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의 '제주해방작전' (비바람)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제주4.3의 '제주해방작전' (비바람)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바람 작성일16-03-13 19:46 조회3,786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3월 12일 시작되는 한미 연합 상륙훈련에 대한 맞대응 차원으로 북한은 '서울해방작전'을 벌이겠다고 위협하고 나섰다. '서울해방'의 의미는 북한이 처음부터 가지고 있었던 그들의 목표, '남한 적화'라는 말과 같은 뜻이다. 적화와 해방은 곧 공산주의자들의 세상이 되었다는 뜻이다.

 

공산주의자들은 유독 해방이라는 용어를 애호했다. 그것은 지배자와 피지배자의 관계를 노예로 규정했기 때문이다. 노동자와 농민은 자본에 귀속된 노예였고, 자본주의를 타도하고 노예 상태의 '민중'을 자본으로부터 해방시키는 것, 곧 '계급해방'은 공산주의의 지상 최고 목표였다.

 

6.25 당시 공산주의 빨치산들이 점령했던 남한 지역을 '해방구'로 불렀다. 북한군이 개입했던 5.18폭동에서는 광주를 사수하던 계엄군들이 철수해 버리자 대한민국 광주는 '해방광주'가 되었다. 제주4.3폭동에서 무장폭동을 주도하던 남로당 군사부는 자기들의 명칭을 '제주인민해방군'이라고 명명했다.

 

대체로 공산국가에서는 자기들의 정규군을 '인민군'으로 호칭한다. 그리고 공산주의 투쟁을 벌이는 초기에 공산당 군대는 '인민해방군'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북한은 정권을 수립하며 자기들의 군대를 인민군으로 호칭했다. 그러나 같은 시기 4.3폭동을 주도하던 남로당 공산주의자들은 자기들의 부대를 인민해방군으로 호칭했다.

 

인민군은 '인민으로 구성된 군대'라는 뜻이 있다면, 인민해방군은 '인민을 해방시켜야 할 임무가 있는 군대'라는 뜻이 담겨있다. 제주4.3의 남로당 무력부대가 인민해방군의 이름을 사용한 것은 제주도민들은 미제의 압제에 시달리고 있고, 미제를 타도하여 제주도민을 해방시켜야 한다는 뜻을 담은 것이었다.

 

즉 제주4,3은 대한민국의 건국을 저지하고 공산주의 국가 수립을 목표로 한 공산주의자들의 폭동이자 반란이었다. 다시 말하면 제주4.3폭동은 남로당 공산주의자들이 일으킨 '제주해방작전'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노무현 정부는 제주4.3정부보고서에서 제주4.3은 경찰과 서청의 탄압에 대항하여 일으킨 항쟁이라고 왜곡하여 정의하였다.

 

4.3폭동을 주도했던 제주인민해방군은 명칭이 다양하다. 유격대, 공비, 빨치산, 반란군 등으로 부르는 사람도 있고, 제주 사람들은 그들을 폭도라고 불렀다. 4.3폭동의 남로당 공비들이 스스로 자기들에게 붙인 이름은 제주인민해방군이었다. 노무현 정부보고서에서는 이들을 무장대라고 호칭했다.

 

무장대라는 이름은 진실을 은폐하려는 호칭이었다. 은행을 털기 위해서 무장했다면 은행 강도, 무장해서 사람을 죽였다면 살인범, 국가에 항적했다면 반란군 등으로 이름에는 그 실체가 정의되어야 한다. 그러나 안개밥 먹고 구름똥 싸듯, 그 실체가 보이지 않는 명칭을 구태여 사용한 것은 그 실체를 드러내기가 부끄러웠고, 그 실체를 은폐하려는 의도가 있었기 때문이다.

 

노무현정부의 4.3보고서에는 무장대라는 모호한 이름으로 남로당 공산폭도들의 실체를 은폐하고, 공산적화 폭동을 항쟁으로 규정하고 있다. 제주4.3평화공원에는 공산폭동을 주도했던 제주인민해방군의 지도급 인사들이 대거 무고한 희생자로 변신하여 봉안되어 있다. 이런 왜곡을 척결하고 진실을 세우겠다는 것이 바로 제주4.3바로잡기운동이다.

