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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원 시 (18)] 나는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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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04-13 15:43 조회5,05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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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성공했다

 

5.18에 성공했다

우리 딸이

드디어 42개 증거를 다 읽었다

42개 증거의 피날레가 광수라 했다

너무나 똑같은 얼굴이라 소름이 돋았다 한다

 

벼룩같이 작은 얼굴을 확대해 놓고

아프리카 신문에 난

북한 사진들까지 다 구해서 매치를 시키다니

노숙자담요님이 정말로 대단하시다

이렇게 빼닮은 얼굴이

이렇게 많다니

소름이 돋았다

그러면 나는 5.18에 성공한 것이다

 

광수얼굴이 하나씩 나올 때 마다

딸은 시큰둥했었다

다른 빼박 증거들이 많은데

왜 아빠는 사람들이 낯설어하는

얼굴인식 분야를 가지고

빼박 증거들의 신뢰를 허물까

그것이 불만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핸드폰도 얼굴로 열고

결제도 얼굴로 하고

이런 시대가 오니까

얼굴인식에 신뢰가 금방간다고 한다

그런데다 책의 뒷부분에 전개된

광수 사진전을 보니 소름이 돋았다 한다

~ 빼닯아도 어떻게 저렇게

빼닮을 수가 있을까요

 

 

 

 

2023.4.6.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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