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파일(5) 박근혜의 인생 패러다임-제2의 장희빈-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박근혜 파일(5) 박근혜의 인생 패러다임-제2의 장희빈-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20-08-18 23:03 조회2,738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박근혜의 인생 패러다임-2의 장희빈-

 

아래 글은 2016.11.20.에 내가 쓴 글이다. 

 

푸르름의 로망 없고 마른나무 가지처럼 삭막한 여인 박근혜

 

2016.10.27. 나는 시스템클럽에 “1개월 이내에 서울에서 제25.18폭동 터질 것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 글 중에는 장희빈 오기 뿜어낼 박근혜, 결국 국가 망하게 할 것이라는 중간 제목이 있다. 20여일 전, 나는 박근혜가 배운 바 없는 여인네 장희빈이 보여준 악귀와 같은 단말마적 오기를 부릴 것 같다는 예언(?)을 했다.

http://www.systemclub.co.kr/board/bbs/board.php?bo_table=board01&wr_id=14129&sca=&sfl=wr_subject%7C%7Cwr_content&stx=%C0%E5%B7%CF%BC%F6&sop=and

 

                   여인 박근혜의 인생 패러다임

 

정신적 유물을 이어받은 여느 여염집 가정에서 고이 자란 여인들이 있을 것이다. 아무런 정치적 욕심이 없고 오직 착한 도덕선생님이 길러주고 자신이 쌓아올린 규범을 뼈 속까지 익히며 자라나 성인이 되어서도 이슬만 먹고 사는 아름다운 영혼들이 있을 것이다. 박근혜는 이런 여성과는 전혀 다른 여인이다.

 

톨스토이의 작품 안나 카레니나가 있다. 어느 날 모스코바에 사는 오빠가 가정교사와 바람이 났을 때 안나는 피터스부르크에서 모스코바로 날아가 올케의 아픈 마음을 달랜다. 오빠의 탈선을 용서하지 말라던 그녀는 그 스스로도 기차역에서 만나 첫 눈에 반했던 멋쟁이 기병장교 브론스키를 만나 정사에 빠져 백작의 고위급 정치명망가인 남편을 배신하고 미친 듯이 정사에 빠져든다.

 

안나 카레니나는 그가 소유했던 모든 것을 버리고 오직 사랑 하나에 빠져든다. 그리고 그 사랑은 아름다웠고 황홀했다. 그녀가 외간 남자에 빠져 든 이유 중 하나는 그의 남편이 사회적으로는 훌륭했지만 여성인 아내에게는 전혀 매력이 없다는 이유에서였다. 하지만 세상의 기율은 그런 그녀를 용서하지 않는다. 결론적으로 그녀는 사랑을 위해 그가 가진 모든 것을 그리고 심지어는 그녀의 생명까지도 다 바쳤다. 이는 비극적이기는 해도 사랑이 얼마나 가치가 있는 것인가를 보여주는 매우 귀중한 인생의 단면일 것이다. 안나는 금지된 사랑을 했고, 그 대가를 정직하게 치렀다.

 

                  장희빈의 앙칼진 손톱 보인 박근혜

 

반면 이와는 대조적인 여인의 인생이 있다. 장희빈, 그녀는 근본 없는 집안에서 미모 하나로 어쩌다 왕의 이쁨을 받아 중전마마 자리에 오른다. 그런데 근본이 없는 그 여인은 오직 오기와 질투의 인생을 살다가 엄청난 인륜적 범죄를 저지르고 국법을 유린하게 되었다. 온갖 비난이 일었지만 그녀는 자성할 줄 몰랐다. 그리고 더욱 더 앙칼진 모습들을 보였다. 결국 사약을 받게 되지만 사약을 받는 그 순간까지도 단말마적인 앙탈을 부려 악녀의 손톱을 드러낸다. 안나처럼 스스로 자결할 줄도 몰랐고, 잘못의 대가도 치를 줄 몰랐다.

 

                            사약 받은 박근혜

 

이 순간 나는 박근혜가 위 세 가지 인생 패러다임 중 장희빈 패러다임에 가장 가깝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나는 지금으로부터 20여일 전인 1027일에 박근혜가 장희빈이 보였던 인생 막장극의 에센스, 단말마적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상상했고 그래서 위의 글 장희빈 오기 뿜어낼 박근혜, 결국 국가 망하게 할 것이라는 글을 게시했다. 그런데 오늘 1120일 박근혜는 정확히 장희빈이 보여주었던 악녀적 단말마를 그대로 보여주었다.

 

그녀는 오늘 최순실 게이트의 주범이고 수괴였다는 검찰 판단을 받았다. 악법도 법이라는 것인 소크라테스 이래 범-세계적인 규범으로 지켜져 왔다. 박근혜는 검찰로부터 사약을 받았지만 그 사약 사발을 검찰과 국민을 향해 쏟아버렸다. 검찰의 조사를 무시하고 사실상 앞으로의 특검 조사도 받지 않겠다는 앙칼진 장희빈의 손톱을 내 보인 것이다.

