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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의 지울 수 없는 의문(Evergr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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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vergreen 작성일16-04-30 21:09 조회5,178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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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의 의문점은 너무나 많아 일일이 열거조차 벅찰 정도다. 그 중 가장 황당한 일은 북한에서 5.18을 기린다는 사실이다. 왜 적국 광주에서 일어난 폭동을 북한에서 거룩히 받들어 행사를 하는지 이거야말로 수수께끼다. 이상한 정도가 아니다. 북한의 고위 관계자들이 서울을 방문하였을 때 굳이 먼 광주 5.18묘역에 내려가 쏟아지는 비를 맞아가며 고개 숙여 참배하는 모습이 하도 이상하여 눈을 씻고 다시 봤다.


저것들이 미쳤다. 장군님에게 3대가 숙청 당 할 일이다. 그런데 우리 남한의 언론이나 평론가나 정치가는 거론조차 하지 않았다. 북한이 언제부터 남한의 폭동사태에 희생 된 영령의 묘역을 찾아가 참배하였단 말인가? 어디 가당키나 한 일인가? 소가 웃을 일이다. 바보가 아니라면 누구라도 그 행위를 이상하게 생각하여야 할 것이다.


‘전두환을 찢어 죽이자’는 폭동 때의 구호가 좋아서? 전두환이 미워서? 아니다 밉기로 치면 그들의 철천지원수는 이승만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고 국가적인 항쟁은 이승만 때의 1960년 4.19학생데모이며 그 공원과 묘역은 서울에 있다. 적국 시위의 희생자 묘역을 참배하는 성인군자 같은 북한도 아니지만 가까운데 놔두고 먼 광주까지 가는 것이 이해가 안 된다.


알고 보니 북한에서 매년 5.18을 성대히 기념하고 있었다. 북한이 최고나 최상으로 여기는 것에는 5.18이란 명예의 호칭이 붙는다. 예컨대 전차에도 ‘5.18전진호’ ‘5.18소년호땅크’, 우수한 생산직장에도 ‘영예의 5.18청년직장’, ‘5.18식품가공공장’ ‘5.18고치청년작업반’ ‘5.18청년제철소’ 북한에서 가장 큰 1만 톤짜리 프레스에 ‘5.18청년호’ 철도역에는 ‘5.18무사고정시견인초과운동’이라는 글씨가 붙어있다. 그것은 탈북자들도 증언하였다.


그렇게 김일성은 5.18에 최고의 가치를 부여하고 있었던 것이다. 김일성이 노망이 들었을까? 이밥에 고깃국을 먹이지 못한 인민들이 신경 쓰여 정신 줄을 놓았을까? 아무 상관도 없이 남조선 시위 날짜를 북한의 곳곳에 명예의 전당처럼 갖다 붙이지는 않을 것이다. 그에 대하여 우리 정부들은 알고 있어도 그 많은 두뇌들을 시켜 파헤치려 하지 않았던 대대로 직무유기를 한 무능한 정부였다.


김일성이 실성하지 않았다면 남의 변란을 기념하지 않을 것이다. 그들이 기리는 5.18은 무슨 5.18인가? 명절도 아니지만 우리가 아는 상식으로는 북한에서 5월 18일이라는 날짜에 국가적인 대 변란이 일어난 적이 없었다. 그렇다면 외세로부터 그 날짜에 북조선이 해방되었거나 타국과의 전쟁에서 큰 승리를 거둔 사실이 있어야 하는데 세상이 알기로 그런 일은 없었다.


외국도 아닌 다른 지역을 다니러가도 여행증을 발급 받아야 하는 짐승 우리 같은 곳에서 죽은 김일성과 김정일의 사진을 보면 슬픈 표정으로 눈에서 두 줄기 눈물을 짜내어야 하고, 살아있는 김정은이 부대에 시찰을 오면 감격의 눈물을 줄줄 흘리며 두 손을 들고 펄쩍펄쩍 뛰지를 않나, 배를 타고 떠나는 김정은을 뒤쫓아 ‘위원장님’하며 펑펑 울면서 물속으로 뛰어드는 미친 나라다.


