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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옷을 입고 시작한 정당의 말로(Evergr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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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vergreen 작성일16-04-14 22:04 조회4,40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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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에서 빨간색은 공산주의를 뜻하는데 박근혜의 한나라당은 당명을 새누리당으로 바꾸면서 당치도 않은 빨간 옷을 걸치고 포퓰리즘을 하였다. 왜 새누리당이 붉은색을 취했을까? 그건 이념을 다 아우르겠다는 중도적인 심산이었다. 그 한 가지만 보아도 싹수가 노란 정당이었다.


박근혜는 대통령이 되자마자 ‘한반도신뢰프로세서’를 내세워 국제적인 로비에 들어갔다. 안으로는 ‘통일은 대박’이라며 국민정서를 술렁이게 만들고 밖으로는 ‘개성공단 국제화’ ‘비무장지대 평화공원 만들기’를 홍보하였다. 그리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창조경제’라는 그녀만의 경제활동을 하였다.


국가를 바로 세우기보다는 업적 만들기에 몰입한 그녀는 북한의 우방이고 우리 경제와 직결되어 있는 중국과의 교류에만 몰두하면 북한 문제와 경제 문제가 제대로 풀릴 것이라 생각하고 좌익의 위안부 타령에 편승하면서 우방 일본과는 담을 쌓고 지낸 주관 없는 대통령이었다.


미국이 보는 앞에서 중공과 팔짱을 끼더니 급기야 천안문 성루에서 우리를 짓밟았던 전승절에 적국의 수반으로 군사퍼레이드를 참관하는 꼴불견을 보였다. 보다 못한 미국은 일본과 우리들만이라도 절대 변치 말자며 더욱 돈독한 우방임을 약속하는 문서를 작성하기에 이르렀다. 분명 외교의 실책이다.


그런 차에 아무리 꼬셔도 넘어오지 않던 북한이 4차 핵실험과 미사일을 쏘아대었다. 화들짝 놀란 대통령은 7일 전에 개통한 중국과의 핫라인으로 전화를 걸었지만 시진핑은 5일이 넘어가도 전화를 받지 않았다. 님의 배신에 세상이 부끄러운 그녀는 세계의 대북 제재에 발맞추어 개성공단을 눈물로 철폐하여야만 했다.


그런 후 히스테리 때문인지 그녀는 가슴에 품은 단검을 꺼내들었고 키즈 윤상현은 총선을 두고 배신자는 죽여 버린다며 친박, 진박, 비박, 반박으로 나뉘어 정권 다툼을 벌였던 것이다. 경제 실정까지 겹친 그녀는 상명하복에 입각한 정치를 구사하여 민심을 잃고 총선에서 참패하였다. 패배의 책임자는 누가 뭐래도 대통령이다.

 

적어도 여당 내에서 대통령은 갑이었고 수첩 카리스마도 쩔었다. 청와대와 새누리당에서 확실히 군림한 그녀는 ‘배신의 정치’를 응징해 달라, 야당을 심판해 달라며 대국민 호소를 하였으나 국민이 쫄도 아니지만 아직 누굴 심판 할 수준도 아니다. 더불어당이 제 1당이 된 것과 안철수의 상승은 박근혜 탓이다.


6푼이 김영삼은 대통령이 되자 청와대 집무실에서 와이셔츠만 입은 채 창밖을 내다보는 장면을 찍게 하여 국가를 생각하는 대통령이란 홍보를 하였었다. 1푼이 더 많은 7푼이 박근혜는 도도하기만 하였지 언론을 이용할 줄 몰랐다. 언론의 도마 위에 올랐지 요리를 담당하는 도마의 칼이 되지 못하였던 것이다.


이 나라의 정치는 언론이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 언론들이 모든 여론 조성을 다 하여 영웅으로 만들었다 바보로 만들었다 한다. 안철수도 언론이 다 키워 놓았다. 박원순도 언론이 부각시켰다. 대선주자는 여우같은 언론이 다 만들어 낸 것이다. 교활한 언론을 장악하여야만 정치를 제대로 할 수 있는 것이다.


언론은 그녀를 선거의 여왕이라는 감투를 씌웠다. 뭘 어떻게 하여 여왕의 칭호를 달고 있는지 항상 궁금하였다. 진정 선거의 여왕이라면 절대 이런 참패의 꼴을 만들지 않았을 것이다. 뚜렷한 실력 없이 박지성, 홍명보가 언론에 항상 부각되는 복돌이 듯이 그녀 또한 언론이 만들어 준 복순이일 뿐이다.


그녀는 대통령이 되자 좌익의 눈치를 살피며 5.18묘역에 내려가 참배하였다. 그래도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불렀니 마니하며 좌익들의 도마 위에 올랐다. 그때도 좌익의 표리부동을 느끼지 못하였고 좌익과 화합할 수 없는 자신의 가계인 것을 스스로 깨우치지도 못한다. 알아도 타이밍이 느린 사람이다.


오히려 36년 만에 부각되기 시작하는 5.18의 진실을 탄압하는 칠푼이었다. 그녀는 죽을 때까지 자신의 어리석음을 절대 자각하지 못 할 위인이다. 죽도 밥도 아닌 그녀가 앞으로 2년도 남지 않는 재임 기간에도 좌익과 언론에 끌려 다니면서 ‘통일대박, ‘창조경제를 외칠까? 문득 바보 같은 그녀가 측은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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