철도공사 노조파업, 그 못된 버릇 단단히 고치자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철도공사 노조파업, 그 못된 버릇 단단히 고치자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09-11-30 14:14 조회25,606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2009.9.2. 조선일보에 의하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서 기차표 판매 전담 직원의 최고직급(3급) 연봉 평균이 7,400만원, 4급 6,400만원, 5급 5,290만원이라 한다. 연봉 2000만원인 특정직 역무보조 직원 182명, 연봉 2,200만원인 계약직 사무보조 직원 470명을 매표업무에 투입해 운영하는 방안이 있음에도 표만 파는 업무에 연 7,000만원을 받고 있으며 사장연봉보다 약간 더 높은 9,000여 만원을 받고 있는 노동자가 400명이 넘는다 한다.

매년 6,000억~7,000억원의 영업 적자를 내고 누적 부채가 8조2,000억원이나 되는데도 철없는 철도노조는 국민감정이나 국가의 장래에는 아랑곳없이 연봉을 무조건 인상하고 불법퇴직자들을 복귀시키라는 정치성 파업을 강행했다.


이들보다 환경이 더 열악한 도로공사 영업소 직원의 연봉은 1,800만원이라 한다. 같은 하늘 아래 똑같이 국민세금으로 받고 있는 근로자들인데 왜 이토록 하늘과 땅 차이의 격차가 존재하는 것이며, 대통령은 어째서 이런 허무맹랑한 불균형을 진작 고치지 못했는가?


이런 신의 자식들이 11월 26일 새벽 4시를 기해 총파업을 강행했다. 이들을 고용하고 있는 주인은 국민이다. 국민은 철도공사 파업 노조원들을 모두 내 보내고 새로운 근로자들을 채용하여 새로운 연봉 체제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국민은 왜 저런 인간들에게 높은 연봉을 주고 불편을 당하고 협박을 당해야 하는 것인가? 


이들의 행패는 목불인견이다. 한글날·제헌절 등 전 국민이 일하는 날에도 코레일은 지나치게 많은 휴일을 즐기고 있으며 이런 날 근무를 하면 휴일 수당까지 챙긴다고 한다. 무경오- 무법지대인 것이다.


다른 공기업은 정부 기준을 준수하고 있지만 철도노조만 노조전임자가 61명으로, 정부 기준 20명의 3배가 넘는다 한다. 노조전임자 임금만으로 연간 30억원이 들어간다. 노조전임자 수를 줄이자고 하자 노조는 전임자 급여의 10배에 달하는 기금(노조재정자립기금) 내놓으라며 떼를 쓴다고 한다. 최근 3년 동안 코레일은 신규 채용을 하지 못했다고 한다. 30억원이면 철도를 정말 사랑하는 젊은 인재 수십 명을 충원할 수 있다고 한다.


철도노조는 2002, 2003년, 2006년 강경 파업을 벌였고 이 때마다 불법해고자 일부가 복직되는 등의 타협을 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번에는 버릇을 단단히 고쳐야 한다. 그리고 봉급 체계를 도로공사 수준으로 낮추어야 할 것이다.


파업 4일째인 으로 인해 철도공사는 외부에서 5,600여명의 대체인력을 투입했다 한다. 그래도 해외로 나갈 화물운송이 지연되고 있다. 업무에 익숙치 못한 외부인들이 운영하면서 곳곳에 사고도 도사리고 있다 한다. 적반하장으로 철도노조는 허준영 사장을 부당노동행위로 고발했고, 또 관제센터장을 비롯해, 부산차량정비단장, 광주본부 영업팀장, 부천역장, 서울본부장 등 다수의 관리자를 고발했으며 이어서 27일에는 17여명의 관리자를 무고죄로 형사고발했다고 한다.


한국무역협회는 ‘철도노조의 파업 기간에도 컨테이너 화물열차의 운행을 확대해 달라’고 국토해양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건의했다. 26일부터 시작된 철도 파업으로 수도권과 부산 광양 간 수출입 컨테이너 화물 수송이 차질을 빚어 무역업계가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다.


