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전후사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1980년 전후사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22-01-01 15:56 조회2,008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1980년 전후사

 

1980년을 전후한 역사는 박정희-김일성-김대중-전두환으로 상징되는 역사라 할 수 있다. 김일성은 1968년의 김신조에 의한 박정희 살해 작전, 1974년의 박정희 저격 사건, 경회루의 폭탄설치 공작 등을 통해 박정희를 살해하려 끝없이 노력했고, 종국에는 그의 뜻대로 박정희는 그의 심복 김재규에 의해 시해됐다. 박정희가 시해되자 기다렸다는 듯이 타이밍을 맞춰 한국사회를 카오스 상태로 몰고 간 인물들이 있었다. 김일성, 김대중 그리고 김대중이 이끄는 종북-반국가 종자들이었다.

 

10.26이후의 권력공백기를 기다렸다는 듯이 김대중은 선동, 모략, 폭력 수단을 다양하게 구사하면서 국가를 무정부 상태로 몰아갔다. 종내는 그를 수반으로 하는 혁명정부를 세우려 했다. 1980515, 서울역에서는 심재철이 주동한 10만 시위대가 버스로 경찰을 깔아죽이고, 청와대를 점령할 기색을 보였다가 심재철이 회군을 결심하는 바람에 무산됐다. 위기의 순간이 아닐 수 없었다.

 

이튿날인 516, 김대중은 최규하 과도정부를 향해 선전포고를 했다. 519일까지 최규하 정부가 계엄령을 철폐하고, 내각을 해산하지 않으면, 522일 낮 12시를 기해 서울역 시위와 똑같은 폭력시위를 전국적으로 벌일 것이라 했다. 군과 경찰은 상부 명령에 복종하지 말 것이며, 모든 국민은 가슴에 검은 리본을 달고 시위에 적극 참여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한 것이다.

 

이에 계엄합동수사본부장 전두환은 517, 그 동안 수집했던 김대중 일파의 내란음모 행위를 최규하 대통령에 보고했고, 같은 날 국방장관 주영복은 전군 지휘관회의를 열어 김대중이 주도하는 학생시위를 진압하기 위해 10.26이후 실시돼 왔던 지역계엄을 전국계엄으로 확대할 것을 대통령에 보고했다. 이에 최규하 당시 대통령은 신현확 총리에게 국무회의를 열라고 지시했고, 국무위원들은 만장일치로 전국계엄 선포를 통과시켰다.

 

이에 같은 517일 자정, 전두환은 대통령 재가를 얻어 평창동 북악파크호텔에서 4차례에 걸쳐 작성한 김대중 혁명내각명단에 들어 있던 내란음모자 24명과 김종필, 이후락, 이세호 등 사회적 지탄을 받고 있었던 부정축재자들을 긴급 체포하기에 이르렀다. 5.17은 전두환이 앞장서서 김대중의 내란음모와 그가 주도해왔던 사회적 교란행위를 동시에 일망타진한 사건이었다.

 

이튿날인 518일부터 10일간 발생했던 5.18은 반골의 고장 광주와 북한이 야합하여 공동으로 수행했던 남침내란행위였다. 김일성이 작성한 대남 게릴라작전 시나리오를 북한과 광주가 협동하여 실행한 사건이 바로 5.18이었다. 김대중에 줄을 섰던 광주의 반골들이 바람을 잡고, 개념 없는 어린 부나비들을 제물로 삼아 북한 특수군의 활동을 도왔다. 김일성은 살인무기로 양성한 600명의 특수군을 10~20명 단위로 잠수함 통로와 태백산맥을 통해 광주-전남 지역에 침투시켰고, 이와 함께 이들을 위장시키고, 국내외로 반한감정을 유발시키기 위한 고도의 심리전 수행하기 위한 또 다른 600명 정도의 남녀노소 대원들을 대형선박을 통해 목포항 등 전남 해안을 통해 남파했다. 전남해안이 이 정도로 텅 비어 있었던 것은 손성모(5.18답변서113) 등 수많은 고첩들의 공작 결과였을 것이며, 전남 해안을 텅 비워준 사람은 바로 당시 합참의장이었던 유병현이었다(5.18변변서206). 결론적으로 5.18은 북이 주도한 남침사건이고, 광주가 부역한 여적사건이었다. 1980년부터 19974월까지 유효했던 대법원 판결은 이러한 필자의 분석을 100% 뒷받침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천지개벽이 발생했다. 주사파를 핵으로 하는 이른바 민주화 세력이 사회를 장악하면서, 여적의 고장 광주가 민주화의 성지로 군림하게 된 것이다. 5.18은 북한이 수행한 남침 게릴라전이었는데도 광주는 이것이 광주가 주도한 민주화운동이라며 해마다 유공자 수를 늘려가면서 국민 세금을 착취해가고 국민 위에 군림하면서 정치적 세도를 행사하고 있다. 이것이 1980년 전후사의 대강이다. 1980년 전후사는 좌익과 우익이 정면으로 충돌하는 좌우 대결의 역사였다. 1980년의 대법원은 국가를 지켜왔던 우익 시대의 대법원이었고, 1997년의 대법원은 빨갱이들이 장악한 대법원이었다. 따라서 이 부분의 역사를 쉽게 이해하는 지름길은 좌-우 주역들의 프로필을 이해하는 것으로부터 출발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2022.1.1. 지만원

