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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전라도인의 忠言(東素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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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東素河 작성일10-12-04 10:14 조회17,77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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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대통령님과 영부인님께 올립니다.


지난번 G20을 성공리에 마치신 후 피로가 가시기도 전에 천인공노할 북괴의 연평도 불법 침공에 대처하시느라 얼마나 노고가 많으십니까? 오늘 아침 대통령님의 담화를 경건한 마음과 자세로 잘 경청하였습니다. 대통령님의 대국민 담화에 전폭적으로 지지하며,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존경하는 영부인님

TV에 나오실 때마다 영부인님을 공손히 뵙습니다.  영부인님께서는 그 어느 영부인님보다 인품이 좋으시며, 의젓하십니다.  영부인님 대통령님을 잘 보필해주십시오. 대통령님께서 요즘 얼마나 노심초사하시겠습니까. 무엇보다도 잘 잡수시고, 잘 주무시도록 심신양면 각별한 신경을 쓰셔야 하겠습니다.  대통령님께서 TV에 나오실 때면 저는 존안을 유심히 살핍니다. 오늘 아침 10시 대국민담화를 발표하시는데 어쩐지 수척해보이셔서 걱정이 매우 큽니다.


존경하는 대통령님

북괴가 만약 처들어온다면 저도 총을 들고 나가 싸우겠습니다.  이 한 몸도 기꺼이 조국에 바칠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  저는 전남광주광역시에 사는 박은식입니다.  30여 년간 교육계에 봉직하다가 금년 봄 중등교장으로 정년을 맞이하였습니다.  저는 평생 근면, 성실, 정직 그리고 충효를 가르쳐 왔습니다.


솔직히 저는 호남인으로서 역대 정권의 호남 푸대접과 호남인의 차별을 느껴온 즉 한때 야당을 지지하였으나, 이제 환멸을 느낌이다. 그들이 주장한 햇볕정책은 결국 북의 김정일정권에 이용당했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북의 김정일정권은 겉으로는 남북대화를 가장하여 기회있을 때마다 식량등 지원을 요청하면서 속으로는 핵무기를 개발하고 대한민국의 적화를 노리는 야망을 버리지 않고 있습니다.


금강산 관광객 박왕자 여사의 총격 살해, 천안함 폭침에 이어 이번에는 학교가 있는 민간인의 평화로운 마을에 무차별 정조준 포격을 가하는 인간으로서 할 수 없는 천인공노할 만행을 자행했습니다.  같은 동포로서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양의 가죽을 쓴 이리떼 입니다. 도발에는 단호히 대처해야 합니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응분의 대가를 즉시 머뭇거리지 말고 몇배 몇십배 단호히 가격해 버려야 합니다.  국가는 국민의 생명, 재산, 영토를 수호해야 합니다.  우리가 즉각 강력히 응사하면 북괴 김정일은 깜짝 놀랄 것입니다. 북의 군부도 놀랄 것입니다. 여태 총질해도 즉각 대응하지 않으니까 우리를 얕보고 자꾸 총질하는 것입니다.


북은 절대 전면전을 못합니다. 짓는 개를 사람을 물지 못합니다. 만약 전면전을 하면 처음에는 잠시 우리에게도 타격이 있겠지만, 결국 북은 괴멸되고 김정일정권은 파멸될 것입니다. 김정일이 그것을 계산하고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결코 전면전을 두려워해서는 안됩니다.  필생즉사 하고, 필사즉생 할 것입니다.


전쟁을 수행할려면 식량과 막대한 군수물자가 필요합니다. 그런면에서 우리가 절대 유리합니다. 물론 저들 뒤에는 중국과 러시아가 있습니다만, 중국과 러시아도 과거 6.25동란 때와는 달리 전면전을 원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미국과 혈맹관계를 유지해야 합니다. 적의 도발에 한미합동으로 북을 초전에 초토화시켜 버려야 합니다.


중국이 주장하는 육자회담 절대 반대합니다.  선 사과, 피해변상, 핵포기 후 6자회담이 수순입니다.  중국의 계략에 말려들지 마십시오.  그들이 누구입니까? 일사후퇴 때 압록강을 넘어온 놈들입니다. 