세상에 둘도 없는 그런 공포의 독재 나라에서 누가 5.18같은 변란을 일으키거나 가담하였다가는 3족을 멸했을 것이고 광주처럼 총을 들고 인민군을 향해 발포하였더라면 9족을 멸했을 것은 뻔한 일이다. 그렇다면 북한이 쓰고, 붙여 놓고 기념하는 5.18이라는 숫자와 기념행사는 북에서 일어난 그 어떠한 사건도 아니라는 말이다. 바로 남한의 광주 5.18인 것이다.


그러나 대한민국에서는 5.18폭동을 두고 9족을 멸하는 대신에 ‘민주화 투사’니, ‘국가유공자’니 하며 높이 추앙 받고 포상금은 물론 자자손손이 국가적 혜택까지 누리고 있다. 언제부터인가 이 나라에서 국가에 총 질을 한 폭도들이나, 간첩과 빨갱이들이 ‘민주화 투사’로 둔갑하였다. 국가에 반역한 죄로 형을 살고 나오면 좌익에게 특 대우를 받아 민주화투사 추대에, 보상금도 챙기고, 국회에 까지 진출하여 정치가가 되었다.


이 현상은 언제부터 일어났는가? 바로 헌법 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김영삼이 개인적인 정치위기를 모면하려고 일사부재리원칙을 무시하고 기가차서 웃음도 나오지 않는, 새롭게 탄생시킨 ‘자연법’과 궁예 이후로 1,100년 만에 부활시킨 ‘관심법’으로 ‘5.18사태’를 ‘광주민주화운동’으로 재 판결을 내리고 나서부터 망국으로 치닫는 새로운 역사가 시작 되었던 것이다.


이어서 김대중과 노무현이 정권을 쥐자 그 때까지도 눈치를 보면서 두더지처럼 땅 속에서 활동하고 있던 빨갱이 진보들이, 쥐새끼처럼 시궁창에서 도사리고 있던 빨갱이 좌익들이 지상으로 올라와 김대중의 무한한 햇볕을 받으면서 요소요소에 자리 잡게 되었다. 그리고 자랑스럽게 중도를 외치던 이명박, 화합을 외치던 박근혜가 동조하였다. 나는 대통령이라는 이 인간들이야말로 나라의 최고 역적이라고 변함없이 생각하고 있다.


이들이 정권을 잡고 있는 동안 지금도 광주5.18은 여야 정치인의 사상적 고향이 되어 무슨 일만 있으면 호남정신, 광주정신, 김대중정신, 5.18정신을 외치며 쪼르르 앞을 다투어 5.18묘역을 찾아간다. 아마도 제 부모 산소보다 더 많아 찾아 갔을 것이다. 그들을 지켜보는 6.25참전용사, 6.25때 전사한 각국 유엔군, 4.19의거 영령, 월남전의 영령들, 5.18때 나라를 지킨 진압군 영령들이 눈물을 지을 것이다.


야당과 언론은 5.18정신, 김대중정신, 호남정신을 입에 달고 산다. 나라가 왜 이 모양이 되었는가? 그 인간들은 5.18과 김대중을 제대로 알고나 있고 김일성이 한 말을 풍문으로 들어나 봤나? 김일성이 평소 “5.18은 내가 한 대남공작 중에 가장 큰 성공작이었다”고 자찬했다는 말을 낭설로만 치부 할 수 없는 것이 북한이 5.18을 그토록 높이 받들어 기념하고 있다는 엄연한 사실로 미루어 그 말을 흘려들어서는 안 될 것이다.