닷새째 계속되는 철도 파업으로 화물열차 운행률이 한때 평상시 대비 10%까지 떨어져 수출입 화물과 시멘트의 물류 수송이 큰 차질을 빚었다 한다. 코레일은 26일부터 3일간 파업으로 37억6,000만 원의 영업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지만 무역업계의 피해는 훨씬 더 클 것이다. 코레일과 무역업계는 파업 피해에 대해 소송을 통해서라도 노조의 책임 여부를 철저히 물어내도록 해야 한다. 무책임한 철도 파업병을 뿌리 뽑으려면 형사처벌만으로 끝내서는 안 될 것이다.


철도노조 파업 닷새째인 11.30일 경찰은 철도노조 김기태 위원장 등 노조집행부 15명이 30일에 경찰에 출석하지 않으면 체포영장을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집행부 15명 이외에 또 다른 29명에 대해 1차 출석요구서를 보냈다 한다.


정부는 불법 파업 동참자들을 모두 해고하고 젊은 사람들을 고용해야 할 것이다. 


2009.11.30. 지만원
http://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62건 3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3802 노무현-이명박의 안보능력 파괴공조(뉴데일리) 지만원 2009-11-29 23880 37
13801 북한의 5.18영화 "님을 위한 교향시"는 황석영 작품? 지만원 2009-11-29 26912 43
13800 세제 개혁의 당위성 지만원 2009-11-29 408760 34
13799 한국경제가 일본을 따라잡지 못하는 이유 지만원 2009-11-29 22098 45
13798 역적 광대 도둑놈들이 말아먹은 대한민국(3)(새벽달) 새벽달 2009-11-29 17647 43
13797 북한영화 "님을 위한 교향시"에 대한 추억(세상은) 댓글(4) 세상은 2009-11-30 21863 44
열람중 철도공사 노조파업, 그 못된 버릇 단단히 고치자 지만원 2009-11-30 25607 50
13795 은행 선진화의 조건 지만원 2009-11-30 23570 43
13794 시스템 개념 없는 사회가 자아내는 코미디들 지만원 2009-11-30 24218 47
13793 공인정신 없으면 리더십도 없다 지만원 2009-11-30 26716 42
13792 역적,광대,도둑놈들이 말아먹은 대한민국(4)(새벽달) 새벽달 2009-12-01 20455 38
13791 돈만 쓰고 머리 안 쓰는 정부 지만원 2009-12-01 24635 44
13790 ‘5.18전문클럽’의 첫 모임 지만원 2009-12-02 28615 40
13789 5.18도 5.18묘지에 묻힌 민주열사도 다 좌익들의 자산 지만원 2009-12-02 25490 48
13788 신용사회의 건설 지만원 2009-12-02 25005 39
13787 감사원이 변해야 국가행정이 변한다 지만원 2009-12-02 21323 39
13786 언론의신뢰성파멸! SBS이어 조선일보도 개인앞에 무릎꿇었다! 지만원 2009-12-02 26874 46
13785 고대생들의 연좌제, 누가 이길까? 지만원 2009-12-03 25433 42
13784 박정희는 정말로 천황에게 혈서를 보냈는가? (인민해방군) 인민해방군 2009-12-03 23025 54
13783 대통령에게 파업 수용기간은 얼마나 긴가? 지만원 2009-12-03 25814 42
13782 바보같은 국회, 차라리 없앴으면 지만원 2009-12-03 24379 50
13781 노조전임자 임금 철저히 막아야 지만원 2009-12-04 25685 67
13780 한국군은 얼마나 강한가 지만원 2009-12-05 24106 113
13779 김시철 부장판사의 살아있는 판결문 지만원 2009-12-08 26404 131
13778 진중권에대한 2심 준비서면 지만원 2009-12-08 20331 94
13777 역사바로세우기 판검사들은 심판받아야 지만원 2009-12-09 23356 125
13776 존경하는 국회의원,시민단체,언론기자님에게(530GP) 지만원 2009-12-09 25635 97
13775 국방부처럼 하면 누가 목숨 바쳐 국가 지키겠나? 지만원 2009-12-09 25360 156
13774 아프칸에 소규모 보내면 위험하다 지만원 2009-12-10 23210 108
13773 씁쓸한 타미플루 지만원 2009-12-10 24997 121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