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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와 김대중고문이 우파 맞아?(비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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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전원 작성일11-01-26 01:21 조회15,01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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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의 위험한 중도주의   

 글쓴이 : 만토스 

 

김대중 고문 ‘轉向者들의 시대’에 反論

 

 

김고문님, 대한민국은 북한 공산주의 체제와 지금도 停戰상태로 전쟁이 끝나지 않는 나라입니다. 6.25남침전쟁을 일으킨 북한 김일성 세습독재살인폭력 왕국이 그 전쟁을 일으킨 지 60년이 흘렀지만 그 동안 저 침략자가 단 한 번이라도 진심으로 한민족과 한반도 통일이라는 주제를 두고 마음을 열고 대한민국과 대화를 하고 행동으로 그 합의를 지키려고 했었습니까? 그리고 그 수많은 대남 폭력 살인 침략 행위들을 저지르고도 털끝만큼도 그 야만적인 살인폭력과 침략행위에 인정을 하고 책임을 진 적이 있었습니까?

 

 대한민국은 지금 당장에도 우리의 主敵 인 북한 김정일 체제와의 끝나지 않은 전쟁에 지지 않으려고 발버둥을 치고 있습니다. 김고문님, “左와 右의 일정 주기정권 교대가 바람직… 그러려면 易地思之해야. 허접한 일로 말 장난하는 천박한 행태로 그런 정치 요원하다”라는 요지가 무슨 뜻입니까? 혹시 좌파가 다시 정권을 잡아도 문제될 것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나요? 김대중 정권과 노무현 정권이 노골적으로 좌향좌 하면서 우리 國富를 김정일 체제에 퍼다 주고, 대한민국에서는 온 나라가 붉은 색으로 번하고 말았습니다.

 

 우리의 젊은 장병 47명을 순식간에 물속에 水葬시켰던 김정일 악마에게 그래도 쌀을 주어야 한다고 외쳤던 좌파인간들의 목소리를 다시 들어 봅시다. 박지원, “대북 쌀 지원은 북한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지 말고 조건 없이 즉각 이루어져야 한다.이재오, “수해가 심하다고 하니 개인적 생각으로는 인도적 차원에서 가급적 많이 지원해 주는 것이 좋다.김문수, “남북 분단의 특수성을 감안해 인도적 차원에서 북한에 대한 쌀 지원은 바람직하다고 본다.조선일보, “북 동포에게 필요한 지원은 크게 늘리라.” 어떻습니까, 이상과 같은 목소리들이 모두 이명박 정부를 비인도적인 사람으로 보겠지요?

 

 김고문님도, 북한 김정일 체제에 대한 퍼주기에 원칙을 정하고 지원이 가장 절실한 배고픈 인민들에게 제대로 이루어 지는지 확인하지도 않고 김정일 체제의 손에 넘기는 일을 인도적 지원이라고 떠들어 대는 저 사람들의 말이 옳다고 생각하십니까? 김대중과 노무현이 묻지마 퍼주기로 올려 준 대한민국 國富 수 십조 원이라면 지금 북한의 2300만 인민들 중 아무도 굶주림에 못 이겨 탈북하고 중국에서 노예로 전전하는 일은 없다고 합니다. 좌파 정권에서 퍼다 준 그 많은 돈과 물자는 대체 어디로 갔습니까, 그 엄청난 우리의 國富가 배고픈 인민들의 입으로 밥이 되어 들어갔다고 봅니까?

