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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출판의 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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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20-03-05 12:23 조회3,09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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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어 출판의 의의

 

[조선과 일본]은 이 책의 한국어 제목이다. 이씨 성을 가진 27명의 왕들이 조선을 518년 통치했고 그 후 일본이 36년 동안 통치를 할 때까지만 해도 조선은 하나였다. 하지만 소련 공산주의가 개입하면서 조선은 남북으로 갈라졌다. 북조선을 세운 김일성은 거짓 신격화를 수단으로 독재의 전통을 세웠고, 남조선을 세운 이승만은 미국식 민주주의 정치시스템을 심었다.

 

김일성의 신격화는 항일유격전을 핵으로 하며, 항일과 반일은 북조선이 존재하는 한 국가혼이고 종교다. 북조선은 남조선을 흡수하기 위해 해방직후부터 대남공작을 감행했고, 그 결과 남조선에는 김일성 종교를 신봉하는 이른바 빨갱이 세력이 점점 확산돼 왔다. 해방 후 북조선은 문화공작 차원에서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장악했고, 그 공작물들을 통해 전 국민적 차원에서의 반일감정을 조장하고 세뇌시켜 왔다. 최근 한일관계가 극도로 악화된 것은 빨갱이의 골수인 문재인이 정권을 잡았기 때문에 발생한 필연적 결과다. 문재인 정권이 반일감정을 조장하고 일본과 각을 세우는 것은 [항일유격정신]이라는 사이비 종교적 신념 때문이기도 하지만 대한민국의 경제를 파괴해 북조선을 이롭게 하자는 남조선 빨갱이들의 집요한 노력의 일환이다.

 

나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건설한 핵심적 생산기반이 조립생산 시스템이고, 그 조립은 일본의 소재와 부품을 전제로 한다는 사실을 예로부터 알고 있다. 이런 일본이 멀리 아프리카에 있지 않고 이웃에 있다는 사실은 한국에 엄청난 논리적 축복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이 중요한 사실을 알지 못한다. 설상가상으로 문재인 정권은 이 기본 경제시스템을 파괴하고 있다.

 

한일간에는 상호보완의 관계로 언제나 친선을 유지해야 경제와 안보 양측에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그래서 지금의 악화된 한일관계는 하루 빨리 원상 복구돼야 한다. 정권은 여론에만 굴복한다. 문재인의 이 음모를 저지하는 유일한 원동력은 오로지 국민여론이고, 국민여론은 진실에 대한 학습에 의해 형성될 수밖에 없다. [조선과 일본]의 내용은 한국국민들에 세뇌되어진 지식이 얼마나 왜곡된 것인지를 깨우쳐 줄 수 있다. 박진감 있게 편집돼 있기 때문에 내용들에 대해 이의를 제기해온 사람은 발간 이래 5개월 동안 아직 없다.

 

그런데 한국인들은 일본인들에 비해 독서가 매우 부족하다. 그래서인지 한국인들은 지나칠 정도로 감성에 의존한다. 이 세상에는 동등한 나라도 없고 동등한 사람도 없다. 상대적 우열이 존재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독서가 습관화된 국민은 문명적 우등국민이고 독서를 꺼리는 국민은 지배를 받아야 할 열등국민이다. 지금의 한국인과 일본인의 독서량에는 많은 격차가 존재한다. 따라서 일본인들에 비해 한국인들에는 내공으로 뒷받침되지 않는 자존심이 있다. 이것이 양국 간 선린관계와 발전을 저해시키고 있는 걸림돌이다. 일본국민이라도 이 책을 많이 읽어 선린관계를 모색하는데 과학적 해결책을 찾아내 주기 바란다. 나는 이 책이 그 과학적 해결책을 촉발시킬 수 있는 기초수단인 관찰력으로 활용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저자 지만원

 

2020.3. 5.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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