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 애국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고요한 애국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5-08-08 08:35 조회5,951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고요한 애국


해마다 등이 휘도록 큰짐을 지고
미국을 찾는 노 장군이 있습니다
18년 동안 매년 1회씩 미국을 찾아가
한국전에 참전한 미국장병들
한국전에서 부상당해
병원에서 일생을 보내고 있는 슬픈 미국 장병들을
찾아갔습니다

감사하다, 당신들 덕분에 오늘의 한국이 있다
가슴으로 감사하고 다녔습니다
국가가 방기한 국가의 도리를
국민들이 져버린 인간의 도리를
그는 혼자 묵묵히 그리고 조용히 이행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국가에 기여했다며 해마다 상들을 타지만
그에게 상을 주자 하는 사람 없는 모양입니다
미국에 사는 교포들도 이 사실을 알고 있으련만
국가에 상을 주청하는 사람 없는 모양입니다
상을 타면 그가 발하는 거룩한 빛이 바래질 것입니다
하지만 그를 알아보지 못하는 국가와 국민은 부끄러운 존재들입니다

커녕
전라도 교포
빨갱이 교포들이 그를 국가에 찔렀습니다
무슨 돈으로 매년 저 나쁜 짓을 하느냐 조사해달라
국가는 이런 그에게 감사하기보다는
그의 의도를 의심하고 무슨 돈으로
그런 활동을 했는가 조사했습니다
못난 선조와 이순신
임진왜란 시대에만 있는 게 아닙니다

그래도 그는 오늘도 묵묵히 그의 철학을 실현합니다
이번 9월에도 그는 감사장과 메달을 잔뜩 짊어지고 미국으로 갑니다
그는 국민 향해 성금을 달라 한 적 없습니다
말없이 그를 돕는 사람들이 있는 모양입니다

미국이
이 배은망덕한 국가
인간적 의리를 음미할 줄 모르는 천박한 이 국민들을
차마 버리지 못하고 있는 건
아마도 그가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2015.8.8. 지만원
http://www.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65건 418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355 5천만의 자존심을 뭉갠 대통령 (Evergreen) 댓글(5) Evergreen 2017-12-15 6353 400
1354 박근혜, 바보 같이 왜 북한에 붙들려 밤을 새는가 지만원 2015-08-24 6321 400
1353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의 의미 지만원 2016-12-30 6039 400
1352 국기에 대한 경례 순간에 전화받는 김무성 지만원 2016-08-05 6998 400
1351 새누리당 적화공작 작업 중 지만원 2017-01-04 6472 400
1350 2012년 이후 대한민국 사라질수 있다.(박승춘) 솔바람 2010-06-04 18057 400
1349 김정은의 오판 지만원 2017-07-31 6729 400
1348 프레스센터 행사-공지 (2019.1.18) 관리자 2019-01-14 3715 400
1347 조갑제, 상상 이상으로 의도적으로 비열했다. 동기를 밝혀라 지만원 2015-02-28 7179 400
1346 '바른정당' 정강정책이 5.18이라니 지만원 2017-01-26 5472 400
열람중 고요한 애국 지만원 2015-08-08 5952 400
1344 서울광수들은 탄원서를 내라 지만원 2016-02-15 5161 400
1343 지만원은 한국판 갈릴레오 지만원 2018-11-20 4179 400
1342 대통령이 좌익사관에 편승하다니~ 지만원 2022-04-20 3452 400
1341 김대령박사가 확실히 규명한 북-특수군 600여명! 지만원 2013-06-14 15729 400
1340 좌-우간의 역사전쟁, 언젠가는 반드시 치러야 지만원 2013-09-12 9382 401
1339 든든한 대법원 지만원 2012-10-31 13088 401
1338 박근혜 살리기 위한 긴급 제언 지만원 2014-04-30 8026 401
1337 NLL에 대한 노무현-김정일 대화의 핵심 지만원 2013-06-26 16582 401
1336 지긋지긋하게 옹호해온 박근혜, 이젠 나도 버린다! 지만원 2013-12-23 17832 401
1335 5.18진실과 한겨레신문 사설 지만원 2018-02-21 6597 401
1334 500만야전군의 승리는 시간문제 지만원 2016-04-06 4818 401
1333 남북 반역자들이 벌인 통일선포 사전 행사 지만원 2018-09-20 4892 402
1332 김동길 교수 연구 지만원 2019-07-16 6548 402
1331 SBS 윤정주, 이광훈 PD의 만행 다시보기 지만원 2012-02-19 25605 402
1330 채명신 사령관 별세, 동작동 참전병사들 옆에 묻히고 싶다! 지만원 2013-11-25 7662 402
1329 난장판 된 5.18유공자 보상 시스템 지만원 2018-10-03 5521 402
1328 골수좌익 채동욱과 민주당의 파렴치(EVERGREEN) EVERGREEN 2013-09-27 8590 402
1327 김황식의 발언, 비꼬고 끝낼 일 아니다 지만원 2014-05-02 6807 402
1326 4월초, 미국은 남한도 제재하고 태평양사령부 지휘로 전쟁한다 지만원 2018-02-09 5502 402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