 

 우리를 향해 포를 쏘아 수 많은 국민들을 죽여 버린 김정일 체제에 아직도 인도적 지원이 모자란다고 생각하여 천안함 폭침 이후에도 쌀 지원을 떠드는 사람들이 바로 고문님이 말하는 좌측 사람들 혹은 그 쪽으로 사상이 전도된 사람들입니다. 그런 자들이 다시 권력을 잡아도 문제가 없다고 아직도 주장 하실 겁니까, 대체 김고문님은 좌입니까, 우입니까, 아니면 그 알량한 중도주의입니까, 이명박 정부가 좌와 우 어느 쪽으로부터도 직격탄을 맞기 싫어 도피처로 삼고 있는 비겁한 기회주의 중도주의 말입니다. 김고문님, 전쟁 중인 나라에서 적이 가진 이념 좌는 대한민국에서 용납해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허접한 일로 말 장난하는 천박한 행태로 그런 정치 요원하다”는 뜻은 “眞情하고 고상한 자세로 左를 받아 들일 수 있어야 정치가 제대로 이루어 지는 것이다”라고 해석해도 되겠습니까? 대체 무슨 마음으로 그런 식의 언급을 했는지 참으로 궁금합니다. 천박한 말장난이 아니고 진심으로 左를 논하고 그들이 권력을 잡는다면 무슨 일이 이 땅에 벌어지리라는 것을 상상이나 하고 그런 말을 했습니까? 김고문님은 대한민국이 태평양 상의 고립되고 평화로운 섬나라로 착각하고 있지 않는지 궁금합니다. 우리는 敵과 대치하고 있으며 그 적에 동조하는 내부의 敵과도 전쟁을 해야 하는 위험한 나라입니다.

 

 그런 이념적 전쟁을 고문님은 너무도 학문적이고 관념적인 언어로 마치 태평성대의 나라에서 사상의 자유를 허용하고, 그 사상적 전향이 이루어지고 있으니 좌도 우도 너무 극단으로 치닫지 말자는 그야말로 중도주의의 본색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럴까요? 그러면 저는 이 나라의 좌측 반 대한민국 광란의 역사를 되짚어 보고자 합니다.

 

첫째, 무기고를 삽시간에 털어 총포로 무장하고 국군에 맞서 전투를 벌였고 반국가사범들이 수감된 교도소를 6번씩이나 공격하여 죄수들을 풀어 버리려고 날뛰었던 폭동반란 행위를 민주화운동이라고 국가가 못을 박아 버린 “광주5.18폭동반란”이, 후에 북한측의 기록과 탈북 군인들이 증언하여 드러난 “북한특수군의 5.18개입”으로 그 내막이 밝혀지고 있으며, 그것이 1차적으로 법정에서도 시인하게 되었다. 그렇다면 5.18광주폭동반란은 결국 대한민국의 좌파세력과 연계되었다는 해석이 가능한 것이다. 그것이 좌파다.

 

둘째, 김대중과 노무현 좌파정부가 심혈을 기우려 박정희 정부로부터 시작한 좌파친북세력의 반국가행위와 폭동살인행위를 동반한 반정부 투쟁을 모조리 민주화운동으로 만들고 해당 인물들을 민주화 인사로 받들어서 왕관을 씌우고 보상하는 반역적 역사 뒤집기를 자행했었다. 이른바 민보상위법의한 역사 뒤집기가 그것이다. 그 반역행위는 지금도 끝나지 않고, 이른바 간첩 빨치산 살인폭동행위자들을 모두 민주화인사로 추모하자는 소위 “민주공원”을 경기도에 설립하려고 한다. 이 모두가 좌파들의 광란이고 그것이 좌파의 반 대한민국 활동의 현 주소다.

 

 김대중 고문님, 위의 두 가지 예만 들어도 좌파가 대한민국에서 무슨 짓을 저질렀고 아직도 꾸미고 있는지 아셨을 것입니다. 또 그 좌파세력의 마음 속 깊은 곳에는 늘 북한 김정일 체제가 도사리고 있습니다. 북한 동포와 김정일 체제를 구분도 하지 않고 말입니다. 우리 국민들을 속이고 있는 음흉하고 교활한 좌파의 속성이지요. 그러나 그들이 전향할 수도 있다는 것은 부정하지 않겠습니다.

