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담=유언비어' 천국, 박근혜 정부가 키웠다(뉴스타운)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괴담=유언비어' 천국, 박근혜 정부가 키웠다(뉴스타운)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6-09-23 18:30 조회5,748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괴담=유언비어' 천국, 박근혜 정부가 키웠다광우병, 천안함, 연평도, 세월호, 사드 배치까지 무대응이 부른 화근
손상윤 회장  |  ceo@newstown.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6.09.23  15:31:08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이미지위에 마우스를 올려 보세요!
 
▲ ⓒ뉴스타운

박근혜 대통령이 "비상시국에 난무하는 비방과 확인되지 않은 폭로성 발언들은 우리 사회를 뒤흔들고 혼란을 가중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국민들의 단결과 정치권의 합심으로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지 않으면 복합적인 현재의 위기를 극복해 나가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박 대통령이 22일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한 말이다. 말을 들어 보면 정확한 지적이다. 그러나 박근혜 정부가 먼저 반성해야 할 것이 있다.

'뉴스타운'은 박근혜 정부 출범 초기부터 이런 문제를 우려해 우리 사회 종북 및 친북좌파, 고정간첩, 빨갱이들을 소탕해야 한다고 한 결 같이 주장해 왔다. 그 이유는 좌파정권 10년 동안 우리 사회 곳곳에 뿌리 내린 이들 세력들이 정권을 흔들 정도까지 됐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런 우려는 현실로 드러났다. 이명박 정부를 강타했던 광우병 괴담 여파는 현재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이 정부 들어 발생한 세월호 사태는 물론 최근 발생한 사드 배치 반대에 이르기까지 그 영향이 그대로 미치고 있는 것이다. 

지금도 이들 세력들은 제2의 광우병 파동 같은 메가톤급 건수를 찾고 있다. 세월호 사건, 민중 총궐기대회, 백남기 물대포 실신, 사드 배치 반대도 생각 대로의 결과물을 얻지 못했다고 판단하는 모양새다. 때문에 또 다른 대형 사건을 노리고 있음이 분명하다. 

재삼 예기지만 박 대통령이 우려하는 이런 현상은 보수정권 8년 동안의 그냥 방치가 결국 이들의 간뎅이를 키우는 꼴이 됐다. 모든 사건에서 무조건 정부 책임으로 돌리 거나, 사사건건 대통령을 물고 늘어져도 무방비로 버틴 결과다. 

이러다 보니 없는 말도 만들어 하는 것이 버릇처럼 됐고, 각종 '괴담'이나 '유언비어' 날조가 극에 달하는 상황이 됐다. 광우병, 천안함, 연평도, 세월호, 사드 배치에 이르기까지 계속 반복 현상을 보이고 있다.

비방과 확인되지 않은 폭로성 발언들이 우리사회를 얼마나 병들게 하는지 너무도 잘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대표적 유언비어 피해가 광주 5.18이다. 

'뉴스타운'은 이런 점을 우려해 광주 5.18의 유언비어의 진상을 낱낱이 밝혔다. 그리고 이런 왜곡된 역사적 고리를 끊어야 폭도가 된 대한민국 국군과, 영호남의 지역감정이 해소될 수 있다고 촉구했었다.

5.18의 감정을 폭발시키는 기폭제가 됐던 '전두환의 광주살육작전'이 대표적인 유언비어 유인물의 표본이다. 세월이 흘러 이 유인물이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것 이제 알만 한 사람은 다 안다. 그러나 이 때문에 유공자가 된 사람들은 여전히 그 진실을 두려워 한다. 

당시 사실처럼 나돌았던 대표적 유언비어 몇 가지만 보자. 

"부마사태 때는 전라도 출신 군인들을 진주시켰고, 금번 광주살륙작전에는 경상도 출신의 공수부대들을 투입시켜 지역감정을 유발시키고 잔인하게 행동하게 함으로써 그의 속셈을 채우려고 하는 전두환 일파의 반민족적 만행을 온 국민은 그대로 묵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나중에 알고 보니 군 당국은 계획적으로 경상도 출신 제7공수병들로 구성하여 이들에게 지역감정을 충동질 하였으며, 더구나 이놈들은 3일씩이나 굶기고, 더군다나 술과 흥분제를 복용시켰다 합니다"

"여학생을 대낮 시민들이 보는 앞에서 대검으로 난자 하였고, 피를 보고 울부짖는 시민들을 향하여, 공수부대는 피 묻은 칼을 흔들어 대며 죽이겠다고 소리쳤다. 여학생들의 옷가지는 다 찢어지거나 발가벗긴 채로 피를 흘리며 트럭에 실려 가기도 하였다" 

이런 내용들은 모두 거짓말로 드러났다. 5.18 당시 길거리에 뿌려진 선전물(삐라)들은 대개 0000협의회, 00연합회, 00위원회 등 유령 단체의 이름을 빌어 작성 됐음이 확인 됐고 내용 또한 엉터리가 많다.

