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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이 보훈연금을 받는다? (4부)(정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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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재학 작성일11-01-04 07:44 조회14,110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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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이 보훈연금을 받는다? (4부)



원래 이 4부에는 박지원의 추잡한 사생활, 즉 그가 권력을 이용하여 어떤 여성편력을 했는가를 담으려 했으나, 아직 당부할 말이 많아 그 일은 다음으로 미루고 다음과 같은 글을 쓴다. 부디 이 글을 읽고 개심(改心)하여 우장춘 박사를 닮기 바라는 마음뿐이다.


박지원과 우장춘은 2 가지 면에서 닮은꼴이지만 한 가지 다른 면을 보인다.

첫째는 그들의 부친이 모두 대한민국 역사의 죄인이라는 점

둘째는 그로 인해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는 점이다.

그러나 우장춘과 박지원의 삶의 끝은 서로 다른 결론을 지닌다. 우장춘은 아버지의 죄를 속죄하는 삶을 살았고, 박지원은 아버지의 죄를 이어 더 많은 죄를 쌓고 있다는 점이다.


을미사변에 일본 낭인들의 명성황후 시해라는 역사적인 죄업에 동조한 우범선은 우장춘의 아버지였다. 그리하여 일본에서 망명생활을 하던 중 사카이 나카(酒井仲)라는 일본 여성 사이에서 1898년 우장춘이 태어났다. 그러나 우범선은 우장춘이 5살 때 암살을 당하고, 그가 죽은 후 어머니 혼자 꾸리는 살림은 극도로 궁핍하여 한때 우장춘은 고아원 생활을 했다. 이런 지독한 가난은 우장춘이 장성하기까지 계속되었다.


박지원의 아버지 박종식은 목포상고 출신으로 당시 목포에서 광주학생운동에 참가한 독립유공자라 하나, 뿌리 깊은 공산주의자였다. 그는 진도 출신으로 여순반란사건 가담하여 반란군과 함께 활동하다 전세가 불리해지자 진도로 들어왔다가 경찰에 의해 사살 당한다. 당시 여순반란사건은 그 궁극적인 목적이 대한민국에 있지 않고 인민공화국 수립과 남한의 공산화에 있었다. 이를 위해 박종식은 ‘인민공화국 만세’를 부르며 국군과 경찰을 향해 방아쇠를 당기던 붉은 역적이었다. 박종식 사후(死後) 6.25를 지나면서 박지원 일가는 완벽한 빨갱이 집안으로 낙인찍힌다. 그리하여 박지원과 그 형제들은 연좌제에 걸려 어려운 생활을 하였고, 마침내 좌익들이 그토록 저주하던 미국으로 건너간다.


우장춘은 명성황후를 시해한 아버지의 죄를 속죄하기 위한 진실의 삶을 산다. 그의 좌우명은 '밟혀도 꽃을 피우는 길가의 민들레처럼‘이었다. 이렇게 우장춘은 자신에게 가해진 현실의 질곡을 자신을 담금질하는 계기로 승화시켰다. 그 결과 이루어낸 것이 다윈의 진화론에 중대한 수정을 가하였다는 '종(種)의 합성(合成)' 이론이다. 이렇게 ‘씨 없는 수박’으로 잘 알려진 우장춘은 세계 유전학계에 그 이름을 아로새기게 되었다.


박지원은 역설적으로 좌익들과 그의 아버지가 그토록 싫어하던 미국으로 건너가 성공한다. 가발회사에 취직 뉴욕지사로 건너가 근무하다가 그보다 먼저 미국으로 이민하여, 자리를 잡은 형의 도움으로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가발 도매상을 했다. 사업에 성공한 그는 항상 권력지향적인 처세를 하였으며 “어떤 놈이든지 나에게 금배지(국회의원)만 달아주면 거시기도 **줄 수 있다” 는 유명한 말을 하고 다닌 인물이다. 서울에서 온 정치인들을 만나면 용돈을 주고 룸살롱에서 코가 비뚤어지도록 술을 마시게 만들고, 향응을 베풀었다는 처세술은 뉴욕 바닥에 일찍이 소문나 있었다.(손충무 국제저널리스트의 글에서)


