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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백훈 박사님과 회원님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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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21-12-01 15:21 조회1,60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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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백훈 박사님과 회원님들께

 

오늘 아침 자게판에 신박사께서 올리신 조갑제 관련 글을 중간제목만 보았습니다. 먼저 신박사님은 조갑제 마음도 내 마음 같을 것이라는 전제를 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과거에 수많은 애국자분들이 조갑제를 좋아한 나머지 안타까워하면서 제가 쓴 모든 책들을 그에게 보냈습니다. 그래도 조갑제는 지금까지 5.18에 대해 저와 대척점에 서 있습니다.

 

그 자는 2015년에 주한미군을 반드시 쫓아내야 한다고 목청 높여 여러 차례 강의했던 빨갱입니다. 안정권을 위시한 여러 애국자들이 조기자에게 공개토론을 하라고 채근했었습니다. 국회의원 이종명 의원은 2021.2.8. 국회 대국민공청회에 나와서 반론하라며 공식 초청장을 보냈습니다. 이 역시 무시당했습니다.

 

조갑제는 사실을 몰라서 저러는 것이 아닙니다. 저는 그 인간을 저질의 간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가 왜 저질인가는 2005년 조갑제닷컴에 파아란이라는 여성이 지만원은 소위 때 여고생을 강간했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제가 그 사이트 관리자에게 파아란의 글은 허위이니 지워 달라 요청했습니다. 이에 관리자는 분개하면서 그런 글은 마땅히 지워야지요말했습니다. 그런데 그 글은 시간이 가도 지워지지 않았습니다. 다시 물어보니 조갑제 선생님께서 지우지 말라 하셨습니다나는 이 시각에 조갑제는 상종 못할 저질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최근글에 조갑제에 보내는 경고라는 제목으로 조갑제를 고소한다 했더니 그때서야 지웠습니다.

 

왜 그를 간첩으로 생각하는가에 대한 글은 여기에 있습니다.,

http://www.systemclub.co.kr/bbs/board.php?bo_table=12&wr_id=19864&sfl=wr_subject&stx=%EC%A1%B0%EA%B0%91%EC%A0%9C&sop=and&keyword=%EC%A1%B0%EA%B0%91%EC%A0%9C

저는 제가 소중하게 쓴 책이 이런 인간에게 보내졌다는 것에 대해 불쾌합니다. 그가 이 책을 어떻게 했을까요? 궁금해 하면서 읽었을까요? 아마 불에 태우지 않으면 쓰레기통에나 넣었을 것입니다.

 

제가 전화로 말씀드리지 않고 구태여 시간 들여가면서 이런 글을 쓰는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이 글은 신박사님 한분에게만 참고가 되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들께 다 같이 참고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더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공짜정신을 가진 사람은 절대로 애국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2007, 제가 당을 한번 만든 적이 있습니다. 이 많은 애국자들이 어디에 숨어 있다가 이렇게 많이 찾아오는 것인가 놀란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 중 99%는 다 가짜들이었습니다. 와서 폐만 끼치고 갔습니다. 500만 야전군을 구성할 때에도 같은 경험을 했습니다.

 

2011년 제가 [제주4.3사건]이라는 책을 썼습니다. 그 책을 많이 읽히게 하기 위해 저는 선착순으로 10명을 선정해 책을 무료로 우송해주겠다 최근글에 광고를 냈습니다. 조건은 읽은 후 독후감을 자게판에 쓴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10명 중 독후감을 쓴 사람도 없었고, 잘 읽었다 감사의 말을 전해 온 사람도 없었습니다. 특히 [5.18답변서]는 무료로 배부할 수 있는 책이 아닙니다.

 

이번에 월간 시국진단 회원들에 대한 인벤토리(재고조사)를 하면서 느낀 비애가 있었습니다. 19년 전인 2003년에 100쪽짜리 책을 1만원에 구독하게 했는데, 물가가 오른 지금은 200쪽에 1만원을 받아왔습니다. 그런데도 회비를 내지 않은 분들을 정리하게 위해 전화를 걸면 욕에 가까운 말을 하는 사람들이 100여 명에 이르렀습니다. 허탈했습니다. 화도 났습니다. 60%는 명단에서 삭제시켰습니다. 착오로 지워진 분들이라면 다시 구독요청을 하시겠지요.

 

내일이 재판인데, 증인으로 나올 이순실에게 물어볼 내용이 30쪽이고, 이를 정밀화해야 하는 이 시각에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를 혜량해주시기 바랍니다.

 

2021.12.1.

http://systemclu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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