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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원 박사, 義로움의 아이콘...(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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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달마 작성일11-01-20 02:58 조회15,050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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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 시대의 義로움의 아이콘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을 하신

지 만원 박사님의 無罪와 그 榮光을 박사님을 사랑하는 팬의 한 사람으로서

가슴 깊이 기립니다.


게시판에서, 법정에서, 특히 먼 길을 마다않고 매번 공판 때면

안양까지 오르내리신 김 종오 선배님과 젊은 날의 初發心으로 돌아가

많은 善한 사람들에게 변호사로서의 원초적 모습을 보여주신 용감하고 아름다운

서 석구 변호사님께 역시 고개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깊은 밤이지만 저는 지금 흘러나오는 ‘Once Upon A Time In The West'의

영화 주제 음악을 되풀이하여 듣고 있습니다.

惡漢들을 물리치고 유유히 어디론가 사라지는 西部의 義人, 챨스 브론슨과

지 박사님을 오버랩 시키면서 멍한 표정으로 벽면만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어쩌면 울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굳이 부인하고 싶진 않습니다.


인간의 길은 財貨나 勸力과는 거리가 먼 自己正體性의 구현에 있지 않을까 합니다.

아무리 生이 고통스럽다 하더라도 자기 成就에서 오는 기쁨 그보다 값진

소중한 보상이 하늘 아래 어디에 있겠습니까? 그런 점에서 自己犧牲을 마다않고

많은 사람들에게 正義로움을 干證해 가시는 박사님의 삶이야말로 저로선

감동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 모두가 목숨을 부지해야만 하는 생명붙이인 이상 믿음이 없이는,

信仰이 없이는 苦海와 같은 이 세상을 살아 갈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박사님께선 宗敎를 버리셨지만 박사님이야말로 진정한 信仰人이

아닐까 합니다.


큰일을 하셨습니다.

老兵은 죽지 않고 사라진다고 했지만 보상을 원치 않는 義人이야말로

서부의 사나이처럼 유유히 사라지는 그런 존재가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세월이 하 수상한 요즘, 이제 앞으로의 박사님의 決心이 다시 기다려집니다.

내일을 위해 깊은 安息을 취하시기 바랍니다.






댓글목록

돌石님의 댓글

돌石 작성일

절절이 대사님의 깨달음에 공감합니다. 할렐루야입니다. 만세입니다. 신이 납니다. 속병이 떨어졌습니다.

검은바다님의 댓글

검은바다 작성일

너무 감동적인 글입니다.  미니 서사시를 읽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Ennio Morricone의 음악 너무 황홀한 음악입니다.
한 가지 흠이라면 음악이 너무 애절해서...

그리고 지박사님은 아직 젊으신데, 사라지시면 안되겠죠.

좋은 음악 감사합니다.

커피님의 댓글

커피 작성일

달마님....글이 감동적이고 감동이 음악과 함께 퍼집니다.

이 음악이 엔니오모리꼬네음악인걸 검은바다님 덕분에 알게 됐네요. 감사합니다.

대마왕님의 댓글

대마왕 작성일

감사와 은혜로움이 끝없이 묻어나는 훌륭한 글 잘 읽고 감동하며 경외스런 BGM 덕에
소멸 돼 가는 정서까지 재 추스려 봅니다. 짧은 만남에 긴 인연을 새롭게 불러 일으켜 주신
달마 대사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 올리면서 내내 강건하시고 평안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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