우리의 우방은 미국입니다.

일본은 계산적이고 약삭빠르지만, 적절하게 유대관계를 맺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서방 자유민주주의 국가들은 우리의 우군입니다. 외교에 다각적으로 더욱 힘써야 하겠습니다. 외교는 중요합니다.


개성공단은 저는 폐쇄를 바랍니다.  처음부터 안했어야 합니다. 결국 볼모가 됩니다.  금강산관광도, 인도적 지원도 해서는 안됩니다.  섣부른 인도적 동정론은 금물입니다.  우리의 등 뒤에서 총부리를 겨누는 자에게 인도적 지원은 결과적으로 이적행위이며, 친북 좌경화 된자 들의 환상적 주장에 불과합니다.


존경하는 대통령님

첫째 안보와 군비강화입니다.

안보없는 경제발전만은 위험합니다.  군비를 강화하십시오.  돈벌어서 쌓아놓으면 무엇합니까?  돈은 어려울 때 쓰려고 버는 것입니다.  우리 대한민국이 북괴에게 과연 질게 무엇입니까 ?  국민수도 많습니다.  국민소득도 높습니다.  국민학력도 높습니다.  국민체력도 높습니다.  우리는 세계 10대 무역국가입니다.


그러나 군비가 약합니다.  율곡선생께서도 일찌기 십만대군 양성을 주장하셨습니다.  군의 사기를 북돋아 주십시오.  군은 사기를 먹고 삽니다.  그리고 군기를 확립해야 합니다.  강력한 군대를 양성해야 합니다.  군비 강화, 군전략전술 강화, 대북 국민 안보정신 강화가 지금 절대 필요합니다.


아울러,  연평도에 주민들이 돌아와 편안히 마음놓고 아주 잘 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주어야 합니다.  폭격 전보다 더 좋은 집과 마을을 만들어 주십시오.  우리 국민과 전세계 사람들이 보도록 해야 합니다. 특히 북의 주민들이 보고 아 자유대한이 더 좋구나 더 낫구나 하고 절실히 느끼도록 할 필요가 반드시 있습니다.

그리고 연평도 군부대 공사 인부 두분의 죽음에 대해서도 의사자로 해주십시오.

이것도 중요합니다. 우리 국민들이 생각할 때 나도 저렇게 죽으면 국가가 나를 위해서 보상을 해주겠구나 할 것입니다.  이것은 대단히 중요한 대국민 안보전략이며, 북괴에 대한 고도의 심리전입니다.  그래야만 국가가 위난에 처했을 때 목숨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결코 보상비에 인색하지 마십시오.


김대중 전대통령이 연평해전시 산화한 병사들의 영결식장에 참석치 않은 것은, 후세 역사적으로 두고두고 욕먹을 일입니다.  북이 노리는 것은 연평도 주민들이 무서워서 살지 못하고 도망가게 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연평도 등 서해 5도와 서해 앞바다를 장악할 속셈입니다.


둘째 외교(외치)입니다.

국제적으로 우군을 많이 만들어야 합니다. 고도의 전략전술적 외교가 절대 필요합니다. 전문가를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그들로 하여금 총역량을 적극 발휘하도록 해야 합니다. 전쟁은 반드시 총칼로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외교는 총칼 못지않게 중요합니다.


셋째 원칙과 법질서 준수 및 안보교육 강화(내치)입니다.

북한 사회는 모든 것들이 은폐 되어 있고, 김정일을 정점으로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공산주의 특유의 체제입니다. 말하자면 속전속결하는 효율성이 크다고 봅니다. 물론 반대자는 숙청당하는 비인간적인 비민주적인 일당독제 체제이니까요. 그에 비해서 대한민국은 모든 부분에서 투명하게 공개되어지고 반대자의 의견이 존중되는 민주적인 매우 우월한 체제이지만, 다만 의견이 분분하여 합일점을 찾기 까지 상당한 시간과 국력이 소모되는 말하자면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데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봅니다. 군사훈련장면이나 군장비, 방공호의 속내부 등의 일부 화면에 이르기까지 뉴스TV화면 등에 상당한 부분까지 공개됩니다만, 북은 일체 공개되지 않고 있는 점 등에서도 유불리가 있다고 봅니다. 물론 국민을 안심시키는데 크게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만,