 

 이념전쟁 중인 나라에서 轉向者를 구분하기가 그리 쉽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이 우파이고 좌파에서 우파로 전향한 자라면 적어도, 위에서 말한 두 가지 반 대한민국 사건에 의혹을 제기하고 叛旗를 들어야 하며, 다음으로는 우리의 主 敵이자 좌파세력의 마음의 고향인 북한 김정일 체제의 악마성을 공공연하게 국민 앞에 성토해야 하며, 김정일 체제를 하루빨리 종식시켜야 한다고 말과 행동으로 보여 주어야 비로소 사상적으로 전향했다고 간주하겠습니다. 전향자 스스로가 현재 말하고 행동하는 모든 것이 오직 전향에 대한 잣대가 된다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김고문님의 주장에 叛旗를 들고자 합니다. , 대한민국 정치판에서는 지금 당장에 진정한 우파는 없다고 말입니다. 오직 권력을 잡기 위한 기회주의적이고 비겁한 중도주의자들만 있을 뿐이라고 말입니다. 김대중 고문님도 정치인은 아니지만 이념적으로는 그 중도주의에 속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적과 그 적을 유리하게 하는 자들도 마찬가지로 내부의 적으로 여겨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대한민국이 적과의 정신적 물리적 이념전쟁에서 패배하고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은 어쩌면 한반도에서 아니 지구상에서 영원히 사라져 바릴지도 모를 일입니다. 과거의 월남처럼 말입니다. 김대중 고문님, 저는 左와 右의 주기적 교대에 절대로 반대합니다. 이상.

 

 

11-01-25 08:19

www.systemclub.co.kr

 

 

 

 

 조선일보의 김대중 고문,당신은 누구입니까?

 나라수호

 

 

우연히 24일자 조선일보의 김대중 칼럼의 <전향자들의 시대> 라는 제하의 칼럼에서 '右와 左의 일정주기 정권교체가 바람직하다'라는 논지의 글을 읽고 충격을 받았다.

 

그의 글을 요약하자면 미국이나 일본 영국 독일 등등의 나라들과 같이 우파와 좌파가 일정주기로 정권교체가 이루어저야 국가와 국민을위한 선진정치화가 된다는 논리다.

예컨대 보수우익이 집권하여 기업을 활성화해서 나라의 富를 축적하느라 소홀했던 분배와 복지의 기능을 진보좌익이 집권해서 이를 보전해주고, 다시 진보좌익 정권에 의해서 축적된 富가 소진되면 다시 보수우익이 집권하는 기능의 정치,순환의 정치가 이루어지는것이 바람직 하다는것이다.

 

그는 마치 헤겔의 正反合의 변증법적인 논리와 비슷한 논리를 펴고있지만 우리나라는 미국이나 일본 영국 독일 등과 달리 주적을 옆에둔 분단국가이며 준 전시하의 국가임을 김 고문은 망각한것 같다.

 

 

김 고문의 논리를 좀더 심하게 비판한다면 건국이래 김영삼 정권까지 보수우파가 집권하여 기업활동의 활성화로 국가의 富를 축적했지만 그동안에 분배와 복지가 소홀해진것을 김대중/노무현의 좌파정권이 집권하여 분배와 복지에 치중하느라 소진된 國富를 다시 보수우익 정권인 이명박 정부가 집권하여 고갈된 창고를 채워놨으니 차기정권은 분배와 복지를 위해서 진보좌파 (민주당?) 가 집권해야 바람직한 선진화된 정치논리 라고 말하는것 같다.

 

과연 그럴까?

건국이래 보수우익 정권들이 아시아 최 빈국에서 중진국이 되도록 國富를 쌓은건 맞다.

그러나 김대중/노무현 정권이 분배와 복지를 위해서 얼마만한 업적을 올렸는가를 묻고싶다.

