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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지휘부에 보내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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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9-03-17 14:43 조회4,15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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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당 지휘부에 보내는 글

https://www.youtube.com/watch?v=QRfDwHj766c&feature=youtu.be

 

한국당에 군대에 갔다 온 인간들 몇 명 될까. 젊은 시절 위인전 한 개라도 읽어 본 인간들 몇 명 될까. 독서에 빠져 본 인생들 몇 명 될까. 밖에서 보기에는 한 인간도 없는 거 같다. 민주당 놈들 100%가 그랬었지. 가장 존경하는 위인이 김구라고. 그랬더니 한국당 99% 의원들도 미투라 답한 적 있었지. 이게 무엇을 말해주는 건지 아는가? 영혼과 인격은 길러 본 적이 없다는 거야. 오로지 먹고사는 생쥐 새끼들의 본능만 DNA 창고에 저장한 야생동물들이 바로 여야 불문한 국회의원 놈들이라는 거다.

 

영웅전 위인전을 많이 읽어야 훗날 내가 되고 싶어 하는 인간상이 머리와 가슴에 형성되는 거다. 영웅이 무엇이고 위인이 무엇인가? 인류 인생들 중에서 뭇 사람들이 가장 따르고 싶어 하는 인간상이고, 되고 싶어 하는 아이돌이고, 존경하는 족적을 남긴 사람들 아니던가? 그런 족적을 읽어본 적이 없는 인간들은 그야말로 자기가 살고 있는 사회에 대해 그리고 자기 자신에 대해 문제의식을 전혀 가져 본 적이 없는 생쥐계의 찍찍이들일 수밖에 없다는 거야.

 

남들이 군대에 가서 3년씩 봉사할 동안 지는 악기를 5개씩이나 배우고 그 연주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오로지 악기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을 황교안, 그러기에 그에게는 문제의식이 없는 거야. 군대에도 똥별들이 누렇게 깔려 있듯이 황교안도 그런 똥별들과 같은 족속이라는 거야.

 

나는 나폴레옹, 씨저, 맥아더, 한니발 등 주로 군인 영웅들을 특히 선망했거든, 영화로는 소위 시절, 광주에 가서 교육받을 때 관람했던 황야의 무법자’, 그 영화 한편이 내게 준 영향력은 위인전 여러 개를 읽은 거만큼 지대했지. 자기 기율, 자기 철학 속의 자유인이 되기 위해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최고의 총잡이가 된 클린트이스트우드, “, 나도 저렇게 세상 내리 깔고 살아야 하겠구나. 내 세계에서나마 최고가 되어야지

 

1970년의 베트남, 나는 중위를 불과 18개월만 달고 임시대위로 진급했지, 그런지 불과 몇 개월 후, 대위 8호봉들이 깔려 있는 포대장들 세계에서 나는 애송이포대장이 되었지. 이때가 28세였다네. 자네가 군대 안 가고 악기 배우고 있을 나이였을 꺼야. 내 부하들이 보급품을 싣고 연대 헌병초소를 지나는데 헌병이 C-레이션 5박스를 내놓으라 했다네, 내 부하 병장이 이를 거부하자 헌병 상병이 따귀를 때렸다네. 내 병장이 얼마나 화가 났었겠나.

 

내 휘하의 몇 명의 장교들은 내게 쉬쉬하려 했지만 내가 무슨 일이야하고 다그치자 사실이 드러났다. “포대장님, 신경쓰지 마십시오, 병사들은 원래 헌병한테 맞고 다닙니다나는 덩치 좋고 깡 좋은 병사 10명을 무장시켜 트럭에 태우고 가로등 없는 어두운 도로를 40분 달려갔다. 중간에서 베트콩 기습을 받을 수 있는 위험한 행동이었다.

 

헌벙초소가 그야말로 쑥대밭이 되었다. “어떤 놈이야, 나와”, 헌병 상병이 죽어가는 모습으로 나왔다. “오호 네놈이 하극상을 했겠다. 사단 헌병대에 전화 대시단은 그곳으로부터 헬기로 40분가야 하는 먼 거리에 있었다. 사단 헌병참모는 중령이었다. 나는 중령에게 항의할 목적이었다. 헌병들이 얼굴이 새파랗게 질렸다. “병장 앞에 무릎 꿇어무릎을 꿇더니 다시는 안 그럴 테니 한번만 용서해 달라 빌었다. “, 이 놈들에게 C-레이션 5박스 내줘, 너희들 앞으로 이게 필요하면 포대장인 나에게 부탁해, 알았어. 네놈들은 군기를 잡아야 하는 놈들인데 군기를 교란시키면 안 되잖아내 병사들의 얼굴에 만족한 웃음이 흘렀다. 그 후 내 부대 차량 번호만 보면 프리패스 되었다. 바로 이런 게 내 새끼 의식동대의식영어로는 Esprit de Corp라는 것이다. 더 쉽게 말하자면 전우정신이라는 것이다.

