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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식 교전수칙 “先조치 後보고”(東素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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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東素河 작성일10-11-25 18:52 조회20,773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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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식 교전수칙 “先조치 後보고”


지금의 연평도 사태가 무척이나 근심스럽습니다.

그러나 다른 게 걱정되는 게 아니라 바로 군 명령체계 때문입니다.

지금의 교전수칙은 적절한가?

아니다, 이는 당해도 한참 당한 뒤에 대응하게 하는 패전수칙이다.


지난 1974년 6월 어느 날 지금의 백령도에 북한 미그기가 바로 섬 상공을 저공으로 대낮에 비행하여 조종사를 바로 육안으로 볼 수 있을 정도로 우리나라 영공을 침공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북괴는 백령도에 위치한 해병대 사령부를 촬영하고 우리 군의 정보와 대응전략을 보려했는지는 모르지만 당시 우리군은 그냥 바라만 볼뿐 다른 방법이 없었습니다.


왜냐구요? 작전사령부에 전화통 들고 소리치다가 그냥 끝났어요. 그냥 기다리라는 겁니다. 당시 명령체계는 백령도부대에서 육지 상급부대의 무전연락을 받아야만 그 내용에 따라 대응해야 되기 때문이지요. 그때 미그기가 우리를 공격했다면 우린 꼼짝없이 바로 죽었을 겁니다.


대응조치 명령을 기다려야 하니까요.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미그기가 그냥 지나갔어요.

이런 절체절명의 상황을 국민들은 모릅니다. 언론의 통제 속에서 지역주민들만 알고 있을 뿐 다른 사람들은 일체 알 수 없습니다.


그로부터 얼마 후 국가로부터 내려온 박정희 대통령님의 특별지시 명령이 무엇이었는지 아십니까? 그 당시 대노하신 박정희 대통령님이 내린 명령을 지금 우리는 다시 한번 상기해야만 합니다. 해병대 군 작전명령을 보시면 아실 겁니다.


<6.9조치> 란 박정희 대통령님의 특별조치 명령이었습니다.

그것은 지역 군 작전명령권자인 지역사령관도 아니고, 바로 일선 지휘관인 일개 포대장이나 지역 하부 지휘관이라 할지라도 직접 작전상황을 판단하여 대처할 수 있는 “先조치 後보고”체계로 바로 변경하신 것입니다.


이 작전교전수칙으로 인하여 저희 말단 소대원에게 급한 상황에 따라 바로 先 응사할 권한이 주어졌었고 그 수칙에 따라 제가 제대하기 전까지 先조치가 우선하여 포대장 명령으로 몇 번 정도 조치를 취한 적이 있었으며, 제대 후에도 <6.9조치>는 지속되어 왔는데 언제부터 바뀌었는지는 잘 모릅니다만, 지금처럼 급한 상황에서 보고하고 지시받고 하는 복잡한 체계로 변한 겁니다.


이러다가는 제대로 총 한번 대포 한번 쏴 보지도 못하고 다 죽습니다. 현대전은 하루·한시간이 아니라 일분·일초가 시급한 속전속결인데 여러 번 당하고도 전혀 시정이 되지 않고 있음은 스스로 멸망과 죽음을 자초하는 것입니다. 이는 군과 전쟁의 생태를 전혀 모르는 자들이 요직을 차지하고 정치를 농단하기 때문입니다.


영원한 평화는 없습니다. 같은 민족인 가장 가깝다고 생각하는 북한이 우리의 가장 무서운 적입니다, 그들이 우리의 생명과 재산을 가장 먼저 빼앗아 갈 수 있다는 엄연한 국제사회의 현실을 모든 국민은 곧은 눈으로 직시하고 깨우칠 때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은 살아남을 수 있다는 진리를 깨닫기 바랍니다.

 공격당하고 있는 해병대(연평도)


- 이성제님의 글을 중심으로 수정.보충하였습니다 -  

댓글목록

멸공동악님의 댓글

멸공동악 작성일

'추가 도발시 2~3배로 단호한 조치...'

ㅋㅋㅋ 웃기는 개소리들하고 있네 !

"先조치 後보고" 이것이 진짜 확실한 교전수칙입니다.

正道님의 댓글

正道 작성일

전선에선 병사가 적은 총을 쏘고 달려들고 한방이면 생과 사의 길림길을 오갈텐데. 먼저 쏴 죽이고 보고하면 되는 것 아님니-꺼.~~박정희대통령의 <6.9>교전수칙 先조치. 後보고..원상회복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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