그들은 오히려 주적인 북한에 무진장으로 퍼질러주므로서 남/북한을 비교할때 상대적으로 우리의 國富를 유출시켜 주적에게 도움을 주면서 우리국민에 대한 분배와  복지는 여전히 보수우익 정권 집권시보다 더 나아진게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 고문은 이상한 논리로 현재의 보수우익 정권 이후에는 진보좌파가 집권해야 정치선진화이고 국익에 부합된다는 논리를 펴고있다.

 

김고문은 또 지금은 우리시대의 흐름이 전향자들의 대세의 시대라며 우익에서 좌익으로 또 좌익에서 우익으로 전향한 정치인들이 차기 선거에서 국민들의 선택권을 요구하는 분수령이 될것이라고 말해 마치 이나라는 이념의 혼돈시대에 빠져있어 대한민국의 이념적 정체성의 변질이 불가피한 추세에 놓여있는듯 말하고있다.

 

이는 보수우익을 대변한다는 조선일보의 고문으로서 과연 적절한 논평인지 궁금하다.

김 고문은 지난해 319일자 칼럼에서도 <민주당의 간접집권> 제하의 논설에서 <야당이 집권하면 망할것처럼 생각하는사람, 보수우파 세력이 영원히 집권해야 한다는 사람도 없어져야한다> 라며 위의 논리와 비슷한 주장을 한바있다.

 

거듭 말하거니와 우리가 분단국가가 아니고 지금과 같이 준 전시상황이 아니라면 김 고문의 주장에 토를 달 아무런 이유가없다.

따라서 김 고문이 주장하는 이상주의적 논리는 우리의 남북한 냉전구도가 완전히 사라진 이후에나 합당한 논리이지 지금은 아니다.

 

지금은 대한민국의 기둥뿌리를 튼튼히해서 그 어떤 비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토록 전 국민이 헌법적 정체성 고수에 전념해야 할 시기 이지 이상주의 정치논리에 함몰되어 종북좌익들의 反대한민국적 망동에 힘을 불어넣어줄때가 아니다.

 

 

회원토론방

2011/01/25 (17:44)

www.chogabje.com  

 

 

 

 

 

 

 

 

[김대중 칼럼] 전향자(轉向者)들의 시대

김대중 고문

     

▲ 김대중 고문 右와 左의 일정 주기정권 교대가 바람직… 그러려면 역지사지해야

허접한 일로 말 장난하는 천박한 행태로는 그런 정치 요원하다

 

 

바야흐로 전향자(轉向者)의 시대가 오고 있나. 내년 총선거와 대통령 선거는 어쩌면 정치적 전향자들에 대한 심판대가 될 것이고, 그 결과는 이 나라의 이념적 진로(進路)에 대한 중요한 방향제시가 될 것이다.

 

정치적 전향자란 간단히 말해 이른바 우파에서 좌파로, 또는 좌파에서 우파로 이념체계를 바꾼 사람을 말한다. 민주당의 손학규 대표, 한나라당의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이재오 특임장관 등이 그 대표적 인사로 꼽힐 수 있다. 이들이 바로 내년 선거에서 대통령직 또는 유사한 지위에 도전하고 있어 국민적 선택이 주목된다. 그 결과에 따라서는 우리는 하나의 이념체계 또는 신념, 주의, 사상만으로는 이 세상을 요리해나갈 수 없고, 때로는 좌·우간에 복합적 또는 선택적 상황에 내몰리는 현실에 살고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건국 후 이제까지의 정치는 우(), 아니면 좌()였다. 전쟁과 남북대립, 군사혁명을 겪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래서 우파가 40년을 집권한 끝에 좌파 10년이 탄생했고 다시 우파가 집권 중인 것이 그 역사다. 좌·우의 적대적 대립 양상으로 인해 우리 정치는 타협이 거의 불가능한 '올 오어 너싱(all or nothing)'이었으며, 죽기 아니면 살기 식 전쟁이나 다름없었다.

