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윽한 공간[시]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그윽한 공간[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20-02-21 23:41 조회2,627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그윽한 공간 [시]

 

물욕 없고

명예욕 없고

육욕 없고

욕심이라곤 오로지

진실과 정의와 발전

 

모함 받고

오해받고

손가락질 받고

 

그래도

오로지 하나

믿은 것이 절대자였기에

난 세상 요동 처도

그윽한 공간에 산다

 

절대자에 대한 신념이 없다면

난 봄빛에 녹는

한 송이 눈꽃이었을 거다

감옥이 눈앞에 어른거려도

절대자가 있기에

난 오늘 밤도 한 잔 술에

시를 쓴다

 

난 살기 위해

배를 채우지만

가끔은 분위기를

위해 먹는 공간을 갖는다

 

내일 감방을 가더라도

오늘 난

모든 걸 잊는다

오로지 아름다운 그림을 그린다

화가는 캔버스에 그리지만

난 머리와 가슴에 그린다

 

날 낳아준 엄마는

가난했다

잠깐 헤어졌다가

다시 보면

날 눈 속에 빨아들였다

그런 사랑 잠재했기에

내 가슴엔 정과 사랑이 있다

 

그 증거가 무엇이었을까?

5.18진실규명을 위한 헌신이었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 깊은 뜻 알까

나는 확실히 안다

내가 사라지면

5.18진실도 사라질 것임을

 

예수님은 그래도 행복했다

그의 어록을 기록하고 해석한

제자들이 있었다

하지만 내겐

그런 5.18제자들이 없다

 

예수님의 말씀이 진실이듯이

내 연구결과도 진실이다

똑 같은 진실이지만

예수님은 세계적으로 위대했고

나는 대한민국에서 왜소했다

 

My Quiet and Secluded Spot

 

The only space where I live

With no worldly desire

With no desire for fame

If any, it is only for the truth and justice

 

Being slandered

Being misunderstood

Being finger-pointed

Even though being in a rollercoaster ride,

I stand tall having only belief in the Almighty

 

I would have been the snow on the branches soon disappeared by the spring sunshine but for my only belief in the Almighty

Even though the prison that glimmers in front of my eyes,

I am still keeping my face allowing to write a poem together with a couple of drinks thanks to the Almighty

 

I stuff my belly to live

But, sometimes, I keep my eating space for the mood

Though I am jailed tomorrow, I will just forget the whole thing today

I'll draw a beautiful picture

A painter does it on the canvas though

I do it in my head and heart

 

My mom was very needy

Nonetheless, she never failed to give me her deep love

When she sees me after a while, she always showed her affection as if she were about to suck me into her eyes

Thus, my heart is always filled with love and affection thanks to my mom's deep love

 

What's the evidence for that?

My research on 5.18 truth is the self-explanatory

I wonder if people can catch such a profound meaning

I am quite certain that the 5.18 truth will be extinct if I am never seen again

Jejus Christ must have been happy because he had disciples who kept his quotation and understood of it

But, I have no followers who will fight for the 5.18 truth

As Jehus's words are truth,my research results are truth too

Jejus's truth has been greatly revered around the world while mine still shows a tiny appearance in South Korea

 

February 21, 2020

 

Jee, Man-won

 

 

2020.2.21. 지만원

http://www.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62건 3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3802 [지만원 메시지(203)] 한강은 전두환 작품, 한강변에 전두환 … 관리자 2023-12-05 18256 205
13801 [지만원 메시지(202)] 5.18족, 내 가족 위협하지 말라. 관리자 2023-12-04 14481 292
13800 [지만원 메시지(201)] 시급한 국힘당에 학문적 접근이 필요한 … 관리자 2023-12-04 12782 166
13799 [지만원 메시지(200)] 전두환 VS 5.18, 어느 쪽이 민주… 관리자 2023-12-04 13456 134
13798 [지만원 메시지(199)] 국민의 요구: 5.18이 왜 민주화운동… 관리자 2023-12-02 13604 188
13797 [지만원 메시지(198)] 다시쓰는 5.18 관리자 2023-11-26 13921 210
13796 [지만원 메시지(197)] 현대사의 주역은 전두환, 김일성을 13… 관리자 2023-11-24 15792 241
13795 [지만원 메시지(196)] 상징성 있는 한 사람은 한 사람이 아니… 관리자 2023-11-23 11463 175
13794 [지만원 메시지(195)] 대통령과 국민사이 소통 불가 이유 관리자 2023-11-19 15071 192
13793 [지만원 메시지(194)] 국민제위께 호소합니다 관리자 2023-11-19 13893 216
13792 [지만원 메시지(193)] 다급해진 시국, 국민 스스로 동아줄 찾… 관리자 2023-11-19 13511 175
13791 [지만원 메시지(192)] 5.18 인민족, 무슨 천벌 받으려나 관리자 2023-11-19 13375 145
13790 [지만원 메시지(191)] 타도(他道)국민 등쳐먹는 전라인민 관리자 2023-11-19 11652 131
13789 [지만원 메시지(190)] ‘진상규명’으로 먹고사는 바퀴들 관리자 2023-11-18 7771 155
13788 준비서면: 5.18기념재단 외8 손배사건 관리자 2023-11-16 7234 107
13787 [지만원 메시지(189)] 인요한은 한국판 라스 푸틴 관리자 2023-11-12 11205 270
13786 [지만원 메시지(188)] 탈북자 송금 철저히 단절시켜야 관리자 2023-11-12 7148 185
13785 [지만원 메시지(187)] 5.18현장 지휘반장 간첩 손성모와 5… 관리자 2023-11-12 8020 182
13784 [지만원 메시지(186)] 대통령과 카네기 관리자 2023-11-10 9406 180
13783 [지만원 메시지(185)] 동서고금 최악의 국제범죄는 5.18 사… 관리자 2023-11-10 9897 178
13782 [지만원 메시지(184)] 민생, 어느 현장 가야 답 나오나 관리자 2023-11-04 14053 179
13781 [지만원 메시지(183)] 군복이여 깨어나라! 관리자 2023-11-04 22429 205
13780 [지만원 메시지(182)] 인요한과 여당을 진단한다. 관리자 2023-11-04 11229 158
13779 [지만원 메시지(181)] 빨갱이 판사 노정희의 교활성 관리자 2023-11-04 8028 172
13778 [지만원 메시지(178)] 패배하기로 작정한 여권 관리자 2023-10-31 11875 202
13777 [지만원 메시지(180)] 전라도 선언: “한국군은 전라도 웬수” 관리자 2023-10-29 12331 236
13776 [지만원 메시지(179)] 인요한과 국힘당 관리자 2023-10-29 10797 240
13775 [지만원 메시지(177)] 4.10 선거 혁신, 통계학회 빨리 나… 관리자 2023-10-29 9887 171
13774 [지만원 메시지(176)] 흉물덩어리 전라도 그 끝은 어디인가? 관리자 2023-10-29 6011 160
13773 [지만원 메시지(174)] 대통령을 진단한다. 관리자 2023-10-27 7947 212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