 

또 하나 소개해 줄까. 19701113, 내가 무공을 세웠던 날이야. ‘나민하소위는 당시 엄청 유명했지. 그가 매복하면서 베트콩을 24명 잡았어. 소대원이 직접 죽인 베트콩은 11, 산으로 멀리 도망가다가 우리 포대가 쏜 포에 맞아 죽은 수가 13, 그 때 우리 포대가 무려 포탄을 1,800발이나 쏘았지. 하루에 60발만 쏘도록 돼 있는데 1,800발이라니.

 

차량으로 40분 거리에 있는 대대 작전과장이 고참 소령이었어. 그가 나보다 육사 2년 후배인 상황장교를 전화로 불러 호통을 치고 욕을 퍼 부운 거야. 병사들이 눈이 똥그래 가지고 나에게 와서 이 사실을 알려주는 거야. 상황실에 가보니 내 부하인 중위가 욕을 들으면서 초죽음이 돼 있는 거야. 내가 전화기를 가로 챘지. “과장님 포대장입니다. 무슨 일 있으십니까?” 식식거리는 고참소령이 나에게도 욕을 했다.

 

나는 불과 28, 그는 40 전후였다. “야 이섀캬, 너는 참모야, 내가 야단을 맞으려면 대대장님한테 맞는 거야, 처벌을 받아도 지휘관 계통으로 받는 거야, 네가 욕을 한다고 해서 내 책임이 면제되는 거 아니잖아, 그런데 왜 욕해, 어디서 함부로 지랄을 하는 거야. 끊어 이 더러운 자식, 별 꼴을 다 보겠네이 모습을 지켜본 내 부하들이 나를 무얼로 보았겠나? 특히 황교안에게 물어보겠네. 누구든 내 새끼 건드리면 반 미치는게 나였거든. 이게 바로 새끼를 향해 접근해 오는 구렁이에 덤벼드는 어미새의 심정이라는 거야. 내 부하들은 나를 패기의 화신이요 신이라 생각했네. 내가 무슨 처벌이라도 받을까봐 각자 보이지 않는 데에서 최선들을 다해주었지. 한마디로 카리스마의 덩어리였다네. 이런 게 바로 리더의 자세라는 것일세. 

 

이튿날 포를 너무 많이 쏘았다는 것이 대대장에게 보고됐다. 대대장님이 내게 전화를 걸었다. “지대위, 이거 어떻게 처리하지?” “, 대대장님, 이건 속일 사항이 아닙니다. 매복 지원이 아닙니까? 그대로 포사령관님(대령)께 보고드리십시오” “그렇게 할까? 괜찮겠어?” “그럼요. 그대로 보고 드려 주십시오조금 후 대대장께서 전화가 왔다. “어이, 포대장, 사령관님이 야단은커녕 칭찬을 너무 하시던데, 포는 그렇게 운영하는 거야, 지대위 그 친구 당찬 친구야. , 글쎄 이러시는 거야, 내가 기분이 엄청 좋았어

 

마무리를 해야 하잖아, 나는 그 다음날 코가 쭉 빠진 작전과장에게 전화를 걸어 너스레를 떨었지. “과장님, 지대위입니다. 애들 이야기를 들으니 제가 흥분해서 과장님께 욕설을 했다면서요? 제가 잠시 미쳤었던가 봐요. 그렇지 않고서야 어찌 감히 과장님께 그럴 수가 있었겠습니까? 제가 생선회랑 술이랑 싸가지고 과장님 숙소로 갈께요마침 요리사가 있어서 회요리와 양주와 선물 몇 개를 싸들고 그와 함께 술을 마셨다. 그 다음 대대에는 작전과장의 평이 쫙 퍼졌다. “2포대장 지대위, 그 친구 참 오도꼬야” 그런데 이 사실은 내 병사들 전혀 몰라. 나는 병사들에게 멋 있는 거만 보여주었거든. 그게 리더의 상징창조라는 거야. 대대장님은 이신오 중령, 포사령관은 강윤종 대령, 이 두 분은 그 후 지금까지도 날 사랑하고 계시지.  

 

내가 이 긴 이야기를 소개하는 이유는 한국당 지휘부를 구성하고 있는 황교안 등 쪼무라기 -오도꼬들을 깨닫게 해주고 싶어서일세. “내 새끼 의식이제 무언지 알겠는가? 5.18에 대해 얇은 팸플릿 하나 읽는 수고도 하지 않고 전라도 것들의 말, 빨갱이들의 말을 그대로 믿고, 자기 새끼들 처벌하겠다는 자네 모습, 28세의 지대위 족적과 한번 비교해보게나. 자네는 영웅 되기 이미 다 틀렸네, 이제부터 부끄러운 줄 알고 학습하여 개과천선이나 하게나. 똥별처럼 사주팔자가 좋아 올라간 거야,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2019.3.17.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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