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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주의 용어 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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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6-03-07 12:20 조회4,1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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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산주의 용어 학습

 

                         사람중심-진보-민주화 외치는 자는 빨갱이 

우리 역사는 남북한 간의 작용과 반작용의 역사다. 그래서 남북한 투쟁의 역사를 알면 공산주의자들의 행동이 예측된다. 나라를 지키기 위해 공산주의와 싸우는 사람들은 그래서 해방 후의 역사를 배워야 하고 공산주의자들이 합법적으로 사용하는 몇 개의 아주 중요한 용어에 대해 알아야 할 것이다. 그들의 용어를 우리 국민 대부분이 모르고 있기 때문에, 일반 국민에 그럴듯하게 들리는 핵심용어들이 그들만의 암구호로 소통되고 있는데도 국민은 이 사실을 모르고 있다.  

                              ‘북한헌법에 있는 사람중심’ 

북한헌법이 2009년 4월 9일에 개정됐다. 북한헌법 제3조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사람중심' 의 세계관을 갖는 국가라 규정했고, 제8조는 북한사회 제도는 근로인민대중을 위하여 복무하는 ‘사람중심’의 제도라고 규정하고 있다.  

                       '사람'은 무산계급, '사람의 적'은 미국, 정부, 재벌  

주체사상을 북한에서는 ‘사람중심철학’이라 부른다. 사람이 중심이 되는 철학! 국민들은 그 말이 너무 좋다며 반한다. 그런데 여기에서의 ‘사람’은 노동자 농민 등 무산계급만을 의미한다. ‘사람’에는 세 가지 적이 있다고 규정돼 있다. 미국, 남한정부, 자본가다. 북한의 사람과 남한의 사람이 다른 것이다.  

무산계급이 사람답게 살려면 자유가 있어야 하는데 남한에는 식민정책을 쓰는 미국이 있고, 노동자를 착취하는 자본가가 있고, 무산계급이 살 길인 주체사상을 탄압하는 파쇼정권이 있기 때문에 이들을 물리쳐야만 사람 사는 세상이 된다는 뜻이다. 386주사파를 포함한 ‘진보’들이 미국과 자본가와 남한정부를 증오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대세가 돼 있는 ‘진보세력’, ‘진보’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아는가? 1945년부터 쓰인 북한의 대남공작 역사책들은 남한의 역사를 “진보와 보수반동 사이의 충돌 역사”로 규정했다. 보수반동은 미제와 그 앞잡이인 파쇼정권에 순종하는 바보들인데 반해 ‘진보’는 주체사상을 남보다 빨리 터득하고 민족통일을 위해 반미-반파쇼 투쟁에 몸 바치는 애국자라 정의돼 있다. 주체사상을 연구하고 널리 보급해야만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 텐데 미제와 파쇼정권이 훼방을 놓으니 이를 쳐부숴야 한다는 것이 바로 민주화운동이다.  

그러면 어떤 사람들이 ‘진보’가 되는지 아는가? 연구결과에 의하면 반골의 DNA를 타고난 사람들, 열등의식을 가지고, 자기보다 잘나고 잘사는 사람들을 배 아파하는 사람들, 이웃과 어울리지 못하는 ‘이상 성격’의 사람들, 나서기 좋아하는 소영웅심에 사로잡힌 사람들이 진보가 된다.  

이런 사람들은 스스로 사회에 대해 ‘한’과 적대감을 키운다. 그래서 행동이 거칠다. 이들이 한을 푸는 방법은 그들이 증오하는 남한사람들을 북한이라는 살인기계로 처단하는 방법뿐이라고 생각한다. 이 ‘한’만 풀면 자기들이 죽어도 좋다고 생각한다. 여기에 어쩌다 북한에 약점을 잡힌 사람들이 진보가 된다. 이름 있는 사람들이 북한 다녀오면 약점이 잡힌다. 이제 어째서 ‘진보’가 종북 행위를 저토록 처절하게 하는지 이해되기 바란다.

 

2016.3.7.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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