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과 조선일보의 정체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반기문과 조선일보의 정체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09-12-16 15:06 조회25,888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반기문과 조선일보의 정체



1948년 9월 9일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창건일”이다. 2008년 9월 3일, 반기문은 UN사무총장 자격으로 북한정권 수립 60주년을 맞는 김정일에게 축전을 쳤고, 북한의 대외방송인 평양방송은 이를 9월 22일에 발표했다.


반기문의 축전내용을 보면 피가 거꾸로 솟을 정도로 간사하고 아부적이다. 반기문이 김정일 추종자라는 의심을 갖게 하기에 충분했다. 아마도 반기문은 차마 북한이 그의 은밀한 축전의 내용을 공개하랴 싶었을 것이다. 9월 23일자 연합뉴스 등에 의하면 축전내용은 이러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창건일에 즈음하여 각하와 그리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와 인민에게 저의 열렬한 축하를 드리게 됨을 커다란 기쁨으로 생각합니다." "각하께 저의 가장 숭고한 경의를 표합니다."


반기문의 발언들 몇 개를 살펴보자. 2005년 8월, 반기문이 미국에 가서 라이스를 만나기 직전에 한 말이 미국 뉴스들에 떴다. "북한은 기꺼이 핵을 포기할 것이다" "절충에 응할 것이다" "회담을 낙관한다" "한국은 미국의 편에 있다" 기사를 읽어보니, 반기문이 관철시키려 하는 전략은 이러했다. "북한으로 하여금 모든 핵무기를 포기하고, NPT에 다시 복귀케하여 사찰을 받아가면서 민간 핵을 갖도록 한다"는 것이었다.


이는 현재 이란에게 주어진 핵지위인 것이다. 결국 반기문은  현재 이란이 갖는 핵지위를 북한에 허용하자는 것이다. 북한 역시 2002년 우라늄 계획이 탄로날 때까지 지금의 이란이 갖는 핵 지위를 가지고 있었다. 반기문의 이런 주장은 2002년까지 북한이 가지고 있었던 핵 지위를 북한에 되돌려주자는 것이었다.


NPT 틀 안에서 핵사찰을 받으면서 평화핵을 추진하는 핵지위를 가장 먼저 깬 나라는 이라크- 북한-이란 순이다. 이란은 지금의 핵지위를 뛰어넘어 핵무기 개발을 추진하겠다 하여 미국으로부터 군사공격도 불사한다는 경고를 받은 바 있다. 이는 북한이 했던 전철을 그대로 따라 한 것이다. 이런 역사에서 보면 북한은 악의 리더인 셈이다. 


북한이 2002년까지 누렸던 핵지위를 북한에 다시 허용해주자는 반기문의 생각은 다람쥐가 체바퀴를 돌듯 북한의 핵지위를 2002년의 상태로 보장해주자는 것이다. 북한이라는 다람쥐는 거기에서부터 다시 지금껏 돌았던 체바퀴를 또 돌게 될 것이다. 사찰팀 추방하기-몰래 핵개발하기-북한에 핵무기 많다고 발표하기-미국과 한판 붙자 협박의 순환인 것이다.


2005년 12월 8일 개막된 북한인권국제대회 참석차 제이 레프코위츠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가 정동영과 반기문 등 장관들의 면담을 신청했으나 이 두 사람은 격이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문전 박대했다. 


2006년 12월 7일, 버시바우는 관훈클럽에서 북한을 “범죄정권”이라 불렀다. "북한은 계속하서 수많은 법죄행위를 저지르는 범죄정권이다. 북한은 6자회담에 인위적인 장애물을 만들지 말라. 나는 내가 해야 할 말을 한 것이다. 더 이상 보탤 말이 없다"


이에 열우당과 정부는 “대사를 추방할 수도 있다” “발언을 자제해야 한다” 등의 말로 적개심을 표했고, 반기문은 당시 외교장관으로 “버시바우 대사는 발언을 조심해야 한다”고 덤볐다.


작전통제권에 대해서도 반기문은 9월 1일,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전시작전권이 환수되면 한반도 평화체제 협의를 위한 여건이 조성될 것이다”라는 말을 했다. 이때에 좌익들이 쏟아낸 발언들을 보자.   

