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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녀가 서로 인생 망치는 것도 여러가지(만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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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만토스 작성일11-02-10 07:51 조회12,921회 댓글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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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숙정 母女의 서로 망치기

 

 

성남시의회 의원 이숙정이 시청의 임시직 공무원 여성에게 자신을 몰라 본다고 폭행을 저질러, 온 나라를 떠들썩 하게 했었고, 이에 화가 난 그 피해 여성이 이숙정의원을 고소하였었는데, 오늘 아침(210) 조선닷컴이 전하는 바에 따르면, 이숙정 민노당 시의회의원의 어머니가 직접 피해 여성의 집을 찾아가 눈물로 용서를 빌고 간 후, 피해여성의 아버지가 대신 딸의 고소를 다시 취하했다고 한다. 피해를 당한 딸이 대인기피증이 있어 자신이 대신 고소를 취하했다고 한다.

 

 

옛말에 자식 일을 두고 큰 소리치는 것이 아니다라고 한다. 사람 일이란 언제 어떤 厄運이 혹은 榮光이 있을지 모른다는 말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뜻일 것이다. 이숙정의 부모라면 36세의 딸을 두었으니 그 부모는 최소한 60세 이상일 것이다. 그런 부모가 서울대 대학원까지 수료한 女息의 잘못된 언행을 두고 아직도 스스로 피해자의 집을 찾아가 자식을 대신해서 용서를 빌었다니, 대체 그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와 자식의 부모에 대한 의식이 무엇일까가 참으로 궁금하다.

 

 

아무리 철이 늦게 들고 가치관과 사리분별력이 부족한 36세의 성인이라고 해도, 그 사람이 지자체 시의회의 의원이라는 직함을 가질 정도의 수준이라면 지금처럼 자신이 저질렀던 언행에 대해 스스로 해명하고 잘잘못에 따라 책임을 지고도 남을 역량을 가진 사람으로 누구나 짐작할 것이다. 그런데 이숙정의원의 경우는 도저히 쉽게 이해가 되지 않는 사건에 대한 뒤 처리를 보이고 말았다. 아무리 우리네 부모라고 해도 36살 시의회 의원을 어린 학생 취급하는 행동은 있을 수 없다.

 

 

그런 부모의 행동을 혹시 부모의 아낌없고 무조건적인 사람이라고 치부할지 몰라도 나로서는 도저히 그냥 받아 들일 수 없는 현상이다. 성인이 되면 자신의 언행에 스스로 책임을 지도록 가르치는 것이 자식을 올바른 사회구성원으로 키우려는 부모의 정상적인 가르침일 것이다. 부모가 대신 짊어지는 자식의 책임은, 자식으로 하여금 결국 무책임한 사회구성원이 되도록 부추기는 것이 되고 심해지면 모든 책임을 남에게 떠 넘기게 되는 악습을 몸에 지니도록 만드는 것이다.

 

 

이숙정의원의 부모는 알아야 할 것이다. 36살 자식의 잘못을 부모가 대신해서 용서를 비는 행동은 자식을 利己的이고 남 탓만 일삼는 破廉恥漢으로 만들고 만다는 사실을 말이다. 이렇게 이숙정의원이 법적인 책임을 유야무야 한다면 이제 그는 앞으로 타인들 앞에서 이렇게 큰 소리 칠 것이다. “나는 잘못이 없고 법정 싸움도 불사할 자세로 기다렸는데, 부모가 먼저 사과한 바람에 이렇게 사건이 끝나게 되었다그러면서, 결국 이숙정은 다시 사람들 앞에서 기고만장이 될 것이다.  

 

 

이건 부모의 사랑도 아니고 가해자에 대한 인간적 동정일 수도 없다. 다만, 공주처럼 자라서 36세의 나이에도 보모에게 기대며, 公僕이라는 개념조차 없이 관직의 위엄에나 심취해 있고, 자신의 언행에 책임 질 줄도 모르는 무책임한 인간을 만들어 내는 이 땅의 부모와 교육계의 치명적 결함을 여실히 드러낸 사건이라고 생각한다. 이숙정이라는 사람도 그 부모도 그런 어처구니 없는 잘못을 저질렀으면 당연히 시의회 의원직을 스스로 물러났어야 한다. 부끄럽지 않는가?

