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은 북 게릴라전, 입증증거 42개 [21]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5.18은 북 게릴라전, 입증증거 42개 [21]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22-11-02 14:07 조회1,485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 

5.18을 북괴가 주도했다고 믿을 수밖에 없는 42개 증거

------------------------------------

[5.18답변서책에는 5.18을 북괴가 주도했다고 믿을 수밖에 없는 42개 증거를 50-224쪽에 걸쳐 사진들과 함께 정리했다그런데도 많은 독자가 42개 증거가 어디에 있느냐고 질문하신다그래서 그 42개 증거를 따로 뽑아 정리한다.

------------------------------------


21. 광주 현장 상황에 대한 동태적 기록은 북한 문헌에만 있고, 한국 문헌에는 없다. 폭동의 현장 곳곳에 상황을 묘사하는 전문 기록요원들이 배치돼 있었던 것이다. 한국 측에서는 군이나 기자나 정보요원이 갈 수 없었던 위험한 지역 곳곳에 북한의 전문기록요원들이 박혀 있었던 것이다.

 

1982년 북괴 조국통일사가 발행한 [주체의 기치 따라 나아가는 남조선인민들의 투쟁]1982년 조선노동당출판사가 [광주의 분노]에는 광주 및 전남지역에서 발생한 수많은 현장을 시간표에 따라 동태적으로 생생하게 기록돼 있다. 반면 남한당국에는 이렇게 생생한 기록이 없다. 곳곳에 상황을 기록하는 전문요원들이 배치돼 있었다는 이야기다. 시위 상황들은 군사적 용어에 의해 묘사돼 있다. 기록요원들이 군을 잘 이해하고 있었다. 이 기록들을 읽으면 5.18은 북괴군이 주도했다는 느낌을 갖지 않을 수 없다.

 

먼저 1982년 북괴의 조국통일사가 발행한 [주체의 기치따라 나아가는 남조선 인민들의 투쟁] 546~590쪽에서 일부만을 발췌한다.

 

결사의 각오를 안은 로동자들이 차를 몰고, 군중 투석에 의한 엄호를 받으면서 도청을 향해 불을 켜고 전진해 나갔다. . . 짙은 안개 가스연기 속에 지척을 분간할 수 없었던 버스 1<광전교통 소속 전남5에이 3706>가 가로수를 들이받고 멈추어 섰을 때 계엄군 100여 명이 들이닥치자 차안에 있던 10여 명의 청년들이 결사적으로 맞서 싸웠다. . 봉기자들은 몽둥이, 삭칼, , 곡갱이, 망치, 각목, 화염병 등으로 무장하고 20일 밤부터 치열한 공격으로 넘어갔다. 그들은 비상계엄령의 철폐와 전두환의 사임을 완강하게 주장하였다. 봉기자들은 괴뢰 경찰국을 포위하고 맹렬한 공격을 가하기 시작하였다. . .”

 

경찰차와 버스를 불태워버렸고, 시내 중심에 있는 여러 개의 경찰 파출소들을 불태워 버렸다. . .920분에는 문화방송 광주지국이 불길에 휩싸였다. . . 1030분경 동명동 앞길에서는 공정대 병력과 봉기자들이 충돌하여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졌다. 광주역에서는 11시경 공정대 병력이 약 20분간에 걸쳐 봉기자들에게 맹사격을 가하여 수다한 희생자를 냈지만 봉기자들은 놈들을 물리치고 끝내 광주역을 장악하였다. 밤새 계속된 인민봉기로 광주시 전역의 교통, 행정은 마비상태에 들어갔다. . . 인민봉기는 라주, 화순, 함평, 완도, 송주, 담양, 령광, 해남, 목포, 장성, 송정, 령암, 려수, 순천, 광양, 보성 등으로 확대되어 전라남도의 대부분이 항쟁의 불도가니로 화하였다. . . ”

 

봉기군은 시 중심부에 있는 전남대학교 부속병원 옥상에 경기관총을 걸어놓고 계엄군과 총격전을 벌였다. 금남로 충장로 일대에서도 치열한 총격전이 벌어졌다. 봉기군의 공격이 격렬해지자 괴뢰도지사와 시장은 직승기로 광주시를 빠져다라났고 이어 괴뢰기관들의 문건들이 직승기로 소개되었다. 괴뢰시청 일대의 계엄군 저지선은 무너지고 시청은 봉기자들에 장악되었다. . .”

