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과 전두환꽃이 시궁창에 박힌 이유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전두환과 전두환꽃이 시궁창에 박힌 이유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22-10-10 21:42 조회2,483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전두환과 전두환꽃이 시궁창에 박힌 이유

 

전두환과 가장 가까웠던 하나회 동기도 전두환 몰라

 

육사11, 전두환의 동기 한분을 몇 주 전에 만났다. 전두환을 중심으로 모였던 하나회 7명 중의 한 분이었다. 내가 그분에게 [전두환 리더십] 책을 쓰고 있다고 했더니 매우 놀라워했다. “전두환과 노태우는 돈을 먹어서 육사정신을 훼손했다. 전두환이 잘한 거 있으면 단 한가지만이라도 말해보라.고 나에게 시간을 주었다. 일본으로부터 얻어낸 방위차관 40억 달러의 스토리를 간단히 들려드렸다. 그후 그분과의 시간은 싸늘했다.

 

전두환 후배들도 전두환 업적 몰라

 

103, 20여 명의 동기생들이 모인 자리에서 책을 주었다. 몇몇 동기생들이 반응을 보였다. “전두환 선배님이 이렇게 훌륭하신 분인 줄 전혀 몰랐다, 지만원 고맙다.

 

'등하불명' 나는 198010월부터 중앙정보부에 근무했다. 그런데도 나는 그 어른을 석두라며 친구들끼리 조롱했다. 이걸 보면 국정원은 빨갱이 집단이거나 정신 상태가 제각각인 집단이거나 정보가 차단된 열등집단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의 직속상관인 김성진 박사님(전두환 동기)도 내게 이런 얘기 안 해주었다. 아마도 그가 아는 것만큼 국정원 직원들도 다 알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었을 것이다.

 

금융계 공무원이 전두환 가장 잘 평가해

 

그에 대한 업적은 그의 임기 중에도 몰랐다. 그러니 그 이후 그가 한도 끝도 없이 짓밟혔던 암흑의 시기에 어찌 알 수 있었겠는가? 군에서도 국정원에서도 나는 그를 비난하고 조롱하는 소리만 들었다. 그런데 요사이 그의 휘하에서 금융계 공무원을 했다는 분의 말을 들어보니 전두환은 영웅이었다. 중산층을 맹꽁이배처럼 볼록하게 만든 사람이 전두환이었고, 중소기업 육성을 종교로 신봉했던 사람이 전두환이었다고 말한다.

 

노태우의 얌체 행위

 

여기에 더해 노태우의 질투 행각이 이어졌다. 노태우는 전두환이 키운 전두환 분신이었다. 그런 그가 매우 치사하고 유치한 방법으로 전두환의 얼굴을 찍어 내리고 전두환 업적을 자기 업적인 것으로 도둑질했다. 1988년에 치러진 서울올림픽, 그 뿌리는 어디인가? 1981년 바덴바덴에서 88올림픽 개최권 티켓을 노태우가 따냈던가? 똥물의 한강을 정화시켜 88올림픽 때의 푸른 강을 만들어낸 주인공이 노태우였던가? 노태우를 띄워주기 위해 전두환은 우리나라에 없던 체육부를 새로 설치하고 그 수장에 노태우를 선정했다. 그리고 그를 올림픽 준비위원장으로 선임했다.

 

노태우, 전두환이 죽어야 노태우가 빛난다

 

이런 노태우, 인면수심의 노태우가 전두환을 스위스로 강제 망명시키려다 실패하자 백담사로 귀양을 보냈다. 우리 같으면 잘못이 있으면 나를 재판해서 교도소로 보내라.하겠지만 전두환은 노태우와의 우정을 생각했다. 바로 이 질투 행각에 김영삼이 올라탔고, 주사파가 올라탔다. 드디어 질투의 화신이 된 노태우는 전두환을 확인사살하기 위해 5.18은 민주화운동이었다는 글에 대통령 도장을 찍어주었다.

 

5.18분석에서 전두환 분석으로

 

이런 진실, 나는 정말 몰랐다. 5.18에만 투신해온 나, 갑자기 발상이 떠올랐다. '5.18과 전두환은 하나' 전두환을 분석하지 않으면 내 연구가 완전할 수 없다는 생각을 했다. 분석해보니 전두환은 김일성-김대중-전라도 공동의 적이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김일성은 왜 전두환을 찍었나?

