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5.18 아리랑 [무등산의 진달래]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북한의 5.18 아리랑 [무등산의 진달래]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20-05-08 13:38 조회2,822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무등산의 진달래]는 광주에서 떼죽음 당한 북한군

 

여기까지만 보아도 5.18은 북한이 주도한 것으로 인식될 것이다. 그러면 무등산의 진달래는 무엇이고 475송이는 무엇인가? 북한 특수군 600명은 김일성의 지령을 받아 521일 밤중에 무리하게도 광주교도소를 5회씩이나 공격했다. 6.25때의 고지전을 방불케 하는 인해전술이었을 것이다. 야간 전투였기 때문에 공격도 방어도 훈련된 군병들의 직감 에 의해 이루어 졌다. 5회에 이르는 파상공격 과정에서 공격자 600명 중 대부분이 사살되었을 것이라는 결론은 군사이론이기 이전에 상식에 속한다. 600명 중 살아남은 특수군병은 전남도청에서 북한지휘부를 호위했을 100명 내외였을 것으로 추측된다. 실제로 저자 측에 의해 발굴된 광수(광주에 왔던 북인인)는 총 661명이고, 그 중 군인광수는 불과 90명뿐이었다.

 

광주에 온 북한집단에 가장 중요한 것은 [북한]이 개입했다는 증거를 남기지 않는 것이었다. [북한 개입]에 대한 증거를 잡히면 북한은 즉시 유엔에서 전범재판을 받아야 했기 때문이었다. 광주에서 죽은 북한군 시체는 [북한 개입]이라는 증거를 인멸하기 위해 먼동이 트기 전에 어디론가 감쪽같이 치웠어야 했다. 그렇다면 600명의 전투요원들 중 몇 명이 공수여단에 의해 사살됐을까? 그 수는 475, 북한이 문헌, 영화, 기자회견을 통해 반복한 단어가 [무리죽음]이었고, 반복한 숫자가 [475]이기 때문이다.

 

[무등산의 진달래], 북한 당국이 매일같이 등교 시에 확성기를 통해 들려주던 5.18노래의 제목이다. 탈북자 대부분이 이 노래를 익히 알고 있다. 가사에는 동강난 조국 땅을 하나로 다시 잇자 / 억세게 싸우다가 무리죽음 당한 그들 / 사랑하는 부모형제 죽어서도 못 잊어 / 죽은 넋이 꽃이 되어 무등산에 피어나네라는 표현이 있다. 북한이 무엇 때문에 이런 노래를 만들었으며 날마다 등교하는 학생들에 들려주었겠는가? 북한은 동강 난 조국을 하나로 통일시키기 위해 공들여 훈련시킨 600명의 맥가이버들을 광주로 보냈다가 그 중 475명을 잃었다며, “죽어서도 못 잊는다고 노래한다. 북한이 선전해온 [찢어진 깃폭]에도 같은 취지의 분노와 증오심이 표출돼 있다. 총알에 누더기가 되고동포의 피로 얼룩진 민중의 응어리진 원한이 서린 저 깃폭을 보라. 뉘라서 이 응어리진 분노를 풀어 줄 것인가

 

5.18에서 사망한 광주인은 154명에 불과하다. 그중 30%10세 전후이고, 50% 정도가 20세 전후다. 그렇다면 북한이 겨우 광주의 개념 없는 100여명의 어린 주검을 놓고 저토록 슬퍼하고 분노하고 해마다 추모행사를 거행할 것이며, 그 어린 주검들이 동강난 조국을 하나로 잇기 위해 억세게 싸우다 무리죽음 당한 조국통일의 전사라며 매일 같이 노래한다는 말인가? 그 어린 주검들의 명예를 기리기 위해 북한에서 최고인 것들에 [5.18]을 영예의 상징으로 하사한다는 것인가? 어림없는 이야기일 것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uIamc9ZGjjM&t=486s

 

 

