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연의 소굴을 다녀와서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백지연의 소굴을 다녀와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1-02-27 03:32 조회24,494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백지연의 소굴을 다녀와서


백지연이 여왕으로 군림하는 tvN, 나는 오늘도 다녀왔다. 나를 섭외하는 작가가 내게 물었다. 친일파 황족 이해승 손자가 국가가 특별법에 의해 탈취해간 재산을 다시 반환하라는 소송에서 대법원이 원고 승소판결을 내렸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 친일파의 정의가 무엇이냐 등 등 궁금한 것을 물었다.

나는 오늘 최근글에 “친일파청산논쟁 생방송(tvN)” 게시한 내용을 대강 말해주었다. 작가는 바로 그런 말씀이 우리가 평소 듣지 못했던 말씀이니 그런 말씀을 기탄없이 말씀해 달라고 했다. 생방송이니 이번에는 안심하시고 나와 달라 했다. 그래서 나는

또 한 번 속는 심 잡고 나갔다.

그런데 백지연의 진행과 작가의 약속은 180도 달랐다. 나는 작가들의 진심을 믿는다. 하지만 백지연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지루함을 느끼게 하고 화가 나도록 진행했다. 필자로부터 듣고 싶은 새로운 이야기는 차단하고 빨갱이들로 이루어진 민족문제연구소 측 사람들의 발언을 중복적으로 요청했다. 나는 그들의 발언이 너무 식상했다.

백지연, 그녀는 필자에게 발언기회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그나마 발언을 할 때마다 거의 번번히 말을 막았다. 생각 같아서는 그 자리에서 조용히 나오고 싶었다. 그런데 참았다. 그 정도로 나는 백지연이 불쾌했다.

하지만 필자는 이번 방송을 통해 몇 가지를 부각시켰다. 조선왕조의 전국 토지는 모두 왕의 것이었고, 왕은 황족과 근친들과 충신들에게 땅을 떼어 주었다. 이들 땅은 측량이 안 된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땅이었다. 그런데 일본이 ‘토지조사국’을 설치하여 1910-18년까지 9년에 걸쳐 토지조사사업을 벌였다. 역사상 처음으로 측량이라는 것을 하여 토지소유권을 만들어 주었다.

문제가 되는 이해승 후손의 재산도 이러한 것이었다. 지금도 정치인들은 수천만 원씩을 받고도 그것이 대가성이 없다고 주장한다. 그런데 지금으로부터 100년이 넘는 시점에서 총독부 토지조사국이 측량을 해서 잘라준 토지가 합방에 기여한 대가로 받은 것인지 아닌지 어떻게 규명할 수 있느냐. 이것이 필자가 처음으로 부각시킨 것이었다.

그 다음은 마지막 정리에서 친일파재산환수 특별법은 노무현이 주도한 혁명법이고, 노무현은 대한민국이 친일파를 가지고 새운 더러운 정권이기 때문에 태어나서는 안 될 더러운 정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이렇게 정리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는 역사로부터 배우는 길이 무엇인지에 대해 말했다.

과거에 우리가 무엇을 잘못했는지를 따지면 지혜와 교훈이 도출되지만 누가 잘못했는지를 따지면 혼란과 분쟁만 야기하고 진보하지 못한다. 1949년에도 하지 못한 친일 청산을 하자는 것은 의지는 좋다 하겠지만 푼수 짓이다. 여기까지 말한 것 같다.

빨갱이 세상에 방송에 나가 단 하나의 메시지라도 전하고 싶어서 나는 방송요청에 나갔다.

나는 올해 김정일보다 한 살 더 아래인 사람이다. 이렇게 죽을 나이에 오늘 내가 백지연 마피아 프로그램에 끌려나온 것은 오직 나라를 위한 한 가지 메시지라도 전하고 싶어서였다. 출연한 사람들은 나보다 거의 20년 아래 사람들이다. 오늘 내가 나간 것은 주착일 것이다. 앞으로는 절대 안 나간다. 특히 백지연이라는 여자의 프로에는 절대로 안 나갈 것이다. 오늘 내가 나간 것은 그녀의 행패(?)를 증명하는데 나를 희생했다고 생각한다.

