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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모두의 아들이 가는 530GP 최전방 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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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0-09-30 20:20 조회23,33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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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 모두의 아들이 가는 530GP 최전방 초소


필자는 대한민국의 상류층 사람들이 던지는 말들에서 희망을 잃는다. “내 자식이 아직도 군대에 있는 이때 전쟁이 나면 안되는 게 아니냐?” 

필자는 참으로 바쁜 시간을 보냈다. 솔로몬을 쓰자마자 530GP를 쓰기로 했던 것이다, 그로 인해 필자는 지난 3개월간 그리고 추석 휴가 1주일에는 더욱 열심히 530GP를 분석하게 되었다. 국사모 송영인 회장이 지난 2년 동안 530GP를 역설했다. 아니 하소연했다. 그래도 필자는 거기에 관심을 갖지 않았다. 그가 여러 차례 기자회견을 했다. 마지막 기자회견에 필자는 예의상 도리상 나갔다. 그래서 530GP에 대해 비로소 관심을 갖게 됐다.

그와 유가족들이 가져온 자료들을 3개월 동안 정신 집중하여 분석했다. 그리고 책을 쓰기로 했다. 그 책을 쓰기 위해 현재 95% 정도의 공정을 완성했다. 책에는 비록 초안이기는 하지만 결론 부분이 있다. 완성되지 않은 초안이기는 하지만 우리 사랑하는 애국 회원님들께 먼저 의견을 구하고 싶어서 결론부분부터 공개하기로 했다.      


                                                결론 초안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군의 수사결과 발표 내용에는 논리가 없고 현실성이 없어 보인다. 시체 검안 내용은 그야말로 황당하기 이를 데 없어 단 0.1%의 설득력도 얻을 수 없으리라고 생각한다. 군 수사기관은 국가기관의 힘만 믿고 유가족들의 이유 있는 항의들을 5년 이상 묵살해 왔다.


이 책은 군의 주장과 유가족들의 주장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군의 억지를 현미경적으로 분석하여 누구나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한 책이다. 이 책은 과학도적 자세와 시각으로 쓰인 것이기 때문에 많은 독자들에게 상당한 설득력을 가질 것으로 생각한다.


설득력을 가진 것만큼 군의 명예는 물론 이 책에 기록돼 있는 모든 당사자들의 명예를 손상시킬 수 있는 파괴력을 가질 것이다. 거명된 당사자들은 다 공공적 존재들이기에 그 책임 역시 공개적으로 물려야 할 것이다.


우리 군에는 먼 과거로부터 수많은 의문사’들이 존재해 왔고, 그 의문사들의 대부분은 미제사건으로 세월의 캐비넷 속에 묻혀왔다. 그만큼 자식을 잃은 부모들의 피눈물 나는 한도 통곡도 축적돼 왔던 것이다. 국가는 정의와 신뢰의 상징이어야 한다. 더구나 군은 이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생명들을 위임받아 국가수호라는 신성한 목표를 위해 헌신적으로 그 위탁받은 생명들을 관리해야 하는 전문적이고도 명예적인  집단이어야 한다. 그런데 군은 가장 고귀한 자산인 생명을 관리하는 일에 헌신적인 노력, 시스템적 노력을 기울여 오지 못했다. 그래서 군은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치부를 숨기기 위해 거짓을 하고 그 거짓이 의문사를 만들어 내는 악순환을 거듭해 온 것이다.


여기에 이름이 거명된 당사자들, 즉 생존자들, 정치적 유공자 혜택을 받은 사람들, 지휘선상에 있었던 사람들, 수사당국 선상에 있었던 사람들도 다 국가를 위해 인생의 매우 중요한 부분을 헌신한 명예스러운 사람들이다.


이제 이 책으로 인해 군의 발표 및 해명들이 거의 모두 진실이 아니라는 정서가 싹트고 "530GP사건은 날조된 사건“이라는 여론이 형성되면 이 날조를 기획했던 사람, 이 날조에 협력했던 사람, 방조했던 사람들에 대한 심판도 법정이 아닌 사회와 이웃에서 원색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람은 누구나 일시적으로 유혹에 빠지고 강압에 굴복할 수 있다. 비겁하게 얻는 약간의 이익을 위해 앞으로 살아갈 수십 년 인생에 오점을 남길 수는 없는 일일 것이다. 이 책을 읽고 이 책이 설득력을 얻을 수 있는 책이라고 판단되면 서로 앞을 다투어 양심을 고백하는 위대한 영혼들이 속출될 것으로 믿는다.


이것이 그들 자신의 인생을 떳떳하게 세우는 길이고, 이것이 앞으로도 반복해서 발생할 억울한 의문사를 줄이고, 이것이 군으로 하여금  이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자산인 생명을 관리하는 일에 획기적 변화를 주도하도록 강요하는 절호의 계기를 마련해주는 유일한 길임을 상기해 주기 바란다.



2010.9.30. 지만원
http://systemclu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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