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의 신년사는 교란-이간작전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김정은의 신년사는 교란-이간작전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8-01-01 13:22 조회5,881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김정은의 신년사는 교란-이간작전

 

김정은은 지금 쫓기고 있는 형세에 있다. 평창 올림픽은 그가 노도와 같은 쓰나미를 마지막으로 교란시키기 위해 이용할 수 있는 마지막 카드다. 올림픽 기간은 29일부터 2.25일까지 17일간이다. 이 기간은 코너로 몰리고 있는 김정은에 황금 같은 여유다. 그는 이 올림픽 기간을 충분이 활용하고 올림픽이라는 이벤트를 명분으로 이용할 것이다. 그 첫 번째 징조가 오늘의 신년사다.

 

                             김정은 신년사의 요지

 

그의 신년사에는 다음과 같은 요점들이 담겨 있다

   

북한은 이미 미국을 공격목표로 하는 핵 수단을 이미 완성했고, 발사단추는 내 책상위에 설치돼 있다. 핵 포기? 웃기는 소리다.

미국은 절대로 공화국을 상대로 전쟁을 하지 못할 것이다. 확신한다.

북한은 평화를 사랑하며 따라서 평화의 상징인 동계올림픽에 대표단(선수단이 아님)을 보낼 용의가 있다. 이를 위해 남한은 대화에 나서야 한다.

남한은 외세를 배격하고, 과거의 산물인 유엔제재에 얽매이지 말고 (과거에 얽매이지 말고) 우리민족끼리의 대화에 나서라.

남한 당국은 김정은이 밝힌 평화의지에 화답하라.

 

                            신년사의 의미와 예상되는 파장

 

문재인은 세계 각국에 나가 있는 북한대사관들에 꽃다발까지 보낼 생각을 했을 정도로 북한의 올림픽 참가에 목을 맸다. 아니 다 걸기를 했다. 이제 김정은은 문재인이 그토록 소원하던 선물을 주었다. 이제는 문재인은 김정은에 돈을 주어야 한다. 아니 이미 주었을지도 모른다. 2014104, 황병서-최룡해-김양건 등이 김정은 전용기를 탸고 와 최상의 보안품목인 청주유골 430를 실어갔듯이 이번에는 임종석이 문재인 전용기를 타고 돈을 싣고 갈지도 모른다.

 

문재인과 임종석은 그 황송한 성은을 감당하기 어려워 그야말로 눈에 뵈는 것이 없을 정도로 미친 짓들을 벌일 수 있다 국민도 상을 찡그리고 미국도 일본도 그리고 세계 전체가 상을 찡그릴 수 있는 무모한 작태들을 선보일 모양이다. 바로 이것이 김정은이 남한의 얼간이들을 가지고 노는 방법이다. 중국에 갔던 문재인, 시진핑에 놀아나 3불정책을 약속해서 미국의 분노를 사고 있다.

 

시진핑 앞에서도 호랑이 앞의 사냥개처럼 오금을 저렸는데 하물며 하늘과도 같은 김정은 앞에서야 오죽하겠는가? 남북이 시시덕거리면서 온 국민의 속을 긁어놓을 것이다. 김정은은 미국이 가장 분노할 말들을 문재인의 입을 통해 분출시킬 것이다. 지금 이 순간부터 올림픽 직전까지의 나라 분위기, 세계 분위기는 그야말로 목불인견일 모양이다.

 

북한은 강경화를 시켜 일본을 더욱 자극할 모양이다. 일본이 올림픽에 불참할 수도 있다. 이 정도가 되면 미국은 올림픽을 보이콧 하고 강경모드로 급선회할 수 있다. 지금 청와대는 축제무드일 것이다. 미국을 평화의 파괴자로 내 몰기 위한 공작도 할 수 있는 들뜬 분위기일 것이다.

