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직원들의 '투자'에 대한 조반유리(造反有理)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LH 직원들의 '투자'에 대한 조반유리(造反有理)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바람 작성일21-03-09 16:04 조회2,361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LH 직원들의 '투자'에 대한 조반유리(造反有理)

 

우리가 땅을 샀다사촌이 땅을 사도 배 아픈 민족들이 부글부글 끓고 있다땅을 사지 못한 족속들은 그들대로 배가 아프다감히 너희들이 땅을 사다니국회의원도 아니고 비서관들도 아닌 저 힘없는 것들이우리는 쳐다만 보고 있는 것을 저들은 손에 쥐다니땅을 사놓은 족속들은 그들대로 배가 아프다저 무식한 놈들 때문에 저 미천한 아래 것들 때문에 우리까지 죽어 나갈 판이구나.

 

 

우리는 억울하다땅을 사놓은 사람들이 어데 우리 뿐이더냐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에서 대통령도 땅을 사고 국회의원도 땅을 사는데, LH 직원이라는 이유로 땅을 사면 안 된다니우리는 투자도 하면 안 되고 치부를 해도 안 되는 벌레들이더냐우리도 녹을 먹는 입장에서 우리도 땅을 사서 부동산 가격 올리는 문통의 정책에 호응하려는 의도가 그렇게 나쁜 것이었더냐.

 

 

국회의원이 땅을 사뒀어도 아무 소리 안 하던 것들이청와대 대변인이 투기가 들통 났어도 모른 척하던 것들이우리 같이 힘없고 서러운 놈들 땅 좀 사뒀기로서니 나라가 망한 것처럼 호들갑을 떠는 꼴이라니청와대 수석도 집을 팔라는 어명에 맞서서 사표를 던지는 마당에장관들도 줄줄이 투기를 했지만 물러나는 놈 구경을 못해 봤는데우리처럼 가난한 노동자들이 땅을 좀 샀다고 비난받아야 하다니.

 

 

손혜원 의원은 목포 47 군데에 투자를 했지만 우리가 투자를 한 곳은 두어 곳뿐이었다어느 의원은 높은 자리의 권력으로 정보를 취득했지만 우리는 우리가 알고 있는 정보만을 활용했다어느 의원은 비겁하게도 차명으로 사들였지만 우리는 실명을 걸고 떳떳하게 사들였다손혜원 의원은 문화재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집과 땅을 사들였다고 했다그러나 우리는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서 토지를 사랑한 것뿐이었다.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가덕도 공항 인근 지역에 토지 3만 8천여 평을 사두었던 것은 순전히 땅을 사랑했기 때문이다그와 더불어 오거돈 전 부산시장은 여자도 사랑했을 뿐이다오거돈 전 시장의 토지는 1000억 원 대를 넘는다고 하니 어찌 우리 같은 피래미들이 돌을 맞을 필요가 있는가우리에게 돌을 던지는 너희들도국회의원들도문재인 정권의 높은 양반들도 땅을 묻어놓은 것은 우리와 마찬가지가 아니더냐.

 

 

토지를 사랑하는 우리의 순정에 돌을 던지지 말라우리 조상들도 토지를 사랑했고 우리는 토지에서 태어나 토지로 돌아가는 토지의 민족이거늘소설 '토지'의 서희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스칼렛 오하라도펄벅의 소설 '대지'의 왕룽 일가도토지에 대한 사랑은 동서고금을 초월한 인류의 공통이거늘우리의 일편단심은 손혜원과 다르고 오거돈과 다른 것이다.

 

 

당신들 높은 양반이 사는 것은 투자이고 우리 아래 것들이 사는 것은 투기이더냐우리가 돌을 맞아야 한다면 손혜원에게도 돌을 던지고 오거돈에게도 돌을 던지고 김의겸에게도 돌을 던져라청와대 제일 높은 양반은 부동산을 때려잡겠다고 나팔 불고그 밑의 청와대 인간들을 뒤편에서 집을 사고 건물을 사들이고 있으니당신들이야말로 부동산 작전세력이 아니던가.

 

 

우리 아래 것들도힘없고 빽없는 우리들도 같이 좀 먹고 삽시다당신들의 작전에 잠깐 묻어가겠다는 것뿐인데당신들도 투자해서 재산을 불리고우리들도 치부해서 골고루 잘 먹고 잘사는 것이 공정과 평등 아니요우리 같은 아래 것들이 열심히 재산을 불리는 것이 당신들이 주장하는 평등 세상 이루는 것이니 우리의 앞길을 막지 마시오우리는 오늘도 땅을 사러 갈테니 부동산 때려잡겠다고 열심히 나팔을 불어주쇼열심히 해봅시다.

 

 

 

비바람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63건 411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게시물이 없습니다.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