http://www.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63건 348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3453 이석기 및 채동욱 사태에 즈음하여 재조명하는 1980년 5월 19… 댓글(2) 시사논객 2013-09-27 7742 167
3452 정대협과의 소송 일체 지만원 2018-04-07 3749 167
3451 5.18광주사태의 진실 (이상진) 댓글(3) 이상진 2013-05-30 12739 167
3450 지옥의 문턱 지만원 2022-02-19 3214 167
3449 상고이유서[1] 지만원 2022-02-22 1340 167
3448 청주유골 430구 처리에 대한 청주시 해명 지만원 2020-11-17 3419 167
3447 한갓 구밀복검(口蜜腹劍)일뿐이다 (stallon) stallon 2016-03-07 4331 167
3446 경찰은 문화와 시스템 둘 다 근본 개혁해야 지만원 2011-01-26 17748 167
3445 金大中에게 버림받은 光州 (대마왕) 대마왕 2010-12-30 19717 167
3444 [다큐소설] 전두환 (3) - 박정희 업적(수정완료) 관리자 2024-01-03 30567 167
3443 종북보다 더 무서운 주류제도권의 타락(박성현) 현우 2013-03-04 9978 167
3442 지미 카터 전 대통령에게 보내는 공개 서한(김피터) 댓글(1) 김피터 2011-04-30 11701 167
3441 북한에서 최고인 것에 5.18을 영예의 상징으로 부여 지만원 2017-09-23 3683 167
3440 수상한 헌재 아찔한 결정(소나무) 소나무 2010-12-30 16350 167
3439 5월 단체들의 손해배상 청구자격 지만원 2018-07-05 3126 167
3438 박근혜는 언제 오는가(비바람) 댓글(2) 비바람 2011-08-22 14091 167
3437 국가에 목숨 바친 국가유공자는 천대받고 지만원 2014-09-27 4952 167
3436 평화의 댐 아니었다면 이번 서울은 물바다 지만원 2020-08-17 2955 167
3435 [5.18역사전쟁]윤기권의 의거월북과 5.18 (김제갈윤) 댓글(1) 김제갈윤 2019-06-04 2976 167
3434 장갑차는 누가 몰았나? 지만원 2013-05-05 9203 167
3433 5.18진상규명특별법은 지만원 죽이기 작전 댓글(2) 비바람 2021-04-26 1873 167
3432 배은망덕 역사왜곡 공영방송 KBS (만토스) 만토스 2012-05-19 13889 167
3431 5.18이 걸어온 길(2) -5.18의 폭력-군림 시대- 지만원 2014-12-22 3777 167
3430 미-북 회담 분석 (2018.5.9) 관리자 2018-05-09 4722 167
3429 국가와 국민은 조기를 계양해야 지만원 2010-04-27 29821 167
3428 윤봉길, 안중근 의사가 넘쳐나는 나라(EVERGREEN) EVERGREEN 2014-01-03 5066 167
열람중 1980년 전후사 지만원 2022-01-01 2009 167
3426 [역사전쟁] 조선인민군 속의 5.18 광주 대학살 현행범(광수들) 기재 2015-06-11 4738 167
3425 [지만원 메시지(86)] 지만원 족적[3] 1~2 관리자 2023-05-19 8940 167
3424 유시민의 조국에 대한 '헛소리'(비바람) 비바람 2019-09-03 3520 167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