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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원메시지(34)] 이완용은 전두환처럼 억울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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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03-07 23:04 조회2,64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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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원메시지(34)] 이완용은 전두환처럼 억울한 사람

 

지배국과 식민지 누가 덕을 보았나?

 

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른다. 문물도 물처럼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른다. 미개한 사회에 서양 문물이 들어가면 원시 사회가 문명사회가 된다. 그 과정이 식민 통치였다. 식민 통치 과정을 보면 통치국만 이득을 보고, 식민국은 손해만 보는 것이 아니었다. 오늘날 지구에 존재하는 국가들 중 80%는 식민지였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대부분의 식민지 국가들이 독립 후 지배국에 대해 호의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미개했던 생활양식을 개화시키고 새로운 문화를 즐길 수 있게 해주었다는 것이다. 인도도 영국에 대해 호의적 감정을 가지고 있고 미얀마 역시 그러하다. 유독 한국만 일본에 대해 악감정을 가지고 있다. 거짓말 때문이었다.

 

한일관계 악화는 주사파들의 이간질 때문

 

첫째 주사파는 김일성을 숭배하는 사이비 종교집단이다. 둘째 김일성 신화는 거짓말로 지어낸 항일 신화를 바탕으로 한다. 그래서 반일 역시 주사파의 종교가 되었다. 반일 선전 도구가 위안부이고 강제 징용이었다. 주사파들이 70여년 동안 이런 거짓말을 하는 동안, 이 나라에서는 이를 반박하는 논리도 사실도 없었다. 주사파들의 주장이 일방적으로 온 국민에 사실로 인식되어 온 것이다. “거짓말도 100번 하면 참말이 된다.”는 레닌의 가르침이 사실로 증명된 것이다. 꽃동산처럼 아름답고, 문화 수준이 뛰어난 귀한 조선은 야만의 일본이 총칼로 짓밟고 착취했다는 것이 저들이 유포한 선동구였다. 과연 그러한가?

 

야만국은 일본이 아니라 조선

 

조선은 1392년 이성계가 쿠데타 해서 세운 나라였다. 그래서 고려조에 충성했던 사람들과 의식 있는 백성들 모두를 노예로 삼았다. 양반 1%~2%99%의 백성을 노예로 부리기 시작한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세종은 1432노비종모법을 선포하여, 노비 여성이 양반집 아들을 낳으면 그 아들이 노비로 취급되게 했다. 자식의 신분이 어머니 신분을 따른 것이다. 이렇게 마구 태어난 노비들은 소나 당나귀 값의 30%~50%에 거래되었다. 사람 값이 짐승 값보다 못했던 것이다.

나무위키에 의하면 1910년 호구 조사에서 양반은 전체 인구의 1.9%였다고 한다. 2012김남이 저술한 [조선왕조실록] 15쪽에는 성씨를 가진 인구가 10%도 안되었다는 기재가 있다. 한일 합병이 이루어졌던 그 해에 양반이 10%도 채 안되었고, 90% 이상이 노예였다는 것이다. 외부 침략에 대응하려면 군대가 있어야 하는데 군대에 징집되는 사람은 모두가 노예였다. 충성의 영혼도 없고 훈련도 없는 이들이 낫을 들고 나가니 나라가 지켜지겠는가?

 

27명의 왕이 518년 동안 파먹고 버린 게 조선

 

일본에 넘긴 1910년의 한양 땅, 초가집 천지에 길은 꼬불꼬불한 소로 뿐이었다. 거리는 똥과 오줌으로 가득 차 악취가 진동했고, 배설물이 스며든 찝찔한 우물물을 먹고 전염병에 신음하다 사망한 백성들이 즐비했다. 이런 백성에게 수돗물을 공급한 존재가 일본이었다. 고종과 순종은 조선 신하들을 믿지 못해 러시아 공관 등을 전전하며 자신의 안위를 구걸했다. 그러다가 왕실의 안전을 보장하겠다는 일본에 나라를 넘겼다.

1910822일 체결한 한일합병조약’ 8개 항은 단 2개 항으로 요약될 수 있다. 한국 황제는 통치권을 영구히 일본 황제에 양여한다. 일본국 황제는 한국 왕족 왕실의 안위를 보장하고 지위를 누리게 한다. 1910829일 선포된 순종의 칙서를 보자.

 

순종의 칙서(1910.8.29)

 

짐이 부덕하여 허약한 것이 쌓여 고질이 되고, 피폐가 극도에 이르러 만회할 방법이 없고 자력으로 수습할 수 없어 대임을 남에게 맡기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했다. 대소 신민들은 국세와 시의를 깊이 살려 번거롭게 소란 피우지 말고 문명국 일본 제국의 정치에 순종하여 행복을 받으라. 이는 민중을 잊음이 아니라 민중을 구원하기 위한 지극한 뜻이니라.

 

518년 썩은 나무 이완용에 덤터기 씌워

 

이완용은 대신으로 임명된 지 불과 몇 주 만에 순종의 명을 받고 한일병합조약에 서명했다. 당시 조선은 꿋꿋하게 서있던 나무가 아니라 썩고 벌레가 파먹어 쓰러지고 있던 나무였다. 518년 동안 왕실과 양반들이 백성에게 애국심을 불어 넣어준 것이 아니라 짐승처럼 부리고 착취하면서 호의호식하고 모함하고 이간질 하느라 세상 변하는 줄 모르고 있었다. 식민지가 국력으로 평가되던 약육강식 시대에 이런 나라가 망하지 않는다면 그것이 기적이었다. 조선을 이완용이 일본에 팔았다는 말도 주사파의 거짓말, 이완용이 매국노라는 말도 주사파의 거짓말이다. 조선을 꽃동산의 나라로 미화해야 일본이 야만국이 되고, 꽃 나라를 조선왕들이 가꾸었다는 것을 강조하려니 이완용에 억울한 누명을 씌워야만 했던 것이다. 이는 마치 5.18을 민주화 운동으로 미화하기 위해 전두환에게 억울한 누명을 씌운 것과 매우 동일한 것이다.

 

2023.3.4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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