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계 5027해킹사건을 숙군의 계기로(소나무)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작계 5027해킹사건을 숙군의 계기로(소나무)

페이지 정보

작성자 소나무 작성일09-12-19 08:21 조회26,173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작계 5027 해킹을 숙군의 계기로 삼아야

軍 미필자 안보라인, 작전 실패 보다 보안실패의 심각성 몰라

대한민국 국군은 헌법이 명하는바에 따라서 “국가의 안전보장과 국토방위의 신성한 의무를 수행함을 사명”으로 하는 무장조직이며, 통수권자는“국가의 독립·영토의 보전·국가의 계속성과 헌법을 수호할 책무”를 지는 대통령이 된다.

이런 막중한 사명과 책임을 가진 국군이 김영삼 시절 1차적으로 된서리를 맞은데 이어 김대중과 노무현 친북정권을 거치면서 보이스카우트만도 못한 ‘허술한 집단’이 돼 버렸다.

북한주민이 목선을 타고 주문진 까지 내려와도(2009.10.1) 깜깜이고, 민간인이 백주에 비무장지대 3중 철책을 뚫고 월북을 해도(2009.10.26) 북한이 방송으로 통보(?)해 줄 때 까지 3일씩이나 모르던 군대가 이번에는 이 보다도 몇 백배 더 기막힌 사고를 치고 말았다.

지난 3월 3군사령부 화학과장 컴퓨터가 북괴군의 해킹을 당하여 “군사기밀을 탈취” 당하더니 지난 달 중순경에는 한미연합사 소속 장교가 부주의(?)로 최고의 군사기밀인 작계 5027을 해킹 당하는 “있을 수도, 있어서도 안 될 사고”가 재발 한 것이다.

국군은 “국가를 방위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 하는 것을 이념으로 하고 “죽음을 무릅쓰고 책임을 완수하는 숭고한 애국애족의 정신”과 함께 “비밀을 엄수”할 의무가 부여 돼 있는 엄중한 상명하복의 조직체계임에도 불구하고 한미연합 작전계획 5027을 해킹 당했다는 것은 단순한 실수로 인한 정보유출이 아니라 고의적 이적 반역차원에서 조사와 처분이 이루어져야 할 엄청난 사건이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서 국가와 군이 입게 된 피해는 무엇으로도 설명이 안 되는 것은 물론이며, 한국군의 비밀유지능력이 바닥을 드러냄으로서 연합작전 파트너로서 미군의 신뢰를 잃게 됨은 물론 한미 간 협조에 금이 가고 “연합방위체제”에 구멍이 뚫리게 되는 것이다.

도대체 6.25사변 당시 누란의 위기에서 국가를 보위하고 월남전에서 용명을 떨치면서 전 세계 최정예군대라고 뽐내던 대한민국 군대가 왜 이 지경이 됐단 말인가?

김대중시절 국방장관 출신 김동신이 미전향 장기수에게 꽃다발을 바치고 노무현 시절 국방장관 윤광웅이 ‘주적’을 삭제했는가하면, 김장수는 “한민연합사를 해체”를 서두르고 이명박 정부 들어와서는 이상희가 私기업 롯데 사옥 신축을 위해 군 작전기지 활주로 이전에 앞장서는 세상이 되다 보니 국가기밀이고 군사보안이고 엉망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노무현이 퇴임을 하면서 대한민국 최고의 국가기밀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청와대 e지원 시스템을 서버 채 밀반출 은닉하는 반역적인 집단범죄를 저질러도 기밀회수도, 기밀누설여부나 김정일에게 제공여부 조사도, 책임자 색출처벌도 얼렁뚱땅 넘기는 나라에서 “그까짓(?) 해킹 좀 당했기로서니” 누구를 처벌하고 누구에게 책임을 묻겠는가?

이런 판국에 “죽음을 무릅쓰고 국가방위 책임을 완수”하는 충직한 군인은 머저리가 되고 “쪼다” 소리를 듣는 반면에 기를 쓰고 대통령 비위나 맞추고 적당히 친북세력 눈치나 살피느라 여념이 없는 출세지상 기회주의자들이 군대를 망쳐 놓은 결과가 군과 국가에 “재앙”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김영삼에서 시작하여 김대중과 노무현 ‘친북정권’을 거치면서 軍기강도 軍정신도, 사명감도 책임감도 거세(去勢)를 당한 軍이 이나마 명맥을 유지하는 것만도 다행이라고 자위를 해야겠지만, 더 이상 군대의 기강이 해이되고 무사안일에 빠져 나약하고 무기력해 지는 것을 방치할 수는 없다.