 

 

그걸 붙들고 놓지 않으려 하니 이숙정은 자신의 부모를 온 국민 앞에 내 보내 욕을 보이고 말았으니 저런 不孝莫甚이 또 있을까? 이숙정의 뻔뻔함, 성남시 의회의 제 식구 감싸기, 이숙정 부모의 빗나간 자식 사랑, 그리고 피해여성 부모의 값싼 동정이 함께 어우러져 윤리도덕, 원칙고수, 책임의식, 타인배려, 합리적 사고가 통째로 무너져 있는 대한민국의 시대적 현상을 보며, 선진국으로의 길은 멀고도 험난함을 절실하게 느끼고 있다. 이의원, 부모를 더 이상 욕 보이지 말라.  이상.

댓글목록

다투기님의 댓글

다투기 작성일

"피해를 당한 딸이 대인기피증이 있어 자신이 대신 고소를 취하했다고 한다."

왜 이말이 이리 미워질까? 아주 미워집니다  그럴려면 처음부터

고소를 하지나 말든가  나만 그리 생각해도 그래도 애비가 밉다

너는 "애비지 딸이 아니다"

도사님의 댓글

도사 작성일

그 딸에 그 부모!
참다운 부모라면 딸을 나무래야할터
미선년자 일지라도
잘못을 저질렸으면
당사자를 대리고가서
무엇을 잘못했는지를 가르쳐야
옳은 부모인 것이다.
이 숙정 어머니를 보면
이 숙정이의 그러한 인간성은 이미
결정되어 있었다.
이 숙정 어머니
당신은 자녀교육 참으로*** 잘못 키웠소
그러한 짓거리는 자녀를 망치는
참으로 가증스러운 짓거리다 이 말여!

중년신사님의 댓글

중년신사 작성일

이숙정의원이 발끈하게된 동기가  비난만 받아야할 사항은 아니라고 봅니다
민노당은 괴뢰정당이므로  욕먹어도싸지만
이번건은 이의원도 할말이 있는것 같습니다
구정 선물 필요없다고 사절한다고 공지를 수차례 했는데도
동사무소에서 또 선물이라고 문을두드리니 열을 받았다고 해명합니다
두번째 동사무소아르바이트생의 전화응대태도인데요
실제로 그런사례가 많지않습니까?
몇번을 똑같은 말을해도 귀먹은 사람같이 예?예? 하면 상대방도 아주불쾌합니다
아르바이트 여사원에게도 전화응대상 문제가 있었다고 짐작은됩니다

기린아님의 댓글

기린아 댓글의 댓글 작성일

저도 중년신사님의 의견은 이해합니다.
하지만 전화응대상 문제? 이런건 일반인도 자주 겪는 문제 아닙니까?
저도 뭐든지 귀찮아만 하는 공무원 놈들 때문에 불쾌했던 적이 참 많았었지만..

그 아르바이트 하는 년이 말을 더럽게 했을지라도
공인인 사람이 그런 식으로 대응한다는 것은 이미 의원 자격도 없고
인간적으로도 16세도 아니고 36세가.. 참.. 아무리 열을 받더라도 그런 식으로 대응을 하여야 했는 것인지..
그리고 대응이고 뭐고를 떠나 자길 몰라본다고 때리다니요..
자기가 대통령이라도 됩니까?

이명박 같았어도 어느 학생이 자길 몰라보면 "내가 대통령이다 킥킥" 이러고 웃고 말았을텐데요.

만토스님의 댓글

만토스 작성일

중년신사님의 의견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이숙정이 그 사건에 대해서도 분명히 할말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나는 그런 사태가 이숙정과 시청의 직원 간에 발생했다면,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부모가 피해 여성을 찾아가서 눈물로 용서를 비는 것 자체가 잘못되었다는 것이 나의 주장이지요.

당사자끼리 사건에 대한 마무리를 지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이숙정이 부모에게 피해자를 찾아 가서 용서를 빌라고 했다면 이숙정은 더욱 비겁하고 무책임한 짓이고, 그러지 않고 어머니가 딸 모르게 용서를 빌었다고 해도 그런 일을 알았다면 즉각 피해여성에게 고소를 취하하지 말고 법정에서 잘잘못을 가리자고 말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지 못한 이숙정은 자신의 행동이 떳떳하지 못했다는 것을 인정하는 꼴입니다. "나 이숙정이야"라고 계속 같은 말만 했다면 나라도 얄미워서 그 시청직원처럼 답했을 것입니다.

