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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보도 황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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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8-05-11 16:01 조회7,90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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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이 오늘(5.11) 황당한 기사를 썼다.  이번 5.18.에 국방장관이라는 자가 광주에 가서 사과를 한다고 한다.

 

"857월 펴낸 <광주사태의 실상>을 입수해 살펴본 결과 북한군 개입’ ‘계엄군 집단발포 부정’ ‘무장폭도 만행등 이른바 5·18민주화운동의 3대 왜곡 내용이 이 책에 담겨있다. 92쪽 분량의 이 책은 당시 국군과 예비군들의 정신교육 자료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국방부는 이 책에서 유언비어로 굴절된 광주사태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수사기록과 군 상황일지, 작전기록 등을 확인해 실상을 소상히 밝히고자 노력했다고 발간 이유를 적었다. 책을 본 5·18 연구자들은 분량이나 내용이 비슷한 시기 안기부 등이 만든 다른 자료보다 훨씬 많고 무엇보다 현재 통용되는 5·18 왜곡 논리와 같다. 5·18 왜곡에 있어 가장 앞선 책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책의 논리는 지난해 발간된 <전두환 회고록>을 비롯해 지만원씨 등 5·18을 지속적으로 왜곡하고 있는 일부 세력의 주장과 일치한다. 김희송 전남대 교수는 “19855·18 왜곡을 시도한 비밀조직인 ‘80위원회가 활동을 시작하면서 대응논리를 만들어 처음으로 교육집을 출간한 것으로 보인다국방부가 5·18 진상규명을 주도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 진심 어린 사과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

 

신문은 마치 아래 조직도를 군이 허위로 만든 것처럼 소개했지만 아래 도표는 사실이다.

 

국방부가 1985년 7월 발간한 <광주사태의 실상>에 실린 ‘폭도 조직도’.

국방부가 1985년 7월 발간한 <광주사태의 실상>에 실린 ‘폭도 조직도’.


내가 "수사기록으로 본 12.12와 5.18"에는 아래와 같은 내용들이 있다.

 

525일 광주 상황

 

525일에는 최규하 대통령이 직접 광주에 내려와 광주시민의 자제를 간곡하게 호소하였다. 그러나 광주는 강경파가 사태를 주도하는 분위기로 급격하게 기울었다. 재야 종교인들은 25일 오전에 남동성당에서 집회를 갖고 현 상황을 중대 사태로 규정을 하고 피의 대가 없이 물러날 수 없다면서 김대중 석방, 계엄령 해제를 요구하였다.

 

홍남순, 이기홍, 이성화, 조아리, 이애신, 장두석, 조비오, 이종기, 김성용 등남순, 김성용, 이기홍 등 강경파 재야인사도 YWCA 총무실에서 회동을 갖고 김대중 석방, 계엄령 해제, 정치일정 단축(국민연합 주장의 반복)을 정부에 요구하고 관철될 때까지 강력하게 계엄군과 투쟁하기로 결의를 하고 그 날 16시경 정시채 전남 부지사를 찾아가 학생대표인 김종배 학생대책위원장을 배석시킨 가운데에서 결의된 요구사항을 전달하였다.

 

그리고 홍남순 변호사와 김성용 신부는 김종배 학생대책위원회 부위원장에게 현 단계에서 무기를 반납해서는 안 되며 계속 강경하게 투쟁하라, 나는 죽을 각오를 하고 목욕까지 하고 왔다” “학생들도 요구사항이 관철될 때 까지 총기를 반납하지 말고 끝까지 투쟁하라고 강경투쟁을 주문하였다.

 

홍남순, 김성용 등 재야인사의 지시를 받은 김종배, 윤개원 등 학생대책위원회 강경파는 2501시경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비상계엄 해제, 정치일정 단축, 김대중 석방 등 정치적인 문제를 학생대책위원회의 대정부 요구사항에 포함시키며 학생대책위원회를 YWCA 인사까지도 포함한 범 투쟁기구로 확대 개편하기로 합의를 한 후에 무기반납을 주장하는 김창길 위원장을 축출하고 강경파인 김종배를 새로운 위원장으로 선출하였다.

 

525일을 기점으로 하여 광주사태는 강경파 학생대책위원회와 재야인사가 지배하는 천하가되었고 정부와의 대화와 협상의 주제도 광주시의 치안수습이 아닌 정치적 이슈로 바뀌게 되어 광주사태의 평화적이고 자율적인 해결은 더욱 멀어져 갔다.

 

525일에 강경파 일색으로 개편된 학생수습위원회의 간부 명단은 아래와 같다.

 

위원장 김종배(26, 학생 무기)

대변인 윤상원(30 위장취업 도청앞 사망?)