우장춘은 1950년, 6.25 전쟁으로 가난과 슬픔이 극심하던 시절, 조국의 부름을 받고 돌아온다. 실로 조국의 부름에 화답한 아름다운 귀국은 작은 인간에서 위대한 위인(偉人)으로 가는 길이었다. 우장춘은 비록 한국말을 못했지만, 한국인이라는 의식은 뚜렷했던 것 같다. 일본에서 지낸 50여 년 동안 한국식 성명(姓名)을 고집한 것이 그것을 증명한다. 그리고 세계적인 육종학자로 출세와 안락한 생활이 보장된 일본을 떠나 가족과 생이별을 하면서까지, 모든 것을 희생하면서까지 돌아온 우장춘. 그는 마침내 전쟁으로, 가난으로 피폐해진 이 나라 농업을 일으켜 세운다.


박지원 역시 1990년 대 초 귀국한다. 그러나 그가 돌아와서 제일 먼저 한 일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 반성하는 것이 아니라 그의 죄 많은 붉은 호적을 고치는 일이었다. 이미 2부에서 밝힌 것처럼 그의 조작된 호적은 부친과 숙부, 고모에 대한 빨갱이 흔적을 지우는 일이었다. 그리고 그는 아버지를 공산반란군에서 독립유공자로 변신시켰으며, 이제는 자랑스럽게 대(代)를 이어 친북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것이다.


우장춘과 박지원은 이렇게 그 결론이 다른 것이다. 우장춘은 아버지의 죄를 씻기 위해 평생을 이 나라 농업발전에 몸을 바쳤고, 박지원은 아버지의 죄를 숨기고자 호적을 고쳤으며, 아무런 속죄 없이 좌파 정당의 원내대표로 있다. 그리고 대북송금으로 상징되는 대북퍼주기와 천안함 폭침사건, 연평도 포격 사건에서 보인 친북 발언처럼, 그는 변함없이 대한민국에 대한 반역활동을 꾸준히 자행하고 있다.


오늘날 우장춘이 우리에게 아름다운 것은 아버지의 죄를 속죄하는 그 진솔한 자세였을 것이다. 조국을 위한 헌신으로 죄를 갚고자 한 그 마음. 이와 같은 이가 우장춘 박사만이 아니다. 대표적인 친일문학가 파인 김동환(‘국경의 밤’을 쓴 시인)의 아들 김영식 선생도 있다. 그는 경찰총경으로 있으면서 아버지 파인 김동환 총서를 발간한다. 그는 총서에 아버지가 쓴 친일문학을 고스란히 담는다. 그리고 대한민국과 국민들에게 용서를 구한다. 심지어 그는 친일청산 작업을 하는 민족연구소에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박지원을 보면서 우장춘 박사와 김영식 선생을 생각한다. 두 분이 우리 민족에게 보낸 용기 있는 반성이야말로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 할 진정한 화해의 몸짓이라 믿는다. 진정 민족의 자랑일 것이다.


반면 부친의 죄를 대(代)를 이어 연장하고 있는 박지원. 그는 우장춘처럼 조국과 민족을 위한 봉사를 선택한 것이 아니라, 개인의 영달과 권력과 이념을 지향하였다. 그리하여 오늘날 야당 원내대표가 되어 친북행위를 지속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런 자의 행동이 묵과되고, 심지어 보훈연금까지 받는다는 것은 민족의 수치가 아닐까 싶다.



정재학

(IPF국제언론인포럼 편집위원, 시인정신작가회 회장, 데일리안 편집위원, 전남자유교조 고문, 자유지성300인회 회원)

댓글목록

장학포님의 댓글

장학포 작성일

정재학선생님! 이귀한 빨갱이 박지원자료 1,2,3,4탄의 씨리즈를 컴에 저장해 두겠습니다.
 극악무도한 놈의 교과서같은 자료군요!
이런놈이 버졌히 대한민국 국회의원 뺏찌를 달고 거기다 "보훈 연금"을 탄다?
참으로 대한민국이 챙피하고 조국선열에 먹칠을 하는 군요!
이렇게 해도 아뭏렇지도 않다는 쓸개빠진 지식인들,우익정치인들,대통령놈들 ,우매한 국민들도  매 마찬가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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