내가 보는 그 여인은 무서운 진보다. 진보 이야기를 꺼내자마자 내 말을 막았다. 앞으로 tvN은 백지연과 운명을 같이 할 것인가 아니면 백지연을 내 보낼 것인가를 놓고 선택을 해야 할 것이다. 더러운 tvN, 백지연은 영어로 complex한 여자이고 상종 못할 여자인 것으로 나는 파악한다.

오늘 나는 tvN에 속은 것을 일생의 치욕으로 생각한다. 더러운 tvN, 네가 이기는가 내가 이기는가? 방송력을 이고 까부는 백지연 같은 계집이 이기는가, 방송력이 없는 지만원이 이기는가, 눈물의 결투를 보고싶다.

그 이전에 나는 누가 과연 내 편인지를 알고 싶다. 내가 왜 그런 방송에 나갔느냐, 그걸 놓고 나를 공격한다. 나는 이렇게 말한다. "한가지라도 건져야지!" 



2011.2.27. 지만원
http://www.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58건 4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3768 미북관계 게임 끝 지만원 2018-09-04 6753 583
13767 전쟁, 언제 날까? 지만원 2017-12-16 11485 583
13766 우익을 가장해 국민을 속여 온 거점 빨갱이 지만원 2015-09-19 10412 580
13765 문창극 사건이 이 나라 운명 가를 것! 지만원 2014-06-13 11379 580
13764 과거(역사)로부터 배우지 못하는 민족 지만원 2011-03-01 19401 579
13763 소돔과 고모라의 불기둥, 코앞에 임박 지만원 2017-12-19 8456 579
13762 흰 이 드러내며 실실 웃고 다니는 건 위험한 증후군 지만원 2017-12-17 9664 579
13761 빨갱이 때려잡기 전쟁의 첫 목표는 박지원 지만원 2016-09-11 9055 579
13760 청와대 참으로 잘 했다! 지만원 2013-09-15 12773 578
열람중 백지연의 소굴을 다녀와서 지만원 2011-02-27 24495 578
13758 영혼 잃은 정치 양아치들, 나랑 단단히 붙었다 지만원 2019-03-12 4812 577
13757 김정은과 문재인의 수상한 접선 지만원 2018-05-27 7435 576
13756 희대의 구경거리 채동욱은 소돔과고모라의 불기둥 지만원 2013-09-24 13016 576
13755 대한민국 국민에, 북한군 침략사실을 신고합니다. 지만원 2019-02-19 6127 574
13754 대한민국이 참으로 한심하게 돌아갑니다. 지만원 2013-09-22 13815 574
13753 문재인 세작인 거 다 안다. 그마 해라 지만원 2018-02-12 7514 573
13752 5.18에 대해 국민에 고합니다. 지만원 2011-01-18 22383 573
13751 노숙자담요를 아는가? 지만원 2016-06-04 7646 570
13750 손에 진흙 묻히지 않고 무슨 애국싸움 하나 지만원 2018-09-15 5178 569
13749 5.18역사의 진실 대국민보고회에 초청합니다 지만원 2015-03-11 8715 569
13748 트럼프는 미친 것이 아니라 비범한 세기적 천재 지만원 2019-03-26 5590 567
13747 5.18 사기극 온 국민에게 알 권리를 선포한다 지만원 2019-02-26 5536 567
13746 오늘의 느낌 지만원 2018-06-09 7741 566
13745 지만원은 김진태를 지지합니다. 지만원 2019-01-19 5549 565
13744 “A4문재인” 저질 역적질 하는 놈, 트럼프 상투 잡고 놀다 걸렸… 지만원 2018-10-11 6174 565
13743 트럼프의 편지 선언(조용한 선전포고) 지만원 2018-05-25 6477 565
13742 월간시국진단 발행 안내 지만원 2017-05-16 50116 565
13741 전라도 출신 공무원 많아서 이꼴 됐다 지만원 2014-05-04 11813 565
13740 ‘5.18전선’ 애국사령부 계보를 밝힌다. 지만원 2019-03-02 5993 564
13739 박근혜 음산정치, 드디어 본색 드러내다. 지만원 2014-06-25 13034 564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