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와 기소의 분리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수사와 기소의 분리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20-02-18 14:57 조회3,035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수사와 기소의 분리

 

                   추미애와 윤석열의 주장

 

211, 추미애는 수사와 기소를 분리해야 한다는 말을 했다. 검찰이 윤석열의 지시로 울산게이트 관련자 13명을 129일 전격기소한 데 대한 대응이었다. 이에 대해 윤석열은 217, “수사는 형사소송을 준비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기소에 복무하는 개념이라 수사와 기소는 분리할 수 없는 한 덩어리다. 중대한 사건을 수사한 검사가 직접 공소 유지를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못 박았다.

 

                     누구 말이 옳은가?

 

두 사람의 주장 중 누구의 말이 옳은가? 일반국민들이 판단하기는 그리 쉽지 않을 것이다. 법을 좀 아는 사람들이라면 윤석열의 주장이 옳다고 생각하지만 빨갱이 법조인들은 무조건 추미애의 말을 지지할 것이다. 그렇다면 일반 국민들은 또 분열될 수밖에 없다. 아무리 옳은 말을 하더라도 대중을 상대로 하려면 전달력이라는 도구를 활용해야 한다. 나는 윤석열의 말이 옳다는 것을 일반대중에 전달하기 위해 황희 정승과 디오게네스를 활용하고자 한다.

 

                     황희 정승과 디오게네스

 

이 세상에서 남의 말을 가장 정확히 이해하는 사람은 황의정승인데 그는 겨우 70 정도를 제대로 이해한다고 한다. 이른바 [소화력]인 것이다. 속에 있는 말을 가장 요령 있게 잘 표현하는 사람은 그리스 철학자 디오게네스인데 그는 그가 하고 싶은 말의 80% 정도를 전달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를 이른바 [전달력]이라 한다. 그렇다면 이 세상에서 가장 소통에 뛰어나다는 디오게네스와 황희 정승이 대면해서 소통을 한다 해도 그 전달된 양은 겨우 56% 밖에 안 된다.

 

수사검사는 그가 수사하는 과정에서 습득하고 소화한 내용을 공소장에 기록한다. 그 공소장은 수사검사가 습득한 정보를 몇 프로나 전달해 놓았을까? 그 공소장을 읽는 기소검사는 공소장 내용을 몇 프로나 소화할까? 수사검사를 디오게네스라 치고, 기소검사를 황희 정승이라 하더라도 이 두 사람을 하나로 묶으면 사실의 56%만 반영할 수 있는 것이다. 디오게네스가 수사하고 기소하면 목적하는 바의 내용을 80% 전달하지만 황희 정승으로 하여금 기소하도록 하면 80%56%로 축소되는 것이다.

 

 

2020.2.18. 지만원

http://www.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58건 389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218 자한당에 부역질한 문갑식,5.18거론 자격없다.(김제갈윤) 댓글(2) 김제갈윤 2020-02-22 2648 152
2217 [518진실] 518아부 정당사에 518 진실 자유당 창당은 신의… 제주훈장 2020-02-22 2818 133
2216 그윽한 공간 [ 작시 지만원, 낭송 사임당]-518진실규명을 위한… 제주훈장 2020-02-23 2401 86
2215 문갑식기자에 대한 특별방송 예고 지만원 2020-02-24 3280 158
2214 [지만원TV] 제199화, 코로나의 원흉은 중국과 문재인 지만원 2020-02-24 3380 100
2213 문갑식 기자 특별방송예고에 대한 의견 댓글(2) 제주훈장 2020-02-24 2549 148
2212 주사파 정권이 코로나 괴질을 확산시키는 이유 지만원 2020-02-24 3950 275
2211 문재앙이 사랑한 최악의 '삼재앙'(비바람) 댓글(1) 비바람 2020-02-24 3739 164
2210 회원님들께 드리는 3월의 인사말씀 지만원 2020-02-24 3082 189
2209 [지만원TV]제200화, 문갑식에 대하여 지만원 2020-02-24 3545 115
2208 순혈 자유우파 자유당의 출범을 환영 한다 (비바람) 댓글(3) 비바람 2020-02-25 3407 169
2207 [지만원TV]제201화, 코로나 확산은 주사파 음모 지만원 2020-02-25 3553 111
2206 "문재인 개새끼!" (비바람) 댓글(2) 비바람 2020-02-26 6465 254
2205 [지만원TV] 제202화, 국민은 불쌍하다 지만원 2020-02-26 3681 104
2204 [지만원TV]제203화, 코로나와 신천지 지만원 2020-02-27 3799 112
2203 전자개표기 폐지 청원에 동의합시다(세척기) 댓글(4) 세척기 2020-03-01 2721 172
2202 '몸 대주고 돈 대주고' 뺨 맞은 정의당(비바람) 댓글(2) 비바람 2020-03-01 3004 188
2201 [지만원TV]제204화, 문재인공포-괴질공포 지만원 2020-03-01 3486 100
2200 3월의 재판일정 지만원 2020-03-02 2639 121
2199 황교안은 교회 장로인가, 야당 대표인가.(비바람) 댓글(2) 비바람 2020-03-02 3342 179
2198 [지만원TV]제205화 누적되는 증오감 지만원 2020-03-02 3211 101
2197 [지만원TV]제 206화, 이만희, 정권의 음모? 지만원 2020-03-03 3427 100
2196 김문수는 언제 대통령이 되는가 (비바람) 댓글(2) 비바람 2020-03-04 3373 177
2195 [지만원TV]제207화, 정세균 대구 떠나라 지만원 2020-03-04 3453 100
2194 일본어 출판의 의의 지만원 2020-03-05 3070 223
2193 [지만원TV]제208화, 신천지의 복마전 지만원 2020-03-05 3478 100
2192 박근혜의 '점괘'는 신통력이 있는가(비바람) 비바람 2020-03-06 4194 222
2191 [지만원TV]제209화 인기상승하는 문재인 갤럽 지만원 2020-03-06 3301 100
2190 지만원TV]제210화, 집권100년의 전자개표기 지만원 2020-03-07 3431 101
2189 제211화, 사전투표제 반드시 폐지돼야 지만원 2020-03-08 4171 103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