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와 한국당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공수처와 한국당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9-12-31 18:35 조회3,645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공수처와 한국당

 

원래 공수처는 대통령과 그의 친인척, 국회의원 등 고위공직자를 정권의 눈치 보지 않고 수사하는 대통령 직속기구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이번에 통과된 공수처의 모양은 애초에 국민에 알려진 개념과 매우 다르다고 한다. 대통령도 빠지고 대통령 친·인척도 빠지고 국회의원들도 빠져있다고 한다. 주요 수사 및 기소 대상은 판사 3,228, 검사 2,397, 경무관급 이상 경찰 112, 장군 420, 중앙선관위 3, 정무직 중앙공무원 108명 등으로 축소돼 있는 모양이다.

 

이는 무슨 뜻인가? -검사와 중앙공무원을 권력의 가두리장에 가두어 놓고 충성경쟁을 시키기 위한 현대판 게스타포다. 대통령과 집권당에 잘못 보이면 숙청하고, 충성하는 자들에 대해서는 범죄혐의를 벗겨주는 김정은식 독재의 도구다. 빨갱이들은 주장한다. 이번 공수처법은 지금의 검찰이 무소불위의 권력을 제어하기 위해 제정한 것이라고. 그러나 무소불위의 권한은 대통령이 가지고 있다. 공수처는 무소불위의 존재인 대통령의 숙청용도구다. 저들은 검찰이 박근혜 계를 적폐청산으로 감옥에 집어넣을 때 검찰에 박수를 보냈다. 그런데 그 검찰의 칼끝이 문재인 계를 향하자 검찰을 개혁해야 한다며 공수처법을 날치기했다. 공수처로 하여금 대통령에 반기를 드는 검찰을 무력화시키고, 대통령을 향해 칼을 겨누는 발칙한 검사들을 수사하고 기소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한국당은 무얼 했는가? 국민은 패스트트랙이 무엇인지, 그것을 여당이 어떻게 악용하고 있는지, 연동형비례대표가 무엇인지, 공수처법이 어떻게 구성돼 있고, 무엇이 문제인지에 대해 캄캄하다. 한국당의 누군가가 기자회견을 자주 열어 국민에게 여러 차례에 걸쳐 설명을 했어야 했다. 그래야 저들은 국민여론을 의식했을 것이고, 국민은 민주당을 성토했을 것이다. 그런데 한국당은 문제를 자기들 입안에만 넣고 우물우물 거리다가 저들에 길을 열어주었다. 가장 간력한 무기인 국민여론을 불러일으킬 줄 모른 것이다. 한마디로 정치공학을 모르는 얼간이들이었다. 이 모든 결과는 황교안이 자초했다. 판단력도 전략도 리더십도 없는 얼간이이거나 김현장에 조종되는 민주당 프락치였을 것이다.


 2019.12.31.

http://www.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58건 385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338 1월 재판 일정 지만원 2019-12-29 2665 134
2337 지만원tv, 제166화 인공시대 개막 지만원 2019-12-30 3283 100
2336 소리없는 나의 전투[시] 지만원 2019-12-30 2930 176
2335 황교안은 민주당 프락치 지만원 2019-12-31 4344 343
열람중 공수처와 한국당 지만원 2019-12-31 3646 293
2333 대한민국의 '툼스톤(Tombstone)'(비바람) 비바람 2019-12-31 3528 172
2332 지만원tv, 제167화 경자가 데려간다 지만원 2019-12-31 3401 100
2331 지만원tv, 제168화 마음의 행로 지만원 2020-01-01 3286 100
2330 [충격] 황교안의 배신 전광훈의 분노(제주훈장) 제주훈장 2020-01-02 3211 178
2329 [국민분노] 조희연 막강한 권력 갑질 부상자 2명 제주훈장 2020-01-02 2387 136
2328 지만원tv, 제169화 황교안은 붉은 세작 지만원 2020-01-02 3319 101
2327 [속보] 전광훈 목사 영장 기각!!! 지만원 2020-01-02 3224 154
2326 [국민분노] 조희연 주민소환 한다 [이경자 대표] 제주훈장 2020-01-02 2572 150
2325 지만원 동영상 발췌 지만원 2020-01-03 3312 102
2324 지만원TV, 제170화, 김정은 폭격 사살 진행중 지만원 2020-01-03 3257 104
2323 김정은 사살작전 진행 중 지만원 2020-01-03 4629 373
2322 윤석열과 추미애의 목장결투 지만원 2020-01-04 4129 351
2321 나는 '기호 0번 신구범'을 찍었다 (비바람) 댓글(2) 비바람 2020-01-05 3284 116
2320 지만원tv, 제171화, 떨리는 김정은 간 지만원 2020-01-05 3328 100
2319 1월 재판일정 지만원 2020-01-06 2776 121
2318 준비서면(피고 김병준, 설훈, 민병두, 최경환) 지만원 2020-01-06 2842 104
2317 영웅 윤석열의 등단 지만원 2020-01-06 3836 313
2316 이란의 자충수 지만원 2020-01-06 3756 287
2315 지만원tv, 제172화, 영웅 윤석열 등단 지만원 2020-01-06 3327 112
2314 지만원tv, 제173화, 추미애, 윤석열 편 지만원 2020-01-07 3213 100
2313 추미애는 윤석열 편에 설 것 지만원 2020-01-07 4063 286
2312 지만원tv, 제174화, 추미애는 결국 소모품 지만원 2020-01-08 3734 101
2311 준비서면(박지원) 지만원 2020-01-09 2688 108
2310 청와대와 법무부는 조폭 소굴 지만원 2020-01-09 4262 269
2309 지만원tv 제175화, 단두대 통제권은 윤석열에 지만원 2020-01-09 3394 127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