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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오 경찰청장에 가르침을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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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0-11-01 23:49 조회28,07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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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현오 경찰청장에 가르침을 바란다!


 2010년 8월 20일, 조현오 경찰청장 후보는 경찰청 강연에서 천암한 유족들이 오열한 데 대해 이렇게 말했다.

“소, 돼지처럼 울부짖고 격한 반응을 보이는 것을 저는 언론에서 보도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국민들도 선진국 국민이 되려면 슬픔을 승화시키고 격이 높게 슬퍼할 줄 아는 그런 것도 필요할 것 같다”


조현오 후보자의 위 발언은 천안함 유가족들로부터 심한 분노를 샀지만 며칠 안 가서 천안함 유가족들은 조현오의 사과를 받아들이고 그를 용서했다.


이런 조현오 경찰청장에게 자문을 하나 구하고자 한다. 10월 29일 5.18사람들이 안양 법원에 와서 30년 전에 가족이 죽고 부상당했다는 이유로 우익 쪽에 서 있는 한 가정주부를 아무런 이유 없이 폭행했다.


“이 씨발년아, 네 년도 자식이 죽어봐라. 니 년도 우리처럼 악에 바칠꺼여, 이 씨발년 참말로 죽여버려야 한당께~”


이 때 광주 남자가 날렵하게 나섰다. “뭐여~ 이 씨발년이야? 너 이년, 당장 죽어 보랑께~” 뒤에서 달려들어 누가 봐도 연약한 주부의 귀싸당이를 위에서 아래로 갈겼다. 귀걸이가 살을 찢으면서 피가 뚝 뚝 떨어져 목덜미로 흘렀다. 그리고 귀걸이는 어디론가 날아가 버렸다. 야만적인 인간들!


그 자리에는 자식을 군대에 보냈다가 적의 포화에 의해 전사한 부모들도 있었다. 월남전에서 아들을 잃은 아버지들도 계셨다. 그래도 그들은 국가를 생각하면서 자신들의 슬픔을 삼키고 있었다. 이런 노인들에게 전라도 깡패들은 시종 온갖 욕설을 했고, 노인들은 욕을 먹으면서 저들이 무서워 죄인처럼 아무런 표정도 짓지 못하고 당하고만 있었다. 정말로 후레인간들이었다.


이제 세상 물정 모르는 조현오 청장에게 부탁한다. 30년 전에 제 자식도 아닌 이웃집 자식들을 잃었다는 이유로, 그것도 반-대한민국 폭동을 일으키다 죽은 자들을 변호한다는 명분으로 가만히 서 있는 ‘남의 부인’의 귀를 찢고, 귀고리를 날리는 지극히 야만적이고 야수 같은 폭행을 저지른 전라도의 “영원한 폭력집단”에 대해 조현오 청장은 무슨 표현을 할 것인지 지도해 주기 바란다.


남의 부인을 폭행한 전라도 인간, 만일 그 인간의 부인이 다른 남자로부터 그토록 폭행을 당했다면 그 전라도 인간은 어떤 행동을 보였을까? 그리고 폭행을 당한 전라도 여인은 어떤 행동을 보였을까? 누구의 눈에나 비디오처럼 보일 것이다.

그런데 그 변을 당한 여인은 전라도 사람들을 더 이상 상대하기 두렵다며 경찰이 여러 번씩이나 수사요구를 하라 해도 거부했다. 그 똥은 한번 밟은 것만으로도 남은 인생 내내 악몽이 될 것이라 하면서! 이제는 거리에서도 그 사투리 소리를 들을 때마다 몸서리가 쳐진다고 한다. 

필자는 그 어느 지역으로부터도 이런 집단적 히스테리 굿판을 벌이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 갑자기 대한민국에서 산다는 것이 무서워진다. 



2010.11.1.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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