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0GP sbs 뉴스추적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530GP sbs 뉴스추적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0-09-22 22:40 조회28,585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뉴스추적(447회)
방영일 : 2007-12-12


2005. 6. 19 연천 GP총기난사사건
아직도 끝나지 않은 유족들의 싸움

2005년 6월 온 국민을 충격에 빠뜨린 ‘연천 530GP 총기사건’. 무려 8명의 장병이 숨진 참사로 오열하던 유족들의 모습이 아직 많은 이들의 뇌리에 남아있다. 당시 국방부는 내성적 성격의 김동민 일병이 선임병의 질책에 앙심을 품고 내무반에 총기를 난사했다고 발표했고 발생 6일만에 장례식이 치러지며 사건은 일단락되는 듯 했다. 그러나 2년 반에 다시 만난 희생 장병의 유족들에겐 아들을 잃은 끔찍한 참사는 아직 ‘진행형’이었다.

‘군 발표는 엉터리’ vs '유족들의 터무니없는 주장‘
누가 ‘진실’을 말하고 있나?

유족들은 당시 군 발표를 지금껏 받아들이지 않고 있었다. 유족들은 총을 맞고 숨진 일부 장병의 상처는 소총에 의한 것이 아닐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사건 일주일 뒤 군이 범인 김 일병을 제외한 전 소대원의 전투복을 태운 것도 군이 사건의 진실을 은폐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게다가 유족들은 당시 530GP에 근무했던 전역병사들의 충격적인 증언까지 확보했다. 당시 사건이 내무반이 아닌 작전 도중 일어났다는 것으로 군 수사발표와는 정면으로 배치되는 내용이었다. 이를 토대로 유족들은 군이 작전 도중 일어난 사건을 은폐, 조작하고 있다고 확신하고 있었다.

그러나 국방부는 범인인 김동민 일병이 자신의 범행이라는 진술을 번복하지 않고 있고, 이를 뒷받침할 물증도 확실하다며 유족들의 주장을 일축하고 있다. 또 작전 도중 일어난 사건이라는 일부 전역병사들의 말은 유족들의 협박에 의한 거짓 증언이라고 했다. 그러나 유족들은 국방부의 어떤 해명도 믿을 수 없다며 강한 불신을 드러냈다.

600건이 넘는 의문사..해결된 것은 24건뿐
폐쇄적인 군과 맞서 싸우는 부모들...

지금까지 군 의문사 진상규명위원회에 접수된 사건은 약 600건. 하지만 군의 수사를 뒤집고 진상이 밝혀진 사건은 24건에 불과하다. 여전히 수백 명의 유족들이 군에서 자식을 잃은 뒤 억울함과 답답함에 정상적인 생활조차 못 하고 있었다. 전문가들은 수사와 재판의 독립성과 중립성이 보장되지 않는 군 수사관행과 군 사법제도의 개혁 없이는 수많은 군 내 사망사건이 ‘의문사’로 남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한다. 이번 주 뉴스추적에서는 연천 GP 총기사건 등 군대 내 사망사건을 둘러싼 진실공방에 대해 집중 조명함으로써 유족에게 평생 씻지 못할 상처를 남기는 군 사법체계의 문제점에 대해 진단하고 대안을 모색했다.

제작 : 보도제작국 보도제작2부
기획 : 조윤증 / 취재기자 : 윤창현, 하대석
연락처 : 02) 2113-4226 / Fax : 02) 2113-4229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63건 6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3713 오늘의 5.18재판에 대해 지만원 2010-06-16 28834 186
13712 세금 아까운 판사들, 판사하기 너무 쉽다! 지만원 2009-12-15 28829 121
13711 전라도가 다른 지역 사람들을 위해 희생했다? 지만원 2010-07-14 28789 234
13710 솔로몬 앞에 선 5.18의 증거자료 목록 지만원 2011-01-26 28771 155
13709 부천 원미경찰서로부터 받은 황당한 전화 지만원 2010-11-25 28752 556
13708 나는 붉은 악마가 싫다 (이상진 박사) 지만원 2010-06-18 28737 319
13707 5.18재판 11월 19일(금) 오후 4:30 지만원 2010-11-16 28734 201
13706 이승만-박정희 동상 기념관 급한 것 아니다! 지만원 2010-08-23 28714 240
13705 5.18역사책 쓸 권리, 황석영과 북한에만 있는가? 지만원 2010-08-09 28693 151
13704 김문수는 ‘제2의 이명박’! 지만원 2010-07-12 28671 229
13703 쥐어박히면서 헤헤거리며 이용당하는 간 빠진 대한민국 지만원 2010-09-13 28663 250
13702 5.18재판 3월로 연기 지만원 2010-01-12 28652 105
13701 “이명박 력도를 찢어 죽이라” “전두환을 찢어 죽여라” 지만원 2012-03-04 28637 433
13700 ‘5.18전문클럽’의 첫 모임 지만원 2009-12-02 28619 40
13699 육사 내의 육사 정신도 무너지는가? 지만원 2010-12-02 28613 233
열람중 530GP sbs 뉴스추적 지만원 2010-09-22 28586 160
13697 대통령과 정치꾼들에는 이 아픈 모습이 보이지 않는가? 지만원 2010-09-18 28585 237
13696 송요찬과 이명박 지만원 2010-08-31 28579 346
13695 신간530GP은 노무현과 그에 충성한 장군들을 고발한 책. 지만원 2010-11-21 28575 174
13694 남북간에는 공동이라는 단어가 존재하지 말아야! 지만원 2011-01-01 28573 137
13693 천주교 신도 및 지휘부는 정구사 몰아내야 지만원 2010-12-29 28565 197
13692 재판일정을 알려드립니다 지만원 2011-03-31 28564 174
13691 교총이 제정신인가? 지만원 2010-10-14 28561 149
13690 서청원과 관련된 스케일 지만원 2010-11-03 28546 192
13689 돈 많고 인재 많은 5.18, 고소질 밖에 할 게 없는가? 지만원 2010-01-13 28514 151
13688 필자가 의존하는 증거자료에 대한 기준 지만원 2010-07-12 28501 168
13687 한나라당과 박근혜의 운명 지만원 2010-08-01 28500 303
13686 이명박 정부 큰일 또 하나 쳤다 지만원 2010-06-30 28428 371
13685 5.18재판 최종답변서(제6회)의 결론 지만원 2010-12-08 28411 283
13684 충격적인 한겨레신문 광고 지만원 2009-12-23 28405 178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