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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감옥행, 그럴 줄 알았다!(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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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바람 작성일20-11-03 18:48 조회3,02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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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감옥행, 그럴 줄 알았다!

 

어느 대통령이 소시 적에 이러지 않았을까. 꼬마는 장남감 총을 가지고 있었다. 꼬마는 방아쇠를 당길 때마다 총구에서 플라스틱 총알이 튀어나가는 것이 신기했다. 꼬마는 총알이 튀어나오는 것을 자세히 확인하고 싶었다. 그래서 총알이 나오는 것을 보기 위해 총구에 눈을 가까이 대고 꼬마는 방아쇠를 당겼다. 어느 대통령 이야기일까.

 

역대 우파 대통령들은 독재자로 손가질 받거나 감옥에 가는 등의 고난의 길을 걸었다. 이명박이 구속되었다. 이로서 몸 성한 자유우파 대통령은 한 명도 남지 않게 되었다. 이명박의 구속은 일치감치 예정되어 있었다. 그게 언제부터였을까. 박근혜가 탄핵되면서 이명박 구속의 시계 초침은 재깍거리기 시작했다.

 

이승만은 망명을 떠나야 했고, 박정희는 총에 맞았고, 전두환은 재산과 명예를 빼앗겼다. 그리고 박근혜는 감옥에 있었다. 이들에게는 자기들을 보호해 줄 후계자를 세우지 못했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더군다나 그들의 반대 세력은 북한과 궁합을 맞추는 빨갱이 세력들이었고, 이들 우파 대통령은 빨갱이들을 벌레 보 듯했던 대통령들이었다. 정권을 빼앗길 경우 정치 보복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그나마 이명박은 안전한 노후를 보장받을 수 있었다. 그의 후계자가 박근혜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명박은 박근혜를 탄핵하는데 동조했다. 무식한 이명박이었다.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는 법이다. 박근혜라는 방어막이 무너지면서 다음 차례는 이명박이었다. 이명박은 그걸 몰랐다는 말인가. 아 무능하구나, 이명박근혜여. 이들을 위해 울어 줄 이 어디에 있을런가.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은 그들이 세상을 떠난다 하더라도 그들을 추종하는 일단의 세력들을 거느리고 있다. 이명박근혜는 그들이 세상을 떠나도 그들을 기억하고 추종하는 세력들이 존재할 것인가. 이명박근혜는 대통령을 하면서 무엇을 남겼던가. 지유와 민주와 번영을 위해서 결단을 내리고 자기를 던진 적이 있던가.

 

지금 시대에 빨갱이가 어디 있냐던 무색무취의 이명박, 동서화합이랍시고 5.18세력에 동조하고 4.3불순세력들을 방치하던 박근혜. 당신들을 감옥에 보내던 자들은 누구였던가. 박근혜가 탄핵당하고 이명박이 감옥에 가는 것이 동서화합의 결과였던가. 아 멍청하구나, 이명박근혜여. 당신들을 대통령으로 세웠던 보수우파여, 망할 수밖에 없는 슬프고 어리석은 족속들이여.

 

자기 눈에 총구를 대고 방아쇠를 당긴 대통령은 이명박이다. 잇몸이 사라지면 다음에는 자기가 감옥에 갈 것임을 몰랐던 이명박이 가야할 곳은 감옥 뿐이다. 그곳에서 간을 씹고 찬서리 맞으면서 이렇게 외쳐야 한다. 빨갱이와 싸우지 않는 자는 내꼴이 될 것이다! 나의 모습은 빨갱이와 싸우지 않았던 자의 최후이다!

 

박근혜와 이명박의 다음 차례는 누구일까. 박근혜의 탄핵과 이명박의 구속을 멀뚱거리면서 지켜보는 야당 의원들이다. 이명박근혜라는 둑이 무너지면 그 아래 서식하던 생물들이 급류에 휩쓸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명박근혜도 전두환이 재판받고 재산을 빼앗길 때 동조하거나 침묵했다. 그 대가는 그들도 전두환처럼 되는 것이었다. 야당의원들도 이명박근혜처럼 그 다음에는 자기 차례가 될 것이라는 것은 꿈에도 모르고 있다. 그 무식함이 그들을 감옥으로 가게 만들 것이다.

 

더러는 이렇게 외친다. 이명박근혜를 구속할 순 있어도 진실을 가둘 수는 없다고. 천만의 말씀이다. 전두환의 손발을 민사와 손해배상으로 꽁꽁 묶어놓고 5.18의 진실을 역전시키는 것을 보지 못했는가. 이명박근혜가 감옥에 감으로서 자유우파는 부패하고 추잡한 세력으로 몰리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수순이다. 지휘자가 구속됨으로서 다음에는 추종자들이 구속되고 다음에는 진실이 구속되는 것이다.

 

박근혜가 구속되고 이명박이 구속된 다음에는 당신 차례다. 박근혜가 구속될 때 싸우지 않았던 죄, 이명박의 구속에 분노하지 않았던 죄, 그 죄를 지은 당신이 가야 할 곳은 감옥 뿐이다. 여기는 자유우파가 감옥에 가야하는 빨갱이 좌파들의 세상이기 때문이다. 오늘밤 당신은 양자택일을 할 수밖에 없는 운명이다. 나아가 싸울 것인가, 붉은 깃발 아래서 숨죽이며 연명할 것인가.

 

 

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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