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탐험 [44] 에필로그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전두환 탐험 [44] 에필로그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22-08-31 23:42 조회4,787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전두환 탐험 [44] 에필로그

 

에필로그

 

이 책을 마무리하면서 저자에게는 비 온 뒤 피어나는 안개처럼 만감이 피어난다. 아마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의 마음도 저자와 같을 것이다. 그런데 그 뿌연 안개 속에서 유난히 형상을 갖춘 한 개의 영상이 떠오른다. 전두환-노태우 사이에 형성된 우정의 영상이다. 우정은 가장 아름다운 덕목에 속한다.

 

전두환과 노태우는 사관학교 1학년 때부터 19882월 대통령 자리를 인계인수할 때까지 무려 37년을 단짝으로 지냈다. 만일 노태우가 전두환을 배신하지 않고 우정을 인생 최상의 덕목으로 삼았다면 전두환과 노태우는 한 세트가 되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그림을 남겼을 것이다. 전두환의 지혜와 인맥을 노태우의 그것들과 합쳤더라면 대한민국은 지금보다 더 아름답고 멋있는 나라가 돼 있을 것이고, 그 두 사람은 세계사의 전설로 부각돼 있을 것이다.

 

이들 간의 깨어진 우정 때문에 대한민국 정치사에는 구정물만 고였다. 그리고 구정물에서만 서식하는 추물들이 국정을 농단해 왔다. 노태우의 배신은 비단 전두환 한 존재에 대한 배신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배신한 반역이라 할 것이다. 왜냐 하면 전두환은 우리의 가까운 장래에, 다시는 나타날 수 없는 희귀한 인재이기 때문이다.

 

2022.8.31. 지만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62건 444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572 전두환 탐험 [41] 지만원 2022-08-30 2964 174
571 전두환 탐험 [42] 프롤로그 지만원 2022-08-31 3097 177
570 전두환 탐험 [43] 지만원 2022-08-31 4126 167
569 내일 9월 1일 아침부터의 세미나 지만원 2022-08-31 4586 191
열람중 전두환 탐험 [44] 에필로그 지만원 2022-08-31 4788 227
567 다시 쓰는 프롤로그 지만원 2022-09-02 4647 257
566 파주에 묻힌 가나야마 대사 지만원 2022-09-02 5284 295
565 두 인물에 대한 단상 지만원 2022-09-02 5869 342
564 전두환 리더십 책 출간에 봍여 진달래1 2022-09-05 4924 275
563 적조했습니다 지만원 2022-09-06 4924 363
562 “아니라는데 왜 전두환만 증오하나?” 지만원 2022-09-10 3852 309
561 배은망덕(背恩忘德)의 극치(極致) 댓글(3) stallon 2022-09-11 3401 231
560 에필로그 (전두환리더십) 지만원 2022-09-12 2558 231
559 [전두환 리더십] 목차 지만원 2022-09-12 2978 216
558 9월15일 오후4시, 강철환 재판 지만원 2022-09-13 3570 216
557 인스턴트 지식인 윤석열, 한동훈에 조언한다! 지만원 2022-09-15 4102 359
556 시체까지 뜯어먹는 5.18 바퀴들 지만원 2022-09-16 3288 262
555 에필로그 지만원 2022-09-16 2799 174
554 회원님들께 지만원 2022-09-16 3691 246
553 2022.9.15. 강철환에 물은 질문 내용 지만원 2022-09-17 3351 192
552 목표가 확실해야 이긴다 . 제1목표는 전라도여야 지만원 2022-09-17 4232 335
551 <잔혹했던 1948년 탐라의 봄> 관람 후기, 공산주의에 대한 … 기린아 2022-09-18 3406 234
550 강철환이 요덕출신 아니라는 이유들 지만원 2022-09-20 3361 273
549 광주지방법원장 앞 진정서 지만원 2022-09-21 2845 197
548 회원님들께 드리는 10월의 인사말씀 지만원 2022-09-21 3130 209
547 우익 최초 영화 [탐라의 봄] 지만원 2022-09-22 3356 246
546 전두환 리더십 가제본 지만원 2022-09-22 3266 237
545 윤석열, 공격을 하지 않으니까 공격만 당해 지만원 2022-09-23 5012 318
544 원전 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 지만원 2022-09-24 4378 250
543 박근혜의 숨겨진 사상 지만원 2022-09-24 5254 372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