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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광주사태 진실 정부가 답해야 한다(손상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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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6-05-10 13:55 조회4,59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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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8 광주사태 진실 정부가 답해야 한다

36년 전 '5.18 당시 주역'들 누구인지 정부와 5.18 단체는 밝혀야 한다

손상윤 뉴스타운 회장 2016.05.09


앞으로 9일만 있으면 5.18 광주사태가 발생한지 36년이 되는 날이다. 여전히 광주사태의 역사적 진실은 진행형이다. 충격적인 새로운 과학적 증거들과 당시 현장 사진들이 속속 밝혀지면서 광주사태는 재조명 받아야 할 입장에 놓였다.


그동안 광주 5.18은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전가의 보도'로 남용돼 왔다. 그러다 보니 입법, 사법, 행정은 물론 새로운 역사를 고증해야 할 학자를 비롯한 언론들까지도 입을 닫았다. 그 결과 광주 5.18은 지금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성역화가 됐다. 그 성역은 정도를 넘어 새로운 역사적 진실까지 모두 덮으려 한다.


웃기는 것은 광주사태를 독재정권에 항거 했기에 민주화운동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독재정권보다 더한 독재적 전횡을 휘두르고 있는 것이다. 아무리 새로운 과학적 증거와 진실이 나오더라도 이를 주장하거나 보도하지 말라는 압박성 행위는 그 어느 정권에도 없었다. 광주사태의 역사는 지난 1997년 대법원 판결로 종지부를 찍었으니, 그 어떤 새로운 증거와 증언이 나와도 광주 5.18의 역사를 뒤집을 수 없다는 논리다.


전세계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역사 재조명 또는 새로운 역사적 사실을 밝히는데 대해 재갈을 물리는 나라는 북한을 제외하고는 없다. 그것도 지자체나 단체들의 허황된 주장들을 여과 장치 없이 그대로 받아들이는 나라도 드물다. 하지만 지금의 대한민국은 다르다. 새롭게 드러난 역사적 실체를 알려고도 하지 않는다. 정부나, 정치권, 사법부까지 오히려 그들의 편에 서서 진실을 촉구하는 애국적 시민들을 탄압한다. 새로운 역사의 진실 규명은 국가가 나서서 해야 할 일이지 개인들이 할 일이 아니다. 이러함에도 정부는 도움은커녕 알아서 손을 놓고 있다. 귀찮으니 제발 입 좀 닫고 있으라는 꼴이다.


압력과 압박은 보수단체의 입은 막을 수 있지만, 언론의 입에 재갈을 물릴 수 없을 것이다. 언론의 속성은 '새로운 것이 뉴스다'로 대변될 만큼 새로운 것에 가장 큰 가치를 두고 있음은 두말할 나위 없다고 본다. 그런 의미에서 그동안 뉴스타운과 시스템클럽이 찾아 낸 광주사태의 새로운 증거 자료와 증언 등은 반드시 역사적 실체를 밝혀야 할 중요한 가치가 있다. 새로운 증거와 증언 등의 보도에 대한 채점은 5.18 단체들이 하는 것이 아니다. 그 채점 역시 국민과 역사가 하는 것이다.


뉴스타운은 광주사태의 진실을 왜곡할 이유가 전혀 없다. 광주와 호남인들을 비난할 이유 또한 더더욱 없다. 다만 언론의 입장에서 뒤늦게 밝혀낸 새로운 역사적 실체와 증언들에 대한 사실여부를 밝혀 보자는 것이다. 이 일은 정부나, 광주-호남은 물론 우리 모두가 머리를 맞대야 할 중차대한 국가적 일이다. 단순한 이념적 논쟁도 아니다. 5.18 광주사태가 북한군의 침투로 인해 농락당한 역사적 부끄러움은 아닌지, 북한군이 침투했다면 1급 전쟁범죄의 죄 값을 물어야 하는 것은 아닌지, 현명한 판단을 해보자는 것이다.


광주사태는 1997년 김영삼 정권에서 민주화운동으로 이름이 바뀌면서 천문학적인 국민의 혈세가 투입되고 있다. 따라서 당연히 새로운 진실이 있다면 꼭 밝혀내, 국민의 혈세가 정당하게 사용되도록 해야 한다. 5.18 유공자와 피해자도 정확히 고증돼야 하며, 피해자와 가해자 역시 역사적 과학적 증거를 토대로 재확인 해야 한다. 이는 언론의 의무도, 시민단체의 몫도 아니다. 대한민국 정부가 해야 할 일이고 의무다.