달마님의 댓글

달마 작성일

나이값도 못하는 이숙정이가 의원값을 하다가 벌어진
불상사입니다.....

김종오님의 댓글

김종오 작성일

만토스 님!
경북 북부지역 3개 시군의 중앙엔 학가산(882m)이 솟아 있습니다.
이를 두고, 安東에서는 '문둥산'이라 하고, 榮州에서는 '선비봉'이라 하며, 醴泉에서는 '인물봉'이라 합니다. 이처럼 모든것은 보는이의 시각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또 현미경으로 봤느냐, 아니면 망원경으로 봤느냐에 따라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딸 이숙정이야 미친년이라 한들, 그 미친년 딸을 둔 노모의 심경은(그것도 사회적 물의로 범국민적인 여론의 타살(?)을 당할 수 밖에 없는 급박한 처지이고 보면...) 이를 어찌해야 한다고 봅니까?
미친년 딸을 몽둥이로 어깨쭉지를 두들겨 패든, 회초리로 종아리를  치든, '어미된 내가 잘 못 했다'며 오히려 딸앞에 서 엉엉 울면서 한탄하든 했을 것 아닙니까?
그리고는 못난 딸을 둔 노모의 입장에서 피해자의 집을 찾아가 용서를 구하는 모습은 범인간사의 상례가 아니겠습니까?
그런 이숙정의 老母를 두고, 모녀 동격인양 '母女 서로 망치기'라 했음은 망원경으로 봐야할 사물을 현미경으로 본 것으로 이는 再考돼야 할 것으로 봅니다.

만토스님의 댓글

만토스 작성일

김종오님, 저는 이숙정의 어머니가 자식의 잘못에 미안한 나머지 고소를 제기한 피해여성 집에 직접 찾아간 것을 오히려 빗나간 자식 사랑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부모는 흔히 사랑의 매를 든다고 하지요. 잘못을 꾸짖는데 당연히 자식을 나무라야 할것입니다. 자식이 한 일이 잘못되었다고 피해자에게 미안해 하고 용서를 비는 것은 부모된 사람의 자연스러운 감정이겠지만, 그런 행동이 피해당사자나 타인들에게 수긍이 가려면 당연히 가해 당사자가 용서를 빌어야 하지 않을까요?

이숙정 어머니의 눈물을 보고 피해자의 아버지가 대신 고소를 취하했었다고 하면, 당사자 이숙정은 최소한 그 구차한 시의회 의원 감투라도 내 버려야 용서를 비는 사람으로서의 마음자세로 보이지 않을까요? 그런데 아직도 이숙정은 그 거창한 시의원 자리를 힘차게 움켜 쥐고 있으며, 자신이 고개 숙여야 할 일을 부모에 시키는 결과를 낳았으니, 자식된 도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이지요.

이숙정이 직접 피해자의 집에 찾아가 무릎을 꿇고 눈물로 용서를 빌었다면 이런 시비를 걸 이유도 없겠지요. 사건의 당사자가 진심으로 잘못을 뉘우치고 용서를 비는 모습을 보였으니까요. 그런데 이숙정이 무슨 마음을 먹고 있는지도 모르고 그 부모의 눈물에 그것도 피해자의 아버지 된 사람이 딸을 대신해서 고소를 취하했다고 하니, 30대의 자식을 60대의 부모가 마치 어린 아이 취급을 해 버린 해프닝 아닙니까?

국가가 위기에 빠지면 자식들을 가장 위험한 최전선에 보내 국가를 지키도록 엄한 애국정신을 자식에게 가르친다는 많은 선진국 부모의 자식교육에 눈물이 끼어 있지 않을 것입니다. 이숙정 어머니의 자식사랑은 그런 경우에 비교하자면, 자식이 국가나 사회로부터 손가락질 당하지 않게 하겠다는 마음만 내포된 이기적 부모사랑임을 느낄 수 있지 않나요? 이숙정 어머니는 이숙정을 가차없이 내쳐서 본인 스스로 피해자를 찾아가 용서를 눈물로 빌던, 아니면 법정에 나가 준엄한 심판을 받아 떳떳한 사회생활을 하도록 내쳤어야 하지요. 언제까지 부모가 자식의 둣 처리나 하도록 할 것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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