외무담당부위원장 정상용(30 사원 무기)

내무담당부위원장 허규정(27 학생 15)

기획실장 김영철(32 사원 7)

민원실장 정해직 (29 교사 5)

상황실장 박남선(26 골재운반운전수 무기)

보급부장 구성주 (26 건재상 2)

홍보부장 박효선 (파악 불가)

조사부장 김준봉(21 사원 5)

기동타격대장 윤석루(20 양화공 무기)

경비담당 김화성 (21 종업원 5)

 

김종배 진술서

 

1980.8.14자 피의자 심문조서에서 김종배 학생수습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이렇게 진술했다.

 

: 5. 25. 01시경 학생수습대책위원회의 조직을 개편하였나요.

 

: 5. 25. 01시경 학생수습대책위원회의 조직을 개편하였는데 개편내용은 위원장 김창길, 부위원장 총무 겸 대변인 황금선, 부위원장 겸 대변인 및 장례담당 김종배, 상황실장 박남선, 경비담당 김화성, 기획실장 김종필, 무기담당 김경섭 등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조직개편의 이유는 정해민, 양원식 등 일부 학생들이 의견충돌로 조직에서 이탈하여 일할 사람이 부족하므로 이를 일반인도 포함하여 매워 넣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 2516시경 있었던 시민대표와의 회동시 참석한 일이 있나요

 

: 도청 부지사실에서 시민대표 등의 회의가 있으니 학생대표도 참석해 달라는 연락받고 허규정과 함께 참석한 사실이 있습니다.

 

: 동 회의에 참석한 사람들은 누구이었나요

 

: 동일 14시경 남동성당에서 회합을 가진 후 도청에 들어온 사람들과 그와 별도로 온 사람들이 있었는데 참석자는 홍남순, 이기홍, 이성화, 조아리, 이애신, 장두석, 조비오, 이종기, 김성용 등 이었습니다.

 

: 당시 시민대표들이 회합에서 발언한 내용은 무엇이었나요

 

: 위 시민대표 회합에서 홍남순은 현 단계에서 총을 반납해서는 안 되며 계속 강경하게 투쟁하라, 나는 죽을 각오를 하고 목욕까지 하고 왔다라고 발언했고 김성용 신부가 저에게 학생들도 요구사항이 관철될 때 까지 총기를 반납하지 말고 끝까지 투쟁하라고 격려해 온 일이 있습니다.

 

: 동일 19시경 윤개원을 만나 한 일을 진술하시오

 

: 동일 19시경 도청 식산국장실에서 윤개원을 만나 정상용, 박효선, 김영철, 윤강옥, 이양원, 정해직 등 YWCA에서 온 사람들과 만나 제가 지금 도청 내에서 위원장인 김창길이 무조건 무기를 반납하자고 하는데 그럴 수는 없다. 우리 함께 힘을 합쳐서 강경하게 대처해 나가자라고 제의하였으며 이에 윤개원이 앞으로는 비상계엄 해제, 정치일정 단축, 김대중 석방 등 정치적인 문제를 요구사항에 포함시키도록 하자는 제의를 하여 참석자 전원이 정치적 요구사항도 포함시켜 강경하게 투쟁하기로 결의하였습니다.

 

: 2차 학생수습위원회 조직개편에 관하여 그 경위를 설명하시오

 

: 5. 25. 21시경 도청 식산국장실에서 장성옥, 윤개원, 허윤정 및 본인 등 4명이 모여 조직을 개편하여 새롭게 활동하기로 결의한 후 위원장 본인, 내무담당 부위원장 허규정, 외무담당 부위원장 정상용, 대변인 윤개원으로 하기로 정하고 그 외 세부조직은 윤개원과 정상용이 알아서 YWCA에서 들어온 사람들로 채워 넣기로 정했습니다. 그 후 26일 오전에 비로소 모든 조직이 완전 구성되었는데 보충된 내용은 기획실장 심영철, 홍보부장 박효선, 민원부장 정해직, 기획위원 이양원, 윤강옥, 상황실장 박남성, 보급부장 구성주 등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 대학생 70-80명이 YWCA에서 도청내로 들어오게 된 경위는 어떠한가요

 

: 2521시경 도청 내에서 대학생 70-80여명이 있는 자리에서 재야인사였던 김성용, 조비오, 이성학, 홍남순, 이종기, 이기홍 등이 동 대학생들에게 수고한다고 하며 격려해 준 사실이 있습니다.

 

: 재야인사들이 구체적으로 한 이야기의 내용은 무엇인가요

 

: 당시 김성용 신부가 그동안 우리 전라도가 얼마나 천대를 받았느냐 모든 근원은 토지에서 나오는데 농촌을 얼마나 혹사했느냐 전라도는 농토가 대부분인데 농업정책에 실패하여 고생이 많았다. 이번 광주사태는 수십 년 동안 누적된 광주시민의 울분의 표현이다. 같이 노력하여 우리의 요구사항을 관철시켜라라고 말했습니다.

 

: 5. 25. 도청에 들어온 재야인사들은 도청에서 무엇을 했나요

 

: 도청 2층 부지사실에서 밤새도록 광주사태에 관하여 상호 토론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원문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805110600065&code=910302#csidxbde30edc42863058172aa37eaed2253

 

 

2018.5.11.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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