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우파 청년이 보내온 독후감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어느 우파 청년이 보내온 독후감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22-10-16 15:29 조회2,157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좌파에 의해 완전히 묻힌 전두환 업적

 

전두환 리더십. 이 책을 읽고 보니 전두환은 한국에 다시는 태어날 수 없을 만큼의 위대한 인물이다. 박정희가 마쓰시타 고노스케라면 전두환은 고노스케의 DNA를 가지고 있는 이나모리 가즈오다.

 

이나모리 가즈오는 열의와 능력의 양에 관계없이 사고방식이 올바라야 성공할 수 있다고 했다. 그의 올바른 영혼이 전두환의 순수한 사고방식과 애국심에 오버랩된다. 특히 레이건의 마음을 사 일본에게 안보세금을 물린 업적은 기업인의 Mind Set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불가능한 일이다. 이런 배짱과 협상력은 전두환을 기준으로 우파에서도 전무후무하다.

 

나는 이 책을 읽기 전 오직 이승만과 박정희만이 국위선양에 인생을 바친 대통령으로 알고 있었다. 언론에서는 전두환을 때려죽여 마땅한 인물로 그려놓고 심지어 우파라고 하는 인물들도 전두환이라면 고개를 돌렸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궁금하지 않았다. 내가 전두환에 대해서 모르듯 김영삼과 노태우에 대해서도 그러했다

가을은 독서의 계절인데도 나는 가을에 멋진 자켓만 입으려 해왔다. 이 책을 시작으로 독서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중간쯤 읽었을 때 나는 이 책이 현대사의 교과서라는 생각이 들었다. 좌파들이 일제 침략을 지금의 잣대에서 얘기하듯 전두환에 대해서도 그랬다.

 

이 책에는 10.26부터 12.125.18에 대한 타임라인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한편의 영화를 보는 느낌이 들었다. 이 두 사건을 둘러싼 시대적 상황에 대해서도 그림책처럼 요점적으로 잘 정리돼 있어서 오해의 소지를 찾아보기 힘들었다.

 

이 책은 역사적 사건 외에도 참 유익하다. 예산책정 방식이 PPBS(국방예산관리제도)에서 ZBB(영기점 예산제도)로 바뀐 이유와 사건에 개입된 인물, 날짜, 우리나라에 도움을 준 미국인들, 하나하나 다 외우고 싶게 만든다. 구체적인 정보는 누군가를 설득할 때 신뢰를 주기 때문이다.

 

여자는 길을 가다 예쁜 꽃을 보면 집에 가져가고 싶어 한다. 좋은 구절은 머리로 외워 가슴에 간직하고 싶게 한다. 이 책은 나에게 꽃을 본 여자가 된 기분을 준다. 나는 이 책이 아이들이 더 읽기 쉽도록 버전을 바꾸어서 학교 교과서가 되었으면 한다. 종래의 교과서를 읽은 사람도 이 책을 읽으면 나처럼 분기탱천하며 신격화되었던 김대중과 노무현에 강한 배신감을 느낄 것이다.

 

어느 우파 청년이 보내온 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49건 7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3669 [지만원 메시지(86)] 지만원 족적[3] 1~2 관리자 2023-05-19 8867 167
13668 [지만원 메시지(85)] 대통령이 외롭다. 관리자 2023-05-17 10038 247
13667 [지만원 메시지(84)] 우리나라도 얼굴로 은행 결제 관리자 2023-05-17 7382 194
13666 [지만원 메시지(83)] 북괴군 600명, 신군부가 숨겼다. 관리자 2023-05-17 8585 315
13665 [지만원 메시지(82)] 지만원 족적[2] 9~11 관리자 2023-05-17 6262 127
13664 [지만원 메시지(82)] 지만원 족적[2] 6~8 관리자 2023-05-12 6938 159
13663 [지만원 메시지(82)] 지만원 족적[2] 3~5 관리자 2023-05-12 6447 155
13662 [지만원 메시지(82)] 지만원족적[2] 1~2 관리자 2023-05-12 5019 166
13661 [지만원 메시지(81)] 한국 대통령의 세계적 명언 “단 한 사람… 관리자 2023-05-12 5846 257
13660 [지만원 메시지(80)] 등잔 밑 자유는 자유가 아닌가요? 관리자 2023-05-12 4182 195
13659 [지만원 메시지(79)] 5.18 1급 유공자들의 공적내용 관리자 2023-05-06 8298 282
13658 [지만원 메시지(78)] 바이든-윤석열-기시다 황금시대 개막 관리자 2023-05-06 7162 244
13657 [지만원 메시지(77)] 전광훈 신드롬, 주목해야 관리자 2023-05-04 8284 333
13656 [지만원 메시지(76)] 북한군 개입, 전두환 시대에 몰랐던 이유 관리자 2023-05-04 6212 267
13655 답변서 관리자 2023-05-03 5682 178
13654 [지만원 메시지(75)] 5.18 아킬레스건, 유공자 깡통 공적 관리자 2023-05-03 5624 252
13653 [지만원 메시지(74)] 워싱턴 선언의 의미 관리자 2023-05-02 6463 298
13652 [지만원 메시지(73)] 대통령님, 5.18이 이런 것인데도 헌법… 관리자 2023-04-29 8151 293
13651 [지만원 메시지(72)] 일본은 사과할 필요 없다 관리자 2023-04-29 5099 237
13650 [지만원 메시지(71)] 노숙자담요는 내가 본 최고의 애국자 관리자 2023-04-28 5555 248
13649 [지만원 메시지(70)] 인과응보의 체인 관리자 2023-04-28 4577 240
13648 [지만원 메시지(69)] 김기현의 내부총질 관리자 2023-04-28 4323 220
13647 [지만원 메시지(68)] 지만원 족적 13~16 관리자 2023-04-28 3809 140
13646 [지만원 메시지(68)] 지만원 족적 10~12 관리자 2023-04-28 3637 130
13645 [지만원 메시지(68)] 지만원 족적 7~9 관리자 2023-04-27 3344 150
13644 [지만원 메시지(68)] 지만원 족적 1~6 관리자 2023-04-26 3179 190
13643 [지만원 메시지(67)] 역사의 위기(Emergency of th… 관리자 2023-04-24 4361 245
13642 [지만원 메시지(66)] 선거는 가치 전쟁(Value War) 관리자 2023-04-20 5631 246
13641 [지만원 메시지(65)] 법조계, 사법 정풍 일으킬 협객 없는가? 관리자 2023-04-19 6117 265
13640 [지만원 메시지(64)] 대통령님, 허투로 듣지 마십시오. 관리자 2023-04-18 6763 282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