 

봉기군중은 전진을 멈추지 않았다. 봉기자들은 오후 5시부터 전투서열을 편성하였다. 봉기군은 승용차 4대에 불을 달아 저지선을 향해 밀어 보냈으며, 뒤를 이어 기름이 가득찬 도람통을 실은 화물차에 시동을 걸어 저지선 쪽으로 나아가게 한 다음 솜뭉치에 불을 달아 차에 던졌다. 놀라운 불기둥이 계엄군 저지선에서 솟아올랐다. . . 전라남도 26개 시군 중에서 17개 시군이 봉기에 가담하였을 뿐만 아니라 19일에는 서울에서 1,000여명의 학생들이 반정부 집회와 시위에 떨쳐나섰으며 21일에는 전주 리리에서 폭동이 벌어져 전라북도에서도 항거의 불길이 번졌다. . .

 

1985년 조선노동당출판사가 발행한 [광주의 분노] 22-37쪽에는 아래와 같은 상세한 기술이 있다.

 

괴뢰군 179지원단의 무기고를 습격할 때의 일이었다. 폭동군중이 무기고를 향해 밀려들자 보초놈들은 사격을 가하며 완강하게 저항하였다. . .정면으로 밀고 들어가면 막대한 희생을 낼 수 있다고 본 폭동군중은 정면에서 사격전을 벌이는 한편 몸이 빠른 청년들로 놈들의 배후를 기습하게 하였다. . . 보초놈들을 까눕힌 군중들이 무기고를 열어제끼는 순간이었다. 꺼꾸러졌던 보초 한 놈이 정신을 치리고 무기고 앞에 모인 군중들을 향하여 사격을 가하였다. . . ”

 

북쪽의 신전동으로부터 남쪽의 학동에 이르기까지 동쪽의 우산동으로부터 서쪽의 상무동까지 시민들른 큰길가와 골목길에서 놈들과 치열한 격투를 벌였다. . 519일 시내 중심부인 금남로 1가로부터 류동까지의 거리에서는 치열한 격전이 벌어졌다. 폭동군중은 공정대놈들이 달려오면 골목골목으로 피하며 놈들을 분산시켰고, 100여 명이 일시에 달려들어 따라온 놈들을 때려눕혔다.. ”

 

금남로에서 있은 일이었다. 수천명의 군중이 장갑차를 앞세우고 달려드는 한 개 중대 가량의 공정대놈들을 둘러싸고 돌벼락을 안기며 싸웠다. . . 노호한 파도와 같이 군중의 물결은 괴뢰 도청으로 밀려갔으며 련이어 인문파출소, 역전파출소, 량동파출소 등을 점령하였으며 림동파출소는 놈들의 저항이 심하여 완전 불태워 버렸다.”

 

싸움은 계엄군 통신지휘부가 있는 카톨릭센터에서도 격렬하게 벌어졌다. 공정대 만행에 격노한 시민들은 카톨릭센터 차고에서 끌어온 4대의 승용차에 불을 달아 놈들의 저지선으로 몰아넣었다. . 혼비백산한 놈들은 황망히 도망치기 시작하였다. . . 국장놈이 도망치자 눈치만 보았던 경찰놈들은 총을 줴버리고 뿔뿔이 도주하였다. 이 싸움의 선두에는 전남대학교, 조선대학교, 광주교육대학, 조선대학교별설공업전문대학, 동신대학, 서강대학, 성인대학, 송원대학, 전남대학교 간호전문대학 등 10여개 대학 학생들이 섰다. . . ”

 

중앙로에서는 200여대의 버스가 시위군중의 앞자에서 놈들의 저지선을 돌파하였고, 카톨릴센터 앞에서는 200여대의 택시와 20여대의 버스, 8대의 화물자동차가 폭동군중들에게 돌을 날라주었다. . .그런가 하면 15대의 버스와 50대의 각종 자동차들이 야밤에 일시에 조명등을 켜서 놈들의 앞을 분간하지 못하게 만들면서 봉기군중을 전전시켰다. 그 모양은 신통히도 돌격로를 개척하기 위하여 질주하는 용감한 전투서열을 방불케 하였다. 폭동군중은 사면팔방에서 놈들을 압축하면서 파쑈통치의 지방 아성인 괴뢰도청으로 밀려들었다. . . ”

 

