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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으죽죽한 이석연이 홍준표의 비장무기였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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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8-03-17 21:35 조회5,22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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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붉으죽죽한 이석연이 홍준표의 비장무기였다니

 

얼마 전 홍준표는 서울시장이 될 수 있는 비장의 인물이 있다고 했다. 이제 보니 이석연이다. 이석연에게는 두 가지 문제가 있다. 하나는 굵기(Caliber)가 가늘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좌측에 경도된 붉은 색을 띤 인물이라는 것이다. 그는 1954년 전북 정읍애서 났다. 전북대학에서 학사와 석사를 했고 서울대에서 박사공부를 했다고 한다. 1979년 행정고시에 합격하여 법제처에 근무하다가 사법고시에 패스했고, 1989년부터 1994년까지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을 지냈다. 이후 경실연과 뉴라이트에 몸을 담았다가 김진홍 등의 추천으로 이명박에 발탁되어 20083월부터 20108월까지 법제처장을 지냈다, 인명진과 김진홍 서정갑과 같은 사람들이 이석연에 따라 붙는 그림자들이다.

 

그는 200910'군복무 가산점제' 논란에 대해 "평등권이 병역의무자가 불이익한 처우를 받지 않을 권리보다 우선이라고 본다는 의견을 적극적으로 표명하여 이후 군가산점 폐지 결정을 이끌어냈다. 그런 이유로 그는 군에 다녀온 많은 국민들로부터 배척당하고 있다. 이는 표심에 지대한 영향을 줄 것이다. 나는 지금도 평등권에 대한 그의 해석을 이해하지 못한다. 평등권이 글자 그대로의 의미를 가지려면 군복무를 필하지 않은 사람이 없어야 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5.18유공자들이 받고 있는 5-10% 가선점에 대해서는 왜 '평등권의 침해'라는 적극적인 의사표시를 하지 않는 것인가?

 

그는 우익으로 분류되는 것에 대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킨 적이 있다. 우익이 아니라 헌법주의자라는 것이다. 첫째 그는 우익으로 인식되기를 지극히 싫어한다. 둘째 그는 붉은 단체로 인식돼 있는 경실연 그리고 위장한 빨갱이들이 이끌었던 뉴라이트에서 활동했다. 그러다 빨갱이 김진홍 등에 의해 이명박에 추천되었던 인물이다. 이 두 개의 사실은 그를 붉은 인물로 분류하기에 충분하다. 

 

한국당에는 이석연보다 훨씬 캘리버가 굵고 우익성향을 띄면서 사회에 공헌한 인물들이 많이 있다. 홍준표가 이런 당내 인물들을 물리치고 구태여 붉으죽죽한데다 샌님의 틀을 벗어날 수 없는 가느다란 인물을 그 중요한 서울시장으로 내세우는 것은 한국당을 패배시키기 위한 전략인 것으로 충분히 오해될 수 있다. 우익진영 사람들의 만감을 어지럽게 교차시키고 있는 것만은 틀림없어 보인다


 

2018.3.17.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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