2020. 5. 8. 지만원

http://www.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58건 5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3738 [지만원 메시지(143)] 속속 드러나는 재심 사유 관리자 2023-09-04 6713 202
13737 [지만원 메시지(142)] 대통령의 근사한 말씀, 왜 어록대접 못… 관리자 2023-09-04 6728 189
13736 [지만원 메시지(141)] 탈북자 장인숙 딜레마 관리자 2023-09-01 7943 218
13735 [지만원 메시지(140)] 업보를 엮는 사람들 관리자 2023-09-01 7842 212
13734 [지만원 메시지(139)] 수십만 수용자와 그 가족들, 윤 정부에… 관리자 2023-08-30 6404 194
13733 [지만원 메시지(138)] 집권당 감옥은 이미 예약돼 있다 관리자 2023-08-30 6117 241
13732 [지만원 메시지(137)] 김태산 발표문(스카이데일리 기사) (2… 관리자 2023-08-30 4279 152
13731 [지만원 메시지(136)] 전 미 CIA요원 마이클 리의 발표문 … 관리자 2023-08-30 4006 155
13730 [지만원 메시지(135)] 민간5.18 진상규명위원회 위원장 정성… 관리자 2023-08-30 3545 135
13729 [지만원 메시지(134)] 5.18헌법, 여당이 주도해 추진본부 … 관리자 2023-08-27 5465 219
13728 [지만원 메시지(133)] 현 정부는 5.18 공범! 총궐기 나서… 관리자 2023-08-27 7286 209
13727 [지만원 메시지(132)] 집권 진영의 5.18 딜레마 관리자 2023-08-27 3798 174
13726 [지만원 메시지(131)] 8.15 특별사면 청원에 애써주신 모든… 관리자 2023-08-24 5506 219
13725 [지만원 메시지(130)] 김대중이 5.18 유공자 1급 1호인지… 관리자 2023-08-21 6650 246
13724 [지만원 메시지(128)] 민주당 이기겠다면서 민주당 역사 신봉! 관리자 2023-08-20 7007 207
13723 [지만원 메시지(127)] 실체 드러내는 5.18, 좌초당한 5.… 관리자 2023-08-20 7118 195
13722 [지만원메시지(126)] 감옥에서 대통령님께 국정원에 수십 년 암… 관리자 2023-08-20 7018 179
13721 [지만원 메시지(125)] 대통령님께 간곡히 건의 드립니다. 기… 관리자 2023-08-19 6807 192
13720 [지만원 메시지(129)] 특사 좌절에 충격받으신 국민 제위께 관리자 2023-08-18 6923 236
13719 [지만원 시(23)] 왜 꿰맬 줄 모르는가? 관리자 2023-08-18 6456 185
13718 [지만원 메시지(124)] 탈북자 재판 새로 담당한 변호인 진용 관리자 2023-08-11 8833 271
13717 [지만원 메시지(123)] 스카이데일리의 5.18 추적기 ⑧호 관리자 2023-08-11 7279 175
13716 [지만원 메시지(122)] 스카이데일리의 5.18사설에 대하여 관리자 2023-08-09 8701 230
13715 [지만원 시(22)] 뒤죽박죽 사회 누가 바로잡나? 관리자 2023-08-08 8645 272
13714 [지만원 메시지(121)] 우리 대통령, 아시아 NATO 창설자 … 관리자 2023-08-07 8713 205
13713 [지만원 메시지(120)] 시급한 정부 조직개편 2개 관리자 2023-08-07 7577 181
13712 [지만원 메시지(119)] 해병 병사의 죽음에 대하여 관리자 2023-08-06 8649 242
13711 [지만원 메시지(118)] 반국가세력과의 전쟁 관리자 2023-08-05 8546 222
13710 [지만원 메시지(117)] 자유일보와 스카이데일리 관리자 2023-08-04 5451 220
13709 [지만원 메시지(116)] 나의 기도 관리자 2023-08-04 6806 242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