경계에 실패한 군은 작전에 실패한 군보다 더 배 더 큰 실패요, 보안에 실패한 군대는 실수나 과오 이전에 군과 나라를 망치는 利敵反逆(이적반역)과 다를 게 없다. 군의 기강이 무너진다는 것은 군의 명맥(命脈)이 끈기는 것과 다름이 없으며 군이 존재의미를 상실하는 것이다.

아무리 대통령도 국무총리도 국정원장도 현역복무면탈자요 청와대도 국회도 입법부도 사법부도 행정부도 군 미필자가 득세를 하고 국가안보라인 마저 접수당해 버린“기막힌 세상”이 됐다지만 국가보위의 최후의 보루인 군대만은 변해서도, 썩어서도 아니 된다.

음어 표 하나만 분실해도 세상이 끝난 것처럼 설쳐대던 군 방첩부대, 전화통화중에 무심코 부대위치만 노출해도 통신보안 위반으로 곤욕을 치러야 했던 군의 방첩과 보안태세가 어쩌다가 이지경이 됐는지는 몰라도 방첩태세 재건과 숙군을 더 이상 늦추면 대한민국 국가보위가 위태롭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62건 13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3502 곡학아세의 간사한 사람에 대통령들이 놀아난다! 지만원 2010-10-12 26279 191
13501 빨갱이 박원순의 후원자 이명박의 정체는? 댓글(2) 비전원 2011-09-10 26254 333
13500 금일의 5.18 재판 결과 지만원 2010-07-05 26183 305
13499 시원한 미국 지만원 2010-05-26 26174 333
열람중 작계 5027해킹사건을 숙군의 계기로(소나무) 소나무 2009-12-19 26174 143
13497 문재인의 갑작스런 방미, 경고 받으러 갈 것 지만원 2018-05-06 26172 662
13496 광주 5.18의 대의명분(epitaph) epitaph 2010-08-16 26171 177
13495 기자-언론인들의 독해능력에 문제 있다 지만원 2010-02-05 26170 128
13494 군 의문사에 대한 필자의 각오 지만원 2010-10-15 26166 286
13493 천주교에 침투한 붉은 인간들 지만원 2010-12-24 26136 474
13492 국방장관의 서해5도에 대한 인식에 문제있다 지만원 2010-11-30 26130 287
13491 탈북소령에게 무섭게 협박한 국정원 직원 관리자 2009-11-18 26116 38
13490 보수단체 “광주학살은 北 특수부대 소행” 지만원 2011-05-12 26108 217
13489 SBS문근영 관련 반론보도 동영상 지만원 2010-03-24 26087 79
13488 한국군은 짖기만 하는 개 지만원 2010-11-23 26078 369
13487 표현의 자유 짓밟은 박근혜의 무서운 독재 지만원 2012-03-14 26072 368
13486 나라는 이명박이, 축구는 허정무가 말아먹는다! 지만원 2010-06-19 26070 324
13485 협박받으려고 타미플루 줬나? 지만원 2009-12-22 26065 128
13484 서울서부지검 검사로부터 20분 정도 당한 회유 지만원 2010-08-20 26050 316
13483 전교조 교사 개개인 이마에 붙을 주홍글씨 지만원 2010-03-13 26044 130
13482 OO일보!!! 평생유료독자가 되고싶다.(뜰팡) 뜰팡 2010-05-06 26027 191
13481 한나라당의 깨달음, 몽둥이가 약이다! 지만원 2010-12-09 26024 380
13480 민주노총의 버릇 단단히 고쳐야 지만원 2010-10-26 26022 194
13479 헛물켜는 노후보장과 복지 지만원 2011-01-05 26011 187
13478 희망 잃은 국민에 희망주러 온 미국 지만원 2010-07-20 25985 310
13477 5.18은 남북한 빨갱이들의 잔치 지만원 2010-05-14 25976 193
13476 5.18광주에 북한군 왔다고 증언한 사람들과 실제로 온 사람 지만원 2010-03-22 25955 158
13475 재벌 때리는 조선일보 방상훈 사주의 대궐같은 집 댓글(1) 조선일보타도 2012-02-12 25954 238
13474 쌍용자동차 폭력주동자들에 중형 선고 지만원 2010-02-12 25945 119
13473 [다큐소설] 전두환 (2) - 인물 박정희와 인물 전두환(수정완료… 관리자 2024-01-03 25932 174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