 

하지만 우리 사회는 여전히 정치적 전향에 익숙하지 않은 듯하다. '전향'은 여전히 '배신'의 영역에 속한다. 아무리 뛰어난 기량과 능력의 소유자라도 배신자의 낙인을 뛰어넘을 수는 없었다. 보수적 성향의 사람들 사이에서 김문수 지사를 두고 "능력은 있어 보이는데 과거 열혈 운동권이고 좌파정당까지 만들었던 그를 과연 믿을 수 있느냐?"는 의문을 놓지 않고 있다. 김 지사가 그의 노력과 실적에 비해 한자릿수 인기도에 머물러 있는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을 것이다.

 

이런 현상은 야당과 좌파 진영에서도 마찬가지다. 야권과 재야인사 또는 좌파단체의 인사들은 손학규 민주당 대표의 피나는 변신의 노력과 전력투구에도 쉽게 감동하지 않는다. 원래 운동권 출신으로 YS 때 여당에 들어가 출세한 그가 다시 야당대표로 변신한 것을 의혹의 눈으로 보는 좌파의 시선을 나무랄 수만은 없다. 그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가 여전히 한자릿수에 머물러 있는 것도 그 때문일 것이다. 결국 '손학규 현상'의 최대 피해자는 김문수이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배신보다 더 못한 것은 '위장'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대는 변하고 있다. 과거 같으면 어림도 없을, 감히 꿈도 꿀 수 없었던 전향 정치인들의 입신(立身)이 있었고, 또 그들의 대권 도전이 시작되고 있다. 우리는 지난 세월 4대강, 세종시 문제에서 우파의 고민과 좌파의 갈등을 동시에 목격했다.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피격에서 북한을 옹호하려는 교조적 좌파논리에 고민하는 진보세력을 보았고, 전쟁불사를 내세우는 도식적인 우파의 '애국심'에 고개를 갸우뚱하는 젊은 보수도 볼 수 있었다.

 

민주당의 장외투쟁이 별 호응을 못 받고 그들이 내건 '이명박 독재'구호에 흥분하는 사람이 별로 없는 것은 이제 시대가 '독재와 반()독재'의 패러다임으로 가고 있지 않음을 말해주고 있다. 한나라당이 뒤늦게 '부자감세' '친서민'을 외치고 있는 것도 세상이 자유경제, 기업, 성장이라는 우파논리 일변도로는 다스려지지 않음을 역설적으로 말해주는 것이다. 어느 하나의 이념체계로 세상의 모든 문제를 재단하기 어려운 세상으로 가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우와 좌가 지켜야 할 기본바탕은 있어야 한다. 그것은 대한민국을 지키고 발전시키며 번영케 하는 일이다. 그것은 곧 헌법정신의 문제다. 비록 좌파라고 해도 친북·종북의 길을 가서는 안 되는 것이며, 우파라고 해도 독단과 독선의 길로 가서는 안 되는 것이다. 우파라고 해서 좌파의 모든 것을 '적안시(赤眼視)'하거나 좌파라고 해서 우파의 모든 것을 '꼴통시()'하는 경향에 이끌려서도 안 된다. 바라건대 우리는 미국의 공화-민주, 일본의 자민-민주-사회, 영국의 노동-보수, 독일의 기민-사민의 경우처럼 우파와 좌파가 일정한 주기로 정권을 교대하는 선진정치의 길로 가야 한다. 보수정당이 기업을 활성화해서 나라의 곳간을 채우느라고 소홀했던 분배와 복지의 기능을 진보-좌파정당이 들어와 해주고 다시 곳간이 비워지면 보수정권이 들어서는 기능의 정치, 순환의 정치를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정치로 가야 한다. 지금 서로의 약점을 극대화하면서 허접스러운 일에 말장난을 일삼으며, 친북 신드롬에 매달려 있는 천박한 원내(院內) 정치를 보고 있노라면 그 길은 너무나 요원해 보인다.

 

 

2011.01.24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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