노무현: 2006.8.9일 연합뉴스와의 회견에서 “앞으로 남북이 군사적 신뢰 구축을 위해 군사협상을 할 때도 반드시 한국군이 전시 작전통제권을 갖고 있어야 대화를 주도할 수 있다”


송민순(외교안보정책실장): 8월 10, 언론 브리핑에서 “남북한이 평화체제 수립의 당사자가 되려면 자기 군을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


윤광웅: 8월17일, 국회에서 “한국군이 북의 대화 당사자로서 자격이 없다는 북의 주장이 이유가 있다”


위 발언들을 보면 반기문은 노무현-송민순의 친북사상을 그대로 견지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반기문을 조선일보는 2009년 12월14일 2면의 지면을 할애하여 반기문을 대대적으로 띄웠다. 마치 조선일보가 그를 차기 대통령으로 만들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마저 들게 했다. 조선일보가 트로이목마 역할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최보식이 만난 사람, 반기문”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12/14/2009121400059.html?srchCol=news&srchUrl=news1



2009.12.16.  지만원
http://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63건 393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103 업드려 절받고 노벨 평화상 타기(초록) 초록 2011-06-03 12661 136
2102 뉴스타운의 서울시공무원 간첩사건 기사를보며.(용바우) 댓글(1) 용바우 2017-07-11 3233 136
2101 애국심(愛國心) 이란,,(東素河 ) 댓글(1) 東素河 2011-08-19 12111 136
2100 [지만원 메시지(213)] 230 광수 강철환 법원 녹취록 정리 관리자 2024-01-01 16927 136
2099 박근혜정부의 국정원 댓글사건과 국정원 간첩사건을 다루는 모습(경기… 댓글(2) 경기병 2014-03-24 5279 136
2098 중도주의속에 좌경화 되어가는 이명박정부(법철스님) 지만원 2010-02-08 17697 136
2097 [지만원 시(11)] 한큐에 세계영웅 관리자 2023-03-08 2441 136
2096 코로나19는 빨갱이처럼 창궐한다 댓글(2) 비바람 2021-04-17 2493 136
2095 박근혜파일(9) 박근혜의 붉은 족적 지만원 2020-08-18 3558 136
2094 [감시대상] 김정은 외화벌이 일꾼들(김제갈윤) 김제갈윤 2016-06-04 3792 136
2093 어이할까 [시] 지만원 2019-11-11 3303 136
열람중 반기문과 조선일보의 정체 지만원 2009-12-16 25889 136
2091 폭동에서 민주화운동으로 개명한 것은 정치집단의 흥정물 지만원 2022-07-01 1603 136
2090 지만원tv 제44화 영광군 송이도 지만원 2019-06-12 3261 136
2089 대한민국의 현 좌표가 고작 여기란 말인가?(stallon) 댓글(2) stallon 2010-12-02 17159 136
2088 민노당은 반역정당이다 댓글(1) 신의분노 2011-11-07 10106 136
2087 천안함 갈팡질팡 대국민 사과해야(소나무) 소나무 2010-04-29 20495 136
2086 통일비용을 논하는 자는 반통일 분자이다 (다윗) 댓글(1) 다윗 2011-12-18 10432 136
2085 섣부른 통일은 재앙을 부른다. (마르스) 댓글(4) 마르스 2016-01-10 4039 136
2084 500만야전군,시스템클럽 송년회 동영상 (영우방송) 관리자 2019-12-05 3116 136
2083 9월의 재판일정 지만원 2013-09-06 7582 136
2082 진실을 사법탄압으로 누르는 5.18단체?(조영환) 지만원 2013-05-22 8385 136
2081 [보충]일반국민보다, 김종인 1인보다 무능한 국가지휘부 댓글(1) 김제갈윤 2016-07-17 3643 136
2080 5.18은 북한이 기획-연출했다 지만원 2010-08-25 22074 135
2079 최순실 사건, 광주 5.18 사기극 집중 분석[뉴스타운TV] 관리자 2017-02-08 4625 135
2078 원전수출이 시들해지는 이유 지만원 2010-01-12 23980 135
2077 '지워지지 않는 오욕의 붉은 역사, 제주4.3반란' 결론 부분 지만원 2011-09-18 19500 135
2076 [제4탄] 국민의당 38명 국회의원들은 해명해보라(뉴스타운) 지만원 2016-06-16 3775 135
2075 지만원의/시국진단 (2018.1.18) 관리자 2018-01-19 4603 135
2074 [지만원 메시지(135)] 민간5.18 진상규명위원회 위원장 정성… 관리자 2023-08-30 3574 135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