군중들은 공정대의 통신지휘부를 타고 앉은 그 기세로 동아일보 광주지국으로 쳐들어가 지금까지 참아오던 원한을 담아 복수의 불길을 지펴올렸다. 삼단같은 불길이 당국에 아첨하던 아가리에 쓸어들어 동아일보 광주지국을 순식간에 재더미로 만들었다. 주민들은 옳은 보도를 하지 않은 문화방송국과 기독교방송국도 점거하였다. 이날도 비는 계속 내렸다. . . 이날 폭동군중은 도청차고와 괴뢰세무서, 8개의 괴뢰파출소, 3개의 신문사와 방송국, 우체국, 은 등을 파괴하거나 불태워버렸고, 놈들의 자동차 50여대를 파괴 소각하여 버렸다. ”

 

 

2022.11.2. 지만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58건 9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3618 [지만원 메시지 (48)] 보훈 장관이 전해온 첫 번째 낭보 관리자 2023-04-02 7032 259
13617 [지만원 메시지 (47)] 집권세력, 총선에 질 것 같아 걱정 관리자 2023-03-30 8805 224
13616 [지만원 메시지 (46)] 자유 가장 많이 외친 대통령이 자유탄… 관리자 2023-03-27 9667 261
13615 [지만원 메시지 (45)] 일사불란 포비아_대통령 불가사의 관리자 2023-03-27 9576 253
13614 [지만원 메시지 (44)] 5.18은 ‘정치사’가 아니라 ‘전쟁사 관리자 2023-03-27 5313 229
13613 [지만원 메시지(43)] 집권그룹을 위한 고강도 충언 관리자 2023-03-23 7610 248
13612 노숙자담요님께 부탁합니다. 관리자 2023-03-23 7082 282
13611 [지만원 메시지(42)] 총선진단 관리자 2023-03-23 6543 207
13610 [지만원메시지(41)] 탈북자 사건의 개요 및 피고인의 우려사항 관리자 2023-03-22 6777 187
13609 [지만원시(13)] 인과응보 관리자 2023-03-19 7314 273
13608 [지만원메시지(40)] 이병기, 이병호 그리고 지만원 관리자 2023-03-15 8037 335
13607 [지만원메시지(39)] 이흥구, 국보법 위반자가 대법관이 되어 지… 관리자 2023-03-15 7440 271
13606 [지만원메시지(38)]남북 공산주의 멸망이 코앞에 관리자 2023-03-13 8957 323
13605 [지만원메시지(37)] 지속적 분석에만 진실 보인다 관리자 2023-03-11 7543 275
13604 [지만원메시지(36)] 5.18 진실의 활자화 관리자 2023-03-11 7501 264
13603 [지만원메시지(35)] 코너에 몰린 북괴와 남빨 관리자 2023-03-11 7421 270
13602 [지만원 메시지(32)] 김대중을 삼각지 하늘에 관리자 2023-03-10 8220 251
13601 [지만원메시지(31)] 문화유통의 통로 교보문고 등에 대하여 관리자 2023-03-09 5838 216
13600 [지만원메시지(29)] 교육은 사육이었다 관리자 2023-03-09 4558 195
13599 [지만원메시지(28)] 민주란 무엇인가? 관리자 2023-03-09 4102 190
13598 [지만원 시(10)] 무등산 진달래 475송이 관리자 2023-03-09 3734 210
13597 [지만원메시지(27)] 깨달으라고 노무현을 이 땅에 보내셨건만~ 관리자 2023-03-09 3285 200
13596 [지만원메시지(26)] 전두환 리더십 포인트 관리자 2023-03-08 3201 180
13595 [지만원 시(12)] 이완용과 전두환은 쌍둥이 관리자 2023-03-08 3373 170
13594 [지만원 시(11)] 한큐에 세계영웅 관리자 2023-03-08 2402 136
13593 [지만원메시지(34)] 이완용은 전두환처럼 억울한 사람 관리자 2023-03-07 2706 195
13592 [지만원메시지(33)] 한국 대통령이 연 세기적 이니시어티브 관리자 2023-03-07 2680 166
13591 [지만원메시지(30)] 윤 대통령의 3.1절 기념사의 의미 관리자 2023-03-07 2315 155
13590 [지만원메시지(25)] 귀순한 박승원 상장, 행방을 찾자 관리자 2023-03-02 5226 285
13589 [지만원메시지(24)] 저를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께 관리자 2023-02-27 7210 297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