특히 이런 유언비어에는 지역감정을 자극하는 유언비어들이 유독 자주 보인다. 이는 평소 호남사람들의 피해의식을 부각시켜, 잠재된 분노를 표출시키려는 의도가 확실해 보인다.

거짓임을 입증할 증거는 미국의 비밀자료에 고스란히 기록돼 있다. 비밀 해제된 미국 한 기밀문서에는"한국 시각 5월 21일 오전을 기해 한국 육군은 전라도 출신 장교들을 폭동 진압 임무를 위해 광주 지역으로 이동하도록 명령을 내렸음. 이 지역 출신 장교들이 더 성공적으로 데모를 진압할 것이며, 지역 유대감과 지역에 대해 지식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같은 말투를 사용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이 명령을 하달한 이유임. 이 명령은 일부의 반발을 샀으나 큰 저항은 아니 었으며, 대부분은 마지못해 명령에 복종했음(21 May, 1980. Department of Defense, ROKA was ordering offices from the cholla provinces to Kwangju for riot control duty.)" 

즉, 광주 5.18의 진범은 '유언비어'다. '전두환의 광주살육작전'은 천주교 문정현 신부가 신부의 지위를 활용해 악성 유언비어를 유포 하는데 앞장섰던 것으로 밝혀져 있다. 문 신부는 북한이 김현장 편으로 보내준 이 유인물을 수 만 장 복사하여 전국으로 유포시켰다. 

이때부터 이를 토대로 한 온갖 유언비어들이 바이러스처럼 번져나갔고, 급기야 지역감정과, 군에 대한 감정까지 유발 시킴으로서 시위가 폭동으로 돌변하는 결과를 만들었다.

이런 사실을 역사는 제대로 고증도 하지 못한 상태서 좌파정권이 들어섬으로써 지금의 광주는 유언비어조차 아니라고 말할 수 없는 성벽의 땅이 돼버린 것이다. 그리고 지금까지 경상도 군인들은 광주와 전라도 사람들을 무차별로 죽인 폭군으로 남아 있다. 

괴담과 유언비어 유포에 재미가 들린 좌파들은 급기야 이명박 정부 때부터 발생한 모든 사건에 관여해 온갖 괴담과 유언비어를 양산 유포 시켰다. 광우병 사태는 말 할 것도 없고 이후 발생한 대형사건 때마다 유언비어와 괴담은 나라를 마비 시키는 독버섯처럼 번졌다. 

"내부 테러에 의한 폭발로 침몰했다", "우리가 부설한 기뢰에 의해 폭발했다", "미 잠수함이 부상하면서 천안함 선저를 들이 받아 두 동강이 나고 침몰했다", "미 해군이 잘못 발사한 어뢰에 의해 천안함이 침몰했다"는 음모설을 유포한 천안함 폭침사건. 

"세월호는 국정원이 실소유주다", "세월호 참사의 원인은 박근혜 정부와 국가정보원이 음모를 꾸민 것이다", "미국 잠수함과 추돌한 것이다"는 유언비어 등의 세월호 사건.

"사드 전자파 매우 위험하다", "사드 발전기 소음 심각하다", "사드 배치 지역에 기형아가 출산된다", "사드 배치 지역은 미국과 중국의 분쟁 지역이 된다"는 괴담 등의 사드 배치 논쟁.

따지자니 한두 가지가 아니다. 누구를 탓할 일도 원망할 일도 아니다. 모두 정부의 잘못이다. 황당한 내용들이 마치 진실인 것처럼 포장되고 유포돼 우리 사회를 마비시켜도 달갑지 않게 여긴 결과일 뿐이다.

말 바꾸고, 말 안하고, '그러다 말겠지' 등으로 응대한 결과가 지금 박 대통령이 우려해야할 시점 까지 온 것이다. 왜 이 지경이 될 때까지 방치 했는가. 그러고도 박 대통령이 국민들의 단결을 촉구하며 위기 극복을 말하는 것은 순서가 맞지 않다. 

