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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5.18재판 선고를 기다리며(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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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산 작성일11-01-18 12:47 조회19,80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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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판사들이 다 썩었지는 않았으리라 본다.
하여 이 날은 지만원박사님의 공훈이 역사에 기록되는 날이 될 것이라 믿는다.

단지 나라와 국민을 위하여,
그동안 박사님께서 자신의 뼈로 붓을 만들고 피로써 먹으로 삼아 혼신을 다하여
새겨 넣은 답변서를 역사의 제단에 바쳤다.

상식적이고 정상적인 판사라면,
판사 이전에 한 인간으로서 아니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마땅히 이에 먼저 감동하고
감읍해야 할 일이다.

나라의 지도자와 지성인과 지식인을 자처하는 자들이,
오직 제 권세와 명예와 이익을 위하여 혹은 거짓인 줄 뻔히 알면서도 용기가 없거나
정의감이 부족해서, 나라의 역사를 조작하고 국가정체성마저 망가뜨렸다.
나머지 국민은 모두 방관자였고...

이 나라의 정치인 법조인 종교인 지성인 지식인들의 대부분이 바로 범인인.
이 거대한 국가사기사건에 지만원박사님께서 전후좌우 사정과 위험을 가리지 않고
단기필마로 달려든 것이다. 오직 정의감과 애국심 하나에 자신이 불덩이가 되신 것
이다. 마땅히 오늘 판사도 마음속으로 먼저 예를 갖추는 것이 옳다.

비뚤어지고 왜곡된 인간이 아니라면,
분명 판사도 먼저 인간으로서 지박사님의 애국열정에 감응하였을 것이며,
지만원박사님을 불의와 나라의 깊은 어둠을 깬 이름으로 역사에 높이 올릴 것이다.
또 반드시 그리될 것으로 믿는다. 아직 나라에 운이 다하지 않았음을 믿기 때문이다.

다시 한 번 박사님의 위대한 충정과 용기에 깊은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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