 

                 박빠들이 나서서 제2의 장희빈에 사약을 다시 먹여라

 

그녀가 검찰을 불공정한 집단이라 매도하면? 그녀는 왜 그렇게 검찰을 불공정하게 만들어 온 것이며, 대통령이 불신하고 불복종하는 검찰에 국민은 왜 순종해야 하는 것인가? 그녀는 이미 정신적으로 대통령이 아니라 그 자신을 위해 대한민국을 불살라 버리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이른바 우익-보수 세력은 법대로 하자고 어제 집회를 열었다. 하지만 매우 어이없게도 일국의 대통령 박근혜는 그를 지켜주려는 보수-우익들이 원하는 그 법을 완전 유린하고 나섰다. 우익이 원하는 법대로를 그녀가 짓밟은 것이다.

 

검찰은 오늘 그녀에게 사약을 내렸다. 그런데 그녀는 그 사약을 엎질러 버렸다. 그녀의 마음에 국민의 분노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이다. 그녀의 이 자세는 반드시 유혈사태를 불러 올 것이다. 이를 최 일선에서 막아야 할 집단은 새누리당의 친박-진박 그리고 박사모를 포한한 범-박빠들일 것이다.

 

2020.8.18. 지만원

http://www.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64건 422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234 전자개표기 폐지 청원에 동의합시다(세척기) 댓글(4) 세척기 2020-03-01 2752 172
1233 시스템tv, 미국과 한국의 정세 분석 지만원 2021-01-30 2752 125
1232 5.18 광고모델, 조사천과 조천호 지만원 2022-05-06 2751 181
1231 [시] 거목 -강유빌 지만원 2020-05-01 2751 169
1230 8.30.(목) 임종석 재판 오전 11:10분입니다, 지만원 2018-08-29 2751 151
1229 문재앙 시대의 국가대표 여자 배구 댓글(4) 비바람 2021-08-11 2749 236
1228 윤핵관은 불명예 지만원 2022-07-20 2749 273
1227 추미애의 '유착(癒着)'은 무슨 색깔인가 (비바람) 댓글(2) 비바람 2020-07-09 2748 117
1226 재인아, 코로나 장사까지 하냐? 지만원 2020-08-17 2747 243
1225 지만원의 눈물 [하모니십TV] 제주훈장 2019-08-28 2746 101
1224 김문수 공격하는 국힘당 의원 집중 공격해주세요 지만원 2022-10-14 2745 307
1223 “유명 탈북 작가 장진성, 그에게 당했다”…탈북 여성의 폭로 지만원 2021-01-24 2744 193
1222 4.15총선 부정선거 의혹 (3) (이상진) 이상진 2020-06-10 2743 140
1221 정권이 저지른 수사, 정권이 노골적으로 방해 지만원 2020-10-24 2742 123
1220 준비서면(피고 김병준, 설훈, 민명두, 최경환) 지만원 2019-07-31 2739 156
열람중 박근혜 파일(5) 박근혜의 인생 패러다임-제2의 장희빈- 지만원 2020-08-18 2739 94
1218 A Touching Scene (stallon) 댓글(3) stallon 2018-11-24 2739 192
1217 지옥이 분만한 5.18(2) 지만원 2020-03-29 2737 102
1216 ‘조국 지지’ 인권위 상임위원 "조국 인권침해 사건 안 맡겠다" 지만원 2020-01-20 2737 152
1215 5.18은 이래서 북한의 게릴라전이었다 지만원 2022-02-26 2737 236
1214 국군이 북으로 보낸 8세 전후의 공작원 지만원 2021-03-31 2737 193
1213 이순자 여사의 사과, 무슨 뜻? 지만원 2021-11-27 2735 330
1212 김성태 대표의 편향적이고 극단적인 5.18관련 주장 진실한사람 2018-11-15 2735 164
1211 북한을 등에 업은 5.18역적들이 폭력으로 한국 지배 지만원 2021-09-30 2734 250
1210 추미애의 경국지추(傾國之秋) (비바람) 비바람 2020-11-26 2733 227
1209 5.18 국회 공청회를 위하여 지만원 2019-01-27 2732 226
1208 프롤로그(무등산의 진달래) 지만원 2020-05-07 2732 120
1207 [성명서] 1948년 제주4.3사건은 공산폭동이었다! [전민정 대… 댓글(1) 제주훈장 2020-06-04 2732 104
1206 세계적 수학박사를 또라이라? 대한민국, 극기의 계절 [작시 지만원… 댓글(2) 제주훈장 2020-04-01 2731 101
1205 방송통신심의위 서울고법 항소이유서 지만원 2018-12-23 2729 220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