헌법1조 1항과 2항에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는 대한민국은 독재를 반대하고 반인권과 언론탄압을 반대하는 국가임을 나타낸 것이다. 이러한 헌법적 가치까지 정부가 기망하고 있으니, 이것이 과연 제대로 된 나라고 국가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뉴스타운은 그동안 수차에 걸쳐 새롭게 발견된 5.18 당시 사진에 나타난 '광수'(5.18 광주 참전 북한특수군 및 북한인)가 호남 사람인지, 광주 사람인지, 대한민국 사람인지, 북한 사람인지, 밝혀줄 것을 5.18 단체들에 주문해왔다. 그리고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수백 장의 사진과 이들의 신상까지 함께 제시했다. 이어 뉴스타운과 시스템클럽은 광주시, 5월 3단체, 5·18 기념재단, 그리고 KBS, MBC, SBS, 방송 3사가 찾지 못한 '5.18 민주화운동의 주역'을 찾은 만큼 공개된 477명의 '광수'가 광주, 호남, 한국 사람인지 아닌지를 이제라도 같이 밝혀 보자는 민주적인 제안까지 했다.


재삼 주장하지만 광주 5.18의 피해자는 광주와 호남만이 아니다. 5.18은 당시의 유언비어로 인해 영·호남의 지역갈등을 심화 시켰고, 군의 특성상 상관의 명령에 따를 수밖에 없는 대한민국 국군과 경찰들의 죽음에는 불명예를 안겨주었다. 뉴스타운은 바로 이런 원인의 진실을 찾아 영·호남 국민대화합과 통합을 도모하고 당시 목숨을 잃은 국군과 경찰들의 불명예를 씻어 주고자 했다. 그러나 이런 호소에 5.18 단체들이 보여준 것은 고소고발이 전부 였고, 언론들을 통해 사실과 다른 비과학적 주장을 일삼아 왔다.


이제라도 광주사태로부터 촉발된 실체 없는 지역감정과 국군에 대한 불신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 5.18의 역사를 재정립시킴으로써 모두가 북한에 의한 불법침략으로 인해 파생된 피해자들임을 역사 또한 다시 써야 한다. 바라건데 박근혜 정부와 광주시, 5월 3단체, 5·18 기념재단은 뉴스타운과 함께 대국민 통합과 화합차원에서 뉴스타운과 시스템클럽이 발표한 사진 속 인물 '광수'들이 누구 인지를 밝히는데 앞장서야 한다. 5.18 광주사태의 원흉과 피해자를 정확히 역사에 기록하는 것이 이 시대 우리가 해야 할 일이기 때문이다.


고소 고발이 시작 됐으니, 이제 곧 그 진실이 세상에 밝혀질 것이다. 정부나 사법부가 누구 편을 들건 상관없다. 당장 밝혀지지 않는다고 해서 속상해 할 이유도 없다.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새롭게 과학적으로 발견된 '사진 속 광주사태 주역'들을 광주시, 5월 3단체, 5·18 기념재단이 밝혀내지 못하면 이번 역사전쟁은 그들이 패한 것이나 다름없다.


세월호 사건도 가습기 살균제 피해도 정부의 안일한 태도가 결국 화를 자초 했다. 관피아건 청피아건 모두가 새로운 사실을 알려고 하지 않았기에 발생한 불행한 사건들이다. 이번도 다를 바 없다. 알려고 하니 귀찮고 5.18 광주가 겁나는 건 당연한 것이다. 빨리 이 정권이 지나 갔으면 하는 바람도 있을 것이라고 본다. 겁쟁이 정부나, 정치권이나, 사법부는 역사를 제 자리로 돌려놓지 못한다. 대한민국의 역사는 모두 이들 겁쟁이 때문에 망가 졌고, 엉터리가 됐다. 목에 칼이 들어와도 진실을 찾겠다는 의지박약이 이 나라를 온통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그 엉터리를 바로 돌려놓겠다는데 뭐가 잘못 됐는가. 만약 우리의 주장이 엉터리라고 생각된다면 정부가 국과수를 통해 조사해보면 될 일이다. 조사해서 뭐라도 잘못이 있다면 누구나 납득할만한 결과를 밝히면 되는 것이다. 그렇지 않고 계속 5.18 광주단체의 눈치나 살핀다면, 이 정권도 훗날 국민적 지탄과 역사의 대여적재판 법정에 서야할 것이다.


재차 요구하지만, 정부는 수수방관만 하고 있을 것이 아니다. 뉴스타운이 밝힌 수백 장 '광수'사진 속 477명의 광수가 누구인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과학적 기술을 동원해 밝혀보라. 그래야만 사진 속 인물 중에 '5.18 광주사태의 진정한 영웅'이 누구인지 밝혀질 것이다. 도대체 총을 들고, 차를 몰고 광주 시내를 활보하던, 그 많은 5.18 당시 주역들은 어느 나라 사람들이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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