 

전두환은 240km의 휴전선 중에서 북과의 전차부대에 의한 돌파력이 집중될 수 있는 서부전선 핵심지역을 방어하는 [1사단]이다. 그는 발굴된 4개의 땅굴 중 제1땅굴을 발굴했다. 땅굴의 존재를 가장 처음 증명해 보인 사단장이었다. 이때부터 김일성은 전두환을 주목하기 시작했을 것이다. 그가 박정희의 총애를 받고 하나회의 창시자라는 것도 주목했을 것이다. 국무총리였던 최규하, 비서실장이었던 김계원, 중앙정보부장 김재규, 국방장관 노재현, 계엄사령관 정승화, 중정서리 이희성 등 기라성 같은 계급들이 즐비한 가운데 2성 장군에 불과한 전두환이 김재규, 김계원, 정승화를 체포한 사실에 착안한 김일성은 전두환을 암살의 목표, 심리전의 목표로 정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전두환 난자한 존재들의 서열

 

결국 전두환은 정면에서 전개됐던 파워게임에서는 김일성에 승리했지만 전라도를 매개로 한 심리전에서 패한 것이다. 전두환에 제1의 펀치를 날려 전두환 얼굴을 두 주먹으로 마음 놓고 난자한 존재가 노태우, 그런 노태우에 아부-부역하면서 이권을 취득한 쓰리꾼(소매치기)이 김영삼이었다. 이후 노무현과 박근혜가 전두환의 시체를 갈기갈기 뜯어먹었다. 박근혜는 전두환 사저와 8촌 친척들 모두에 드론을 날려 지붕에 숨겼을 재산을 탐지하고, 금속탐지기를 동원해 전두환의 사돈에 이르기까지, 거주지와 사무실의 벽, 마루, 그리고 은행 금고까지 샅샅이 뒤졌다.

 

전두환에 가장 악랄한 존재는 1번이 노태우, 2번이 김영삼, 3번이 박근혜, 4번이 노무현이었다. 4사람 중 악랄한 점수를 준다면 모두가 다 100점들이다. 위의 번호는 시간적 순서일 뿐이다. 그런데 심정적 우선 순위는 단연 박근혜의 치사하고 서릿발 날리는 악랄함이었다.

 

2022.10.10. 지만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49건 8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3639 [지만원 메시지(63)] 민주당 띄워주는 여당 정책들 관리자 2023-04-18 6386 192
13638 [지만원 시(19)] 자유의 종착역 관리자 2023-04-17 6703 240
13637 [지만원 메시지(62)] 윤 대통령, 전두환 대통령 모르면 그 이… 관리자 2023-04-17 6951 254
13636 [지만원 메시지(61)] 지지율 오답과 정답 관리자 2023-04-17 5696 195
13635 [지만원메시지(60)] 대통령-여당 낮은 지지율 원인 알려면? 관리자 2023-04-13 7575 259
13634 [지만원 시 (18)] 나는 성공했다 관리자 2023-04-13 5341 270
13633 [지만원 시 (17)] 정처 없는 여로 관리자 2023-04-13 4239 210
13632 [지만원 시 (16)] 역사의 용의자 관리자 2023-04-13 3997 198
13631 [지만원 시 (15)] 나는 소망한다 관리자 2023-04-13 3837 189
13630 [지만원 시 (14)] 절망인가 희망인가 관리자 2023-04-13 3305 201
13629 [지만원 메시지 (59)] 집권 그룹에 드리는 정답 관리자 2023-04-13 3282 182
13628 [지만원 메시지 (58)] 철벽 가두리장에 갇힌 집권세력 관리자 2023-04-13 3126 182
13627 [지만원 메시지 (57)] 대통령 눈치챘을까? 관리자 2023-04-13 1675 204
13626 [지만원 메시지 (56)] 탈북자 재판에 대하여 관리자 2023-04-13 1206 140
13625 [지만원 메시지 (55)] 태영호와 4.3과 5.18 관리자 2023-04-13 1526 187
13624 [지만원 메시지 (54)] 대통령 극약처방만이 답 관리자 2023-04-13 1143 165
13623 [지만원 메시지 (53)] 통촉하여 주십시오. 관리자 2023-04-13 1405 175
13622 [지만원 메시지 (52)] 군인과 의사 관리자 2023-04-04 6449 275
13621 [지만원 메시지 (51)] 한국군, 항재 전장이냐 항재 골프장이냐 관리자 2023-04-03 6347 251
13620 [지만원 메시지 (50)] 집권진영 총선전략, 번지수 틀렸다. 관리자 2023-04-03 6725 230
13619 [지만원 메시지 (49)] 나라에 상식인은 많은데 분석가는 없다. 관리자 2023-04-02 6566 199
13618 [지만원 메시지 (48)] 보훈 장관이 전해온 첫 번째 낭보 관리자 2023-04-02 6999 259
13617 [지만원 메시지 (47)] 집권세력, 총선에 질 것 같아 걱정 관리자 2023-03-30 8775 224
13616 [지만원 메시지 (46)] 자유 가장 많이 외친 대통령이 자유탄… 관리자 2023-03-27 9639 261
13615 [지만원 메시지 (45)] 일사불란 포비아_대통령 불가사의 관리자 2023-03-27 9549 253
13614 [지만원 메시지 (44)] 5.18은 ‘정치사’가 아니라 ‘전쟁사 관리자 2023-03-27 5280 229
13613 [지만원 메시지(43)] 집권그룹을 위한 고강도 충언 관리자 2023-03-23 7573 248
13612 노숙자담요님께 부탁합니다. 관리자 2023-03-23 7049 282
13611 [지만원 메시지(42)] 총선진단 관리자 2023-03-23 6517 207
13610 [지만원메시지(41)] 탈북자 사건의 개요 및 피고인의 우려사항 관리자 2023-03-22 6740 187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