그동안 애국보수세력들은 이러한 우려를 수없이 반복했다. 그럴 때마다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었다. "이대로 가면 나라 망한다"며 종북 좌파 척결을 애원하다시피 했다. 하지만 누구도 우리들의 목소리를 들어 주려 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에 등을 돌린 사람들이 부지기수다. 미워서가 아니라 포기해버린 것이다. 이 정부에서 종북 좌파 척결은 더 이상 희망이 없다는 결론을 내려 버렸다.

아스팔트 위에서, 시위 현장에서, 역사 논쟁에서, 좌파 일색의 언론 환경에서 피 터지는 투쟁을 했지만, 박근혜 정부는 이들을 무시해 버렸다. 좌파보다 더 못한 무관심을 선물한 것이다.

유언비어와 괴담 유포는 범죄다. 따라서 이런 자들은 철저하게 조사해 범죄인의 수준에서 법의 잣대로 처단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 지금처럼 내버려 두면 상상도 못하는 대형사고가 터질 것임을 이 정부는 반드시 명심해야 한다. 

"비방과 확인되지 않은 폭로성 발언들은 우리 사회를 뒤흔들고 혼란을 가중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 아니라, '이미 나라 거들 내는 수순을 밟고 있다'고 봐야 옳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63건 386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313 광수 영상을 이해하기 위한 사전지식 지만원 2015-12-10 6697 354
2312 박근혜는 왜 위험하기 짝이 없는 사람들 뽑아쓰나? 지만원 2016-06-27 5146 354
2311 아서라, 박근혜의 레임덕 벌써 시작됐다! 지만원 2014-05-07 7860 354
2310 국가에 대재앙 안겨준 두 개의 악법, 책임져야 지만원 2016-02-01 5268 354
열람중 '괴담=유언비어' 천국, 박근혜 정부가 키웠다(뉴스타운) 지만원 2016-09-23 5749 354
2308 선장 이준석의 죄가 곧 선장 문재인의 죄 지만원 2017-12-25 4629 354
2307 역사가 어떻게 뒤집혔는지 상기하자 지만원 2014-07-27 6557 354
2306 야당이 가장 무서워하는 사람은 황교안 지만원 2016-11-17 8515 354
2305 한국군은 광주에서도, 베트남에서도 짐승이었다는 좌익세력 지만원 2018-07-22 4496 354
2304 월요일2시-기자회견 - 고소장제출(김병준 설훈 민병두 최경환) 지만원 2019-02-17 3570 354
2303 길거리로 나설 것입니다. 지만원 2022-10-25 3618 354
2302 5.18과 나의 인생 지만원 2013-07-12 11580 354
2301 절라인민공화국만세잉 (Long ) Long 2017-10-23 6724 354
2300 문화일보의 명 사설(문화일보를 키웁시다) 지만원 2011-11-02 13604 354
2299 광수 화보집을 제작합니다 지만원 2015-06-06 5822 354
2298 윤석열을 영웅으로 띄우는 조선일보에 경고 지만원 2013-10-25 9613 354
2297 친노세력, 봄을 준비한다 지만원 2015-02-26 4872 354
2296 팩트 전쟁에서 막다른 골목에 몰린 5.18측 발악 지만원 2017-05-17 12520 354
2295 조선일보에 정신 좀 차리게 해주십시오! 지만원 2011-02-10 23794 354
2294 한반도 정세, 하루 사이 온기류에서 냉기류 지만원 2015-01-03 5294 354
2293 역사(History) 지만원 2012-10-08 13900 354
2292 르완다 호텔의 KBS (비바람) 비바람 2014-06-28 6267 354
2291 홍콩(Hong Kong) <신보(信報)> 기고문(이용빈) 지만원 2018-11-23 3534 354
2290 이 모든 비극, 박근혜가 원인, 책임지고 풀어라 지만원 2015-03-08 7039 354
2289 보수단체에 젊은이들이 나타나지 않는 이유 댓글(7) 마르스 2011-09-13 13058 354
2288 국민 여러분,오늘과 내일이 위기입니다.총궐기 합시다! 지만원 2010-08-23 27022 354
2287 헌법수호정신조차 없는 통준위, 개성공단 폐쇄하라 지만원 2015-03-13 4913 354
2286 이 시대 언론인-기자 대부분, 싹수없는 건달자식들 지만원 2011-05-23 17659 354
2285 축복받은 연말 지만원 2011-12-24 17267 355
2284 전라도-한과 5.18과 김대중 지만원 2017-06-06 6230 355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