 

트럼프는 감히 공화국을 상대로 전쟁을 하지 못할 것이라는 김정은의 장담, 이 장담을 문재인-임종석 입장에서 어떻게 활용할까? 미국이 북한을 공격하지 못하는데 그런 나약한 미국에 왜 우리가 벌벌 순종해야 하나? 북한은 미국의 공격으로부터 안전한 나라다. 그런 북한과 함께 우리민족끼리 마음껏 미국을 농락해 보자, 아마 이렇게 할지 모른다는 생각이든다.

 

2017.12.31. 지만원

http://www.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60건 9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3620 [지만원 메시지 (50)] 집권진영 총선전략, 번지수 틀렸다. 관리자 2023-04-03 6744 230
13619 [지만원 메시지 (49)] 나라에 상식인은 많은데 분석가는 없다. 관리자 2023-04-02 6604 199
13618 [지만원 메시지 (48)] 보훈 장관이 전해온 첫 번째 낭보 관리자 2023-04-02 7039 259
13617 [지만원 메시지 (47)] 집권세력, 총선에 질 것 같아 걱정 관리자 2023-03-30 8815 224
13616 [지만원 메시지 (46)] 자유 가장 많이 외친 대통령이 자유탄… 관리자 2023-03-27 9669 261
13615 [지만원 메시지 (45)] 일사불란 포비아_대통령 불가사의 관리자 2023-03-27 9580 253
13614 [지만원 메시지 (44)] 5.18은 ‘정치사’가 아니라 ‘전쟁사 관리자 2023-03-27 5318 229
13613 [지만원 메시지(43)] 집권그룹을 위한 고강도 충언 관리자 2023-03-23 7612 248
13612 노숙자담요님께 부탁합니다. 관리자 2023-03-23 7088 282
13611 [지만원 메시지(42)] 총선진단 관리자 2023-03-23 6548 207
13610 [지만원메시지(41)] 탈북자 사건의 개요 및 피고인의 우려사항 관리자 2023-03-22 6781 187
13609 [지만원시(13)] 인과응보 관리자 2023-03-19 7321 273
13608 [지만원메시지(40)] 이병기, 이병호 그리고 지만원 관리자 2023-03-15 8044 335
13607 [지만원메시지(39)] 이흥구, 국보법 위반자가 대법관이 되어 지… 관리자 2023-03-15 7444 271
13606 [지만원메시지(38)]남북 공산주의 멸망이 코앞에 관리자 2023-03-13 8958 323
13605 [지만원메시지(37)] 지속적 분석에만 진실 보인다 관리자 2023-03-11 7546 275
13604 [지만원메시지(36)] 5.18 진실의 활자화 관리자 2023-03-11 7503 264
13603 [지만원메시지(35)] 코너에 몰린 북괴와 남빨 관리자 2023-03-11 7426 270
13602 [지만원 메시지(32)] 김대중을 삼각지 하늘에 관리자 2023-03-10 8223 251
13601 [지만원메시지(31)] 문화유통의 통로 교보문고 등에 대하여 관리자 2023-03-09 5854 216
13600 [지만원메시지(29)] 교육은 사육이었다 관리자 2023-03-09 4560 195
13599 [지만원메시지(28)] 민주란 무엇인가? 관리자 2023-03-09 4104 190
13598 [지만원 시(10)] 무등산 진달래 475송이 관리자 2023-03-09 3738 210
13597 [지만원메시지(27)] 깨달으라고 노무현을 이 땅에 보내셨건만~ 관리자 2023-03-09 3290 200
13596 [지만원메시지(26)] 전두환 리더십 포인트 관리자 2023-03-08 3201 180
13595 [지만원 시(12)] 이완용과 전두환은 쌍둥이 관리자 2023-03-08 3380 170
13594 [지만원 시(11)] 한큐에 세계영웅 관리자 2023-03-08 2407 136
13593 [지만원메시지(34)] 이완용은 전두환처럼 억울한 사람 관리자 2023-03-07 2716 195
13592 [지만원메시지(33)] 한국 대통령이 연 세기적 이니시어티브 관리자 2023-03-07 2691 166
13591 [지만원메시지(30)] 윤 대통령의 3.1절 기념사의 의미 관리자 2023-03-07 2318 155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