 

해방광주는 북한에서 숭상 받고 있는데, 남한에도 해방광주를 칭송하고 해마다 해방광주에 참배 드리는 정신 빠진 정치인들도 있다. 김정은은 핵을 만들고 서울을 해방시키겠다고 협박하는 데도 김정은을 대화상대로 인정하고 위대한 수령 운운하는 빨갱이들이 아직도 설치고 있다. 대한민국의 왜곡된 현실이다. 이랬기에 대한민국 보수우파들의 목적은 바로 대한민국바로잡기운동이다.

 

 

 

비바람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63건 356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3213 [전클럽 결성]에 동참하실 분들께 지만원 2022-10-19 3799 259
3212 4.3폭동 최후의 폭도들(5)- 6.25 말기의 폭도들(비바람) 비바람 2016-04-05 3799 123
3211 눈뜬사람 코베어 갈 '광주판사들' 동영상 (2018.3.8) 관리자 2018-03-08 3799 175
3210 광주5.18 북한게릴라 전투조600명/공작조900명이상, 산출근거 지만원 2019-03-01 3798 377
3209 [보충] 이병호는 여공작원들을 뭐하러 기획탈북시켰나? 댓글(2) 김제갈윤 2016-06-05 3797 164
3208 최순실 딸은 학력 박탈, 조국 딸은?(비바람) 비바람 2019-08-23 3797 307
3207 5.18진실을 담은 대국민 보고서의 요약 지만원 2015-03-02 3797 244
3206 7월 8일, 기자회견 보도자료 지만원 2022-06-27 3796 231
3205 지만원tv, 제247화, 윤미향, 국보법 위반 지만원 2020-05-21 3796 115
3204 전군구국동지연합회성명서 지만원 2019-02-11 3795 397
3203 <성명서> 박지원을 규탄한다. 댓글(3) 바람이불어도 2016-06-01 3794 270
3202 [9.28새벽 2시] 이젠 준비할 때 [지만원] 제주훈장 2019-09-28 3793 181
3201 얼음사이다의 5.18 강의 지만원 2020-05-31 3792 118
3200 5.18성역을 총공격하자 지만원 2018-12-07 3791 428
3199 지만원tv, 제105화 윤석열은 제2의전두환 지만원 2019-09-05 3791 151
3198 5.18분석 결과의 개요 및 호소의 말씀 지만원 2017-04-12 3790 148
3197 5.18 영웅 지만원 또 한 번 사고를 쳤다 - 조우석 칼럼 20… 지만원 2020-07-14 3790 128
3196 '황교안-김종인'이라는 최악의 조합(비바람) 비바람 2020-04-16 3790 280
3195 [시] 오늘 난 우는가 웃는가 지만원 2022-09-28 3790 252
3194 [감시대상] 김정은 외화벌이 일꾼들(김제갈윤) 김제갈윤 2016-06-04 3790 136
3193 학문 짓밟는 정권에 저주 있기를 지만원 2019-04-05 3790 435
3192 북한이 날조한 유언비어만 믿는 박지원과 언론들 지만원 2016-06-15 3789 251
3191 답 변 서(광수재판) 지만원 2017-04-28 3789 217
3190 5.18 CIA 기밀문서 거짓선동 김제갈윤 2017-05-13 3789 108
3189 문재인과 김무성의 음모(뮤직비디오. 새시대 통일의 노래) 지만원 2019-07-24 3788 144
열람중 제주4.3의 '제주해방작전' (비바람) 비바람 2016-03-13 3787 175
3187 북조선에 10조 지원한 업보 지만원 2019-11-20 3787 228
3186 군함도의 왜곡, 한수산 작가와 서경덕 교수 댓글(2) 비바람 2022-12-11 3786 125
3185 12월 21일(목) 월례 대화모임 지만원 2017-12-18 3786 198
3184 5.18북한군개입으로 민주화거머리 작전은 상황 끝(만토스) 만토스 2016-05-15 3786 268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