1999년 5월 11일자 연합뉴스가 “북, 철도 ‘5.18무사고정시견인초과운동”이라는 제목으로 쓴 기사의 내용을 보면

[(서울=연합뉴스) 심규석기자 -- 북한 내각 철도성의 최평일 부국장은 11일 원자재와 영농물자의 원활한 수송을 강조하며 각 역(驛)에 대해 ‘5.18무사고정시견인초과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5.18무사고정시견인초과운동’이란 지난 79년 시작된 철도부문 근로자들의 노력경쟁운동으로, 무사고와 정시견인초과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최 부국장은 이날 철도절을 맞아 중앙방송에 출연, 석탄 통나무 시멘트 영농물자 수송의 중요성을 지적하며 철도부문 관계자들에게 “책임감을 깊이 간직하고 5.18무사고정시견인초과운동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 올려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썼다.


그런데 이 연합뉴스는 북한이 버젓이 5.18을 가져다 쓰는 것에 조금도 이상하지도 않은 모양이다. 아무런 설명도 이의도 달지 않았다. 그 기사를 쓸 때 기자도 편집장도 5.18이라는 단어를 세계 공용어로 생각하고 아무런 의구심이 들지 않았다면 뭔가 이상한 놈들이다. 정상인 같으면 “그들이 왜 5.18을 북한에 가져다가 모든 것에 성스럽게 갖다 부치는가?” 하며 의문부호부터 달았을 것이다.


내 생각에는 연합뉴스에서 북한이 5.18을 기리고 있는 이상하고 의심스러운 짓을 은근히 국민에게 알려 공론화 하려는 의도가 아니었나 하고 좋게 생각해본다.


박정희가 시해 당하여 최규하 총리가 권한대행을 할 때 김대중은 이때다 싶어 대규모 시위를 계획했으나 사전 검거로 무산되고 하수인들은 뿔뿔이 흩어져 전의를 상실하였다. 그런데도 광주에서 대학생(?)같은 일부 집단이 계엄군에게 돌팔매질로 시비를 걸어 시위가 발발하는 상식 밖의 일이 일어났다. 그리고 광주는 쌍방 간에 총기를 난사하는 건국 이래 처음 있는 반역의 도시, 아수라장이 되었다.


그 때 신출귀몰한 전설의 600명 연고대생의 활약상이 드러난다. 아무도 모르는 44개 무기고까지 다 털어 중무장한 수백 대의 자동차와 장갑차를 끌고 나타나는 그들은 차라리 신이었다. 그러나 광주에서 그렇게 강조하는 5.18에 활약하였다는 600명의 연, 고대생들이 35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내가 그때 대학생이오”하고 나타나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다는 사실이다.


유령처럼 나타났다가 연기처럼 사라진 대학생들은 당시에 연세대학교와 고려대학교에서 교육계나 국민도 모르게 전투병과를 신설하여 특수훈련을 받았던 모양이다. 600명이나 되니 학과가 전투대학 특공대과, 중무기과, 장갑차과, 폭발물과로 나뉘어 특수훈련을 받다가 광주로 투입된 특공대생이었다. 학교가 일류라서 그런지 그들에게는 대한민국의 내노라하는 공수부대로 구성 된 진압군도 맥을 못 추었다. 대학생이 그 정도니 우리나라는 어느 나라와 전쟁을 해도 다 이길 것이다.


경찰서에서 취조만 받아도 특별법에 의해 영웅이 되고 유공자의 혜택을 두고두고 받는데 왜 그 좋은 기회에 존재를 드러내지 않는단 말인가? 그들은 나타나지 않고 북한은 해마다 5.18을 광주보다 더 성대히 열흘 동안이나 기념한다니 희대의 수수께끼가 아닐 수 없다.


아무리 북한이 또라이 집단이기로서니 광주 5.18을 기념한다는 것은 뭔가 이상하지 않은가? 그래서 어떤 학자가 그런 부조리한 사건에 의문을 품고 각고의 연구 끝에 진실을 밝혀내니 그 길로 김대중정부에서 반역자가 되어 광주까지 끌려가면서 린치를 당하고 옥고마저 치루었으니 수상한 냄새를 풍기는 5.18과 북한은 나누려 해도 나눌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라는 것을 증명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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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글을 보면서 일부분은 반갑지 않은 내용도 있군요 알아서 생각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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