최근 10년간 김대중 노무현 정권으로 인하여 안보의식이 매우 희박하여 졌습니다. 전국민의 질서의식 법준수 의식이 지금 땅에 떨어졌습니다. 그동안 각자 목소리만 커지고 애국심보다는 자기 이익에만 급급합니다. 심지어는 북이 핵을 가지면 통일되면 우리 것이 되니 좋지 않느냐 하는 허황된 환상에 젖어 있는 친북좌향적 성향의 사람들이 우리 국민속에 존재하는 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것은 대한민국이 매우 위험한 상황으로 가고 있는 것이며, 바로 북의 김정일이 노리는 것입니다.


이번 연평도 사태를 당하고도 헛소리를 지꺼려 대는 한심한 자 들 중에 대한민국 국회의원인 박지원, 인천시장 송영길 같은 분들이 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지요. 저는 어제 밤 박지원의원의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한 마디 따끔하게 충고를 해주었습니다.


존경하는 대통령님

자고로 동서고금을 통해서 외부에서 처들어오는 적보다 더 무서운 것이 내부의 혼란입니다.

역사를 보면 외침보다 오히려 내란에 쓰러지는 나라가 부지기수로 많았습니다.  우리가 살 길은 단결입니다. 국민의 일치된 단결입니다. 단결이야 말로 최선의 안보입니다.  국민이 일치단결하도록 고도의 정치력을 발휘해야 합니다.


일찍이 토인비는 나라를 망치는 3대 원인이

1. 질서없는 폭력사회

2. 정의없는 부패사회

3. 신용없는 불신사회 라고 갈파하였습니다.


원칙과 법 질서를 확립하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

열심히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는 사회,

누구나 공평한 기회를 부여하는 사회,

구조적 소외계층에게 삶과 희망을 주는 복지사회를 건설해야 합니다.


이러한 사회를 만드는데,

각종 공무원은 도덕적 청렴, 근검, 정직, 신뢰, 공정, 헌신과 봉사적 자질이 요구됩니다.  일부 부유층의 방종, 재산은닉, 탈세, 탈법상속, 해외도피 이런 것들은 국민적 혐오감을 유발합니다.  고액세금체납자, 국민성금을 빼돌리는 자, 국고를 탕진하는 자, 권력을 남용하는 자 들을 엄벌에 처해야 합니다.  불법, 탈법, 법망을 피해가는 자, 서민들을 울리는 자 들을 일벌백계 하여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먼저

청와대, 정부, 여당, 검찰, 각계 사회지도층이 환골탈태하고 솔선수범해야 합니다.  무조건 나를 따르라 하는 시대는 이제 지났습니다.  야당이나 국민들에게 약점을 잡히는 일련의 일들은 절대 국민총화를 저해하는 요인들 입니다.  정부가 아무리 잘해도 그런 약점에 잡히면 그것을 물고 늘어지고, 비판하고, 국론이 분열되어 결국 국가적 에너지만 소모되고 진전이 느리며 세월만 갑니다.


언론은 자꾸 파헤치고 확대되고, 대정부 국민불신이 증폭되고 급기야는 천안함 폭침 어뢰에 쓰여진 글자까지 조작된 것이라는 유언비어가 날조되고 있는 지경에 까지 빠져들게 됩니다. 이런 것들 이야말로 북의 김정일이 매우 바라는 것 입니다. 북의 김정일은 대한민국의 내분을 호시탐탐 노리며 그들의 야욕을 키우고 있습니다.


마직막으로

국민의 마음을 얻어야 합니다.  소득이 있는 곳에 세금이 부과되어야 하고,  소득이 많은 자는 세금을 더 내어야 하며,   성공은 성공 자체로서 의미와 가치를 부여하고,  성공한 부는 사회에 환원하는 건전하고 미래 전향적인 사회가 되어야 합니다.


존경하는 대통령님

존경하는 영부인님


부디 강건하시옵고,

굳건히 나아가십시오.


2010년 11월 29일

전남광주광역시 (전)봉산중학교장 박 은 식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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