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평의 하얀 찔레꽃과 도청 상무관의 하얀 찔레꽃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창평의 하얀 찔레꽃과 도청 상무관의 하얀 찔레꽃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7-08-15 15:52 조회5,100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창평의 하얀 찔레꽃과 도청 상무관의 하얀 찔레꽃 

 

제신문 기자팀 1980. 5.22. 교도소 근방에서 하얀 찔레꽃 얹힌 북한군 추정시체 2구의 특이한 장례행렬 목격, 5.24.오전 화이버 모에 하얀 찔레꽃 동여맨 무장트럭(3)과 무장한 또 다른 질서통제 요원 3, 시체가 진열된 상무대로 진입하려는 성난 광주시민들 진입 못하게 통제  

https://www.youtube.com/watch?v=mG3nfjgU0XM&t=218s  

위 동영상은 5.18 진실규명을 전문으로 하고 거기에 올인하는 참깨봉송보도내용입니다. 내용은 1997.12.20. 종로서적이 발행한 시민군 계엄군이라는 책의 일부를 근거로 하였습니다. 저자는 1980년 당시 국제신문 도경출입 기자인 이양우, 사진기자와 또 다른 한 사람을 이끌고 ‘5.18특별취재반을 꾸려 521일 광주 교도소 근방인 담양군 창평에 도착했다 합니다. 5.22. 오전, 리어카 두 대에 관을 하나씩 싣고 각 리어카 당 얼굴이 어두워 보이는 장정 4-5씩이 마치 야반두주라도 하듯이 쉬쉬하면서 야산으로 급하게 밀고 올라가는 것을 목격하였다 합니다. 각 관에는 하얀 찔레꽃이 얹혀있었고, 리어카 뒤를 따르는 가족 같은 존재는 일체 없었다합니다. 도둑장례를 치루는 모습을 보았다는 것입니다.  

5.24. 오전에 촬영한 사진에는 전남도청 상무대에 진열돼 있는 몇 개의 관 위에도 하얀 찔레꽃이 얹혀 있습니다. 그리고 하얀 찔례꽃을 화이버 모자에 부착하고 기관총으로 무장한 31개 조의 무장군병이 상무관 시체를 감시하고 있고, 자세가 당당한 또 다른 무장 군병 3명이 시체가 있는 상무관으로 진입하려는 성난 광주시민들을 강제로 막고 있는 사진과 함께 그에 대한 해설이 담겨 있습니다.

이 하나만 보아도 524일 오전까지, 광주시민들은 상무관 출입이 철저히 통제되었음을 짐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관을 배경으로 하여 523일 촬영된 사진들에는 광주시민들이 구조적으로 있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무장을 한 장정 3명과 무장트럭 1대가 수백 명 단위로 성을 내며 몰려드는 광주시민들을 통제한다는 것은 웬만한 능력과 카리스마가 아니면 불가능합니다. 그들이 만일 광주시민들이었다면 무엇 때문에 광주시민들의 상무관 출입을 금지시켰겠습니까? 야산으로 올라간 하얀 찔레꽃 시체가 광주시민이었다면 어째서 장정들이 남몰래 산에다 매장을 했겠습니까? 리어카를 끌고 간 8~10명의 장정들이 광주사람이었다면 왜 광주인의 시신을 가족에게 돌려주지 않고 몰래 산에 가져다 매장했겠습니까? 이에 대한 의문들이 규명되지 못하면 5.18에 외지인이 오지 않았다 단정할 수 없을 것입니다.

2017.8.15. 지만원

http://www.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62건 7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3682 [지만원 메시지(93)] 5.18 진상규명위와 국민 제위께 드리는… 관리자 2023-06-18 7034 169
13681 [지만원 메시지(92)] 민병돈 장군 관리자 2023-06-08 9947 261
13680 [지만원 메시지(91)] 5.18 후계자 관리자 2023-06-08 9778 269
13679 [지만원 메시지(90)] 옥중 출판에 대한 생각 관리자 2023-06-03 12373 295
13678 [지만원 메시지(89)] 지만원 족적[5] 3. 5.18을 나만 … 관리자 2023-06-03 12046 216
13677 [지만원 메시지(89)] 지만원 족적[5] 2. 장경순과 나 관리자 2023-06-03 9956 180
13676 [지만원 메시지(89)] 지만원 족적[5] 1. 김대중과 나 관리자 2023-06-03 9540 142
13675 [지만원 메시지(88)] 지만원족적[4] 6~7 관리자 2023-05-29 11250 163
13674 [지만원 메시지(88)] 지만원족적[4] 5. 소위가 치른 베트남… 관리자 2023-05-29 10904 161
13673 [지만원 메시지(88)] 지만원 족적[4] 4.육사 1년 선배 관리자 2023-05-26 7446 171
13672 [지만원 메시지(87)] 윤석열 대통령, 전두환 대통령처럼 당한다 관리자 2023-05-23 10158 286
13671 [지만원 메시지(88)] 지만원 족적[4] 1~3 관리자 2023-05-22 6871 146
13670 [지만원 메시지(86)] 지만원 족적[3] 3~4 관리자 2023-05-19 9056 168
13669 [지만원 메시지(86)] 지만원 족적[3] 1~2 관리자 2023-05-19 8916 167
13668 [지만원 메시지(85)] 대통령이 외롭다. 관리자 2023-05-17 10071 247
13667 [지만원 메시지(84)] 우리나라도 얼굴로 은행 결제 관리자 2023-05-17 7418 194
13666 [지만원 메시지(83)] 북괴군 600명, 신군부가 숨겼다. 관리자 2023-05-17 8633 315
13665 [지만원 메시지(82)] 지만원 족적[2] 9~11 관리자 2023-05-17 6294 127
13664 [지만원 메시지(82)] 지만원 족적[2] 6~8 관리자 2023-05-12 6969 159
13663 [지만원 메시지(82)] 지만원 족적[2] 3~5 관리자 2023-05-12 6479 155
13662 [지만원 메시지(82)] 지만원족적[2] 1~2 관리자 2023-05-12 5053 166
13661 [지만원 메시지(81)] 한국 대통령의 세계적 명언 “단 한 사람… 관리자 2023-05-12 5879 257
13660 [지만원 메시지(80)] 등잔 밑 자유는 자유가 아닌가요? 관리자 2023-05-12 4209 195
13659 [지만원 메시지(79)] 5.18 1급 유공자들의 공적내용 관리자 2023-05-06 8329 282
13658 [지만원 메시지(78)] 바이든-윤석열-기시다 황금시대 개막 관리자 2023-05-06 7189 244
13657 [지만원 메시지(77)] 전광훈 신드롬, 주목해야 관리자 2023-05-04 8309 333
13656 [지만원 메시지(76)] 북한군 개입, 전두환 시대에 몰랐던 이유 관리자 2023-05-04 6239 267
13655 답변서 관리자 2023-05-03 5708 178
13654 [지만원 메시지(75)] 5.18 아킬레스건, 유공자 깡통 공적 관리자 2023-05-03 5652 252
13653 [지만원 메시지(74)] 워싱턴 선언의 의미 관리자 2023-05-02 6490 298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