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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과 전라도 항공사 (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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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바람 작성일18-04-22 15:30 조회6,63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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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과 전라도 항공사

 

 

대한항공에 대한 언론들의 이지메가 도를 넘고 있다. 대한항공 조현민 전무가 물컵을 던진 이른바 '물컵 갑질'에 대한 비판 때문에 언론의 포문이 열리더니, 갈수록 대한항공과 개인에 대한 인신공격과 명예 훼손성 비난으로 이어지고 있다.

 

 

인터넷에는 정체불명의 여인이 고함치는 영상에 특정한 증거도 없이 조현민 전무의 목소리라며 게시되어 있고, 이어서는 고함치는 모양새가 정신병이 의심된다는 기사까지 올라왔다. 조현민에 이어 언니인 조현아 부사장의 과거사까지 들먹이고, 심지어 조현민의 어머니까지 들쳐 내어 아예 집안을 통 채로 난도질하고 있다.

 

 

이런 증오심은 대한민국의 일반적 정서가 아니다. 특정 언론의, 특정 지역의, 특정 집단에 내재된 특별한 증오심이 뿜어지고 있는 것이다. 조현아에 대한 비난은 집안으로 확대되더니 다음은 대한항공으로 타켓을 조준하고 있다. 대한항공 명칭을 사용 못하게 하자는 청원이 등장하고, 대한항공에 대한 압수 수색이 벌어지고 있다.

 

 

물컵 하나 잘못 던졌다고 압수 수색을 받는 나라가 전 세계에서 두 군데 있다. 북조선인민공화국과 대한인민공화국이다. 대한항공에 대한 집단적 이지메는 그동안 많이 보았던 풍경이다. 좌익정권이 들어설 때마다 조선일보도 당했고, 전두환도 당했고, 신동아도 당했다. 그들은 하이에나처럼 달려들어 물어뜯었고, 그리고 뜯어 먹었다.

 

 

대한항공 갑질을 비판하며 어느 연예인께서 이제는 대한항공과 작별하고 아시아나항공으로 갈아타겠다고 밝혔다. 이 연예인은 인터넷에서 '개념 있는 연예인'으로 칭송받고 있다. 조선일보를 때리던 풍경과 아주 흡사하다. 조선일보와 작별하고 한겨레로 갈아타면 개념 있는 사람으로 통했듯이 말이다.

 

 

대한항공을 버리고 아시아나항공으로 갈아타면 개념 있는 인간이 되는 것이라면, 대한항공에 대한 집단적 증오심은 그 정체의 일부를 드러낸 셈이다. 대한항공에 대한 불매운동을 확대하는 대신에 아시아나 항공의 매출은 확대시켜주고, 여차하면 대한항공의 꼬투리가 잡히면 하이에나처럼 뜯어먹겠다는 심사로 보인다.

 

 

아시아나 항공은 전라도 항공사다. 대한항공의 명칭에는 대한민국의 국호가 사용되고 있고, 태극 마크를 회사 마크로 사용하고 있다. 전라도를 띄우고 대한항공을 비하하는 이면에는 그동안 대한민국에서 자행되었던 좌익들의 대한민국에 대한 증오심, 태극기에 대한 증오심이 서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의 '갑질' 파문이 확산하자 자신의 집무실에 방음공사를 했다고 한다. 회사 내부 사정이 언론으로 유출되고 있는 것을 방지해 보겠다는 의도였다. 박근혜 정권도 내부 사정을 유출하는 특정 지역 인사들 때문에 망했다. 대한항공 내부의 특정 지역 직원들이 좌익들과 결탁 되었다면 대한항공도 신동아처럼 갈갈이 물어뜯길 것이 아닌지 걱정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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