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성 확인위해 회담열자? 낚싯밥 물은 정부!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진정성 확인위해 회담열자? 낚싯밥 물은 정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1-01-11 18:31 조회19,018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진정성 확인위해 회담열자? 낚싯밥 물은 정부!

                  

                                              북괴의 대화공세

북괴는 1월 1일 신년 공동사설에서 ‘대화와 협력사업’의 적극 추진 의사를 내비쳤다. 5일에는  ‘정부·정당·단체 연합성명’을 내서 대화를 촉구했다. 8일에는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 담화를 통해 당국간 회담을 무조건 개최하자 압박했다. 적십자회담, 금강산관광 재개 회담, 개성공업지구 회담 등을 1월 말이나 2월 상순에 개성에서 열자고 일방적으로 날짜·장소까지 제시했다. 10일에는 남북회담 개최에 관한 3통의 통지문을 보내 왔다. 그냥 평화공세만으로 볼 것이 아니다. 몸이 후끈 단 것이다.


그런데 정부는 여기에 말려들어 지금 북괴와 대화를 꾸준히 하고 있다. 대표자끼리 한 장소에서 만나는 그런 대화는 아니지만 통신을 통해 서로 말을 주고받기를 계속하고  있는 것이다. 이 자체가 대화다.


북괴는 지금 몸이 부쩍 달아올라 대화공세를 펴고 있다. 여기에는 저들의 음모가 있고, 목마름이 있다. 그 의도가 무엇인지 우리는 알려고 할 이유가 없다. 저들이 저렇게 몸 달아 하니 우리는 무조건 저들의 말을 못들은 척 해야 하고, 저들로부터 통신문을 받아도 찢어버린 척 해야 한다. 진정성이 없다느니, 먼저 사과를 하라느니, 그런 말을 할 필요가 없다. 철저하게 못 본 척 못들은 척 하는 것이 저들의 몸을 더욱 바짝 바짝 달아오르게 하는 고단위 수법이다. 저들이 처한 입장이 진정성을 보일 때라고 생각하는가? 참으로 답답하다.


                                   드디어 낚싯밥 물은 바보 같은 정부

드디어 이 답답한 정부가 저들의 술수에 놀아나기 시작했다.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도발에 대한 조치, 비핵화에 대한 진정성 확인 등을 논의하기 위한 당국간 회담을 열자”고
역제의 함으로써 낚시 밥을 덥석 문 것이다.


                             북이 역제의 받아들이면 미중정상회담에 치명적

북괴는 대화를 통해 무엇을 얻으려고 기대하지 않는다. 대화하는 장면 그 자체가 중요한 것이다. 대화내용이 무엇이든, 대화가 성공적이든 아니든 이런 것들은 북괴에게 의미가 없다. 대화를 해도 서로 티격태격하다가 헤어질 것이라는 사실을 북괴가 우리보다 더 잘 안다. 그러면서도 북괴는 그런 대화를 애타게 요구해오고 있다.
당국간의 만남 그 자체로 저들은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는 것이다.


만일 내일이라도 북이 우리 통일부의 ‘역제의’를 받아들여 회담일자가 정해졌다고 하자. 그러면 이는 1월 19일 미중 회담을 망치게 된다. “남북한이 서로 대화를 하기로 했으니 한반도 어젠다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다루지 말고 뒤로 미룹시다” 중국이 이렇게 나올 게 틀림없다. 전문성도 지략도 없는 아마추어들이 자리들을 차고 앉아 벌이는 행동들이 참으로 한심하고 불안하기 그지없는 것이다.   



2011.1.11. 지만원
http://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49건 388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239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지만원 2011-08-17 23662 282
2238 전두환 사저 앞 기자회견에 대하여 지만원 2011-08-17 20359 278
2237 어버이연합 대책: 기자회견 8월 16일, 오전 10:30 지만원 2011-08-15 20575 323
2236 전두환 사저 앞 기자회견 전문 지만원 2011-08-15 17771 285
2235 이승만의 건국투쟁 지만원 2011-08-15 13619 183
2234 복지포퓰리즘추방국민운동본부의 간곡한 부탁 지만원 2011-08-15 16631 211
2233 이명박 미쳤나? 지만원 2011-08-14 23490 460
2232 500만 야전군 해외 젊은이들을 위해 지만원 2011-08-14 9622 109
2231 500만 야전군 전사님들께 지만원 2011-08-14 15046 250
2230 대한민국 부정파 전라도 잡것들(팔광) 댓글(3) 팔광 2011-08-13 20318 264
2229 한상대의 신선한 충격에 침묵하는 조중동 지만원 2011-08-13 17638 447
2228 오세훈이 직접 쓴 대국민 편지(오세훈의 호소문) 지만원 2011-08-13 14291 296
2227 한국대학생포럼 절망버스를 향해<동영상> 댓글(3) 송영인 2011-08-12 11841 195
2226 박영선의 특진부탁 실현해준다는 조현오를 조사하라! 지만원 2011-08-12 18177 381
2225 전두환 사저 앞 기자회견 보도자료 지만원 2011-08-12 19862 380
2224 역사바로세우기 재판은 노가다 재판(14개 코미디) 지만원 2011-08-12 16527 208
2223 5.18이란? 지만원 2011-08-11 15564 173
2222 5.17이란? 지만원 2011-08-11 18123 134
2221 12.12란? 지만원 2011-08-11 17424 130
2220 각하의 선처를 앙망하옵니다. -제갈윤김대중-(팔광) 댓글(3) 팔광 2011-08-11 20986 225
2219 10.26이란? 지만원 2011-08-11 18252 133
2218 10.26이란? 지만원 2011-08-11 19669 457
2217 인격상실자 김영삼에 휘둘린 인간들 지만원 2011-08-11 17730 339
2216 MB는 빨갱이들의 패륜행위를 언제까지 방치할 것인가? 댓글(4) 송영인 2011-08-10 11929 119
2215 김대중 우상화에 환장한 전라도(gelotin) 댓글(10) gelotin 2011-08-10 18807 225
2214 다음주에 나갈 광고내용(500만 야전군) 지만원 2011-08-10 14976 229
2213 제주도 공산화의 뿌리 지만원 2011-08-09 16444 204
2212 리더 없는 여당에, 리더 없는 국가! 지만원 2011-08-09 14818 277
2211 희망버스를 고발한다: 한국대학생포럼 지만원 2011-08-09 13943 244
2210 우파 노인을 쥐 잡듯 했던 남팔도의 정체(꼭 보세요) 지만원 2011-08-09 28056 230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