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구두 신고 내려다보는 백지연에 일렬로 알현했다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높은 구두 신고 내려다보는 백지연에 일렬로 알현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1-02-28 23:32 조회23,731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높은 구두 신고 내려다보는 백지연에 일렬로 알현했다

2월 26일(토)의 끝장토론의 섭외를 맡고 있는 박민정이라는 작가가 보낸 섭외용 이-메일을 공개한다. 분명 토론이 1-2라운드로 구성돼 있고, 1라운드에 2개의 주제, 2라운드에 2개의 주제가 있고, 마지막으로 제언이 있다고 했다. 그래서 필자는 김대중이 히로히토 분향소에 몰래 찾아가 90도 절하는 사진을 따로 뽑아 갔다. 박정희가 친일파냐, 독도 수역을 일본에 양보한 김대중이 친일파야 하는 것을 따지려고 나갔다. 그런데 백지연은 약속을 어기고 자기 마음대로 1라운드 1항만 하겠다며, 좌파 토론자들에게 지루한 시간을 할애했다.

필자에 비해 별로 배운 것도 많아 보이지 않는 젊은 여자가 오만방자하기가 이를 데 없이 함부로 말을 막고 발언권을 놓고 독재라는 걸 했다. 이렇게 모욕을 당한 것에 대해서도 창피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다. 그런데 필자는 여기에서 아주 중요한 사실을 알리고자 한다.

토론자 4사람을 스튜디오에 한동안 일렬로 세워 기다리게 해놓고 백지연이 20cm 정도로 높아보이는 구두를 신고 나타나 남자들을 내려다보며 자기 앞을 지나가게 했다. 참으로 발칙하기 이를 데 없었다!

프로를 시작하기 20분 전, PD가 토론자 4명을 스튜드오로 안내했다. 이재교 변호사가 앞장섰고, 그 다음에 필자 순으로 4명이 일렬로 섰다. 약 3-4분 정도 그렇게 서 있었더니 백지연이 구두 축이 20cm 되어 보이는 구두를 신고 스튜디오 마루로 나왔다. PD는 4명을 백지연 앞으로 행진시켰다. 마치 여왕폐하를 알현하는 모양이 되었다. 백지연은 높은 위치에서 토론자 4사람을 내려다보면서 악수를 하고 간단한 물음을 숨가쁘게 재촉했다. 인격사회에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진풍경이 벌어진 것이다.

그런 알현 절차가 끝나고 다시 PD방으로 돌아오면서 필자는 PD에게 “마치 여왕을 알현하는 것 같아 모양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 그랬더니 그 PD는 왜 그렇게만 생각하시느냐고 받아쳤다. 이재교 변호사의 얼굴 표정도 불쾌하다는 눈치였다.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감히 자기보다 더 많이 배우고. 나이도 더 많은 남자들을 감히 일렬로 세워놓고 한동안 기다리게 한 후, 높은 구두를 신고 나타나 감히 위에서 내려다 보면서 알현을 받는가?

tvN은 우익 어른들을 모셔다가 농락거리로 만드는 마피아단이라는 말인가? 방송에 나간 이상 진행자들의 요청에 따르는 것이 기본 예의이기에 일단 얼떨결에 따르기는 했지만 여왕폐하 알현 방식은 이날 일순간에 당한 토론자들에게 일대 치욕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스튜디오를 메운 사람들의 대부분은 좌파들이라는 것도 넉넉히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 끝장토론에 출연하는 사람들은 높은 구두를 신고 내려다보는 백지연 앞에 일렬로 서서 알현하는 모욕적인 기분을 느끼게 될 것이다. 그런 것이 좋으면 얼마든지 알현해도 좋을 것이다. 세상 무서운 줄 모르고 함부로 나대는 백지연, 누군가들이 따끔한 레슨을 안겨주어야 할 것이다.

아래는 작가 박민정으로부터 받은 섭외용 이-메일이다.

                        백지연의 끝장토론 42회. 3.1절 특집 생방송.

<친일파 후손 재산환수 논란> 전문가 패널께 드리는 글

출연을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토론회가 되도록 저희도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이번 토론에 출연해주시는 전문가 패널 분들과 의견은 다음과 같습니다.

<친일파 후손 재산환수 찬성>

▹박한용 민족문제연구소 연구실장

▹이헌환 아주대학교 법학과 교수

<친일파 후손 재산환수 반대>

▹지만원 정치평론가.

▹이재교 서울국제 법무법인 변호사. 인하대학교 법학부 교수

입니다.

1) 진행 관련.

토론은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합니다. 각각 시민토론단의 토론을 잠시 보고, 다음 대표 패널들의 토론을 합니다. (방송은 90분입니다)

일반 토론과 달리 끝장토론에는 토론평가단과 시민토론단이 있습니다.

토론평가단은 예컨대 ‘적극적인 방청객’ 이며 주제에 관심이 많은 20대 대학생들 40명으로 이루어집니다.

토론이 시작되기 전에 토론평가단이 이 주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찬반을 먼저 보고, 토론이 끝나고 다시 최종 확인합니다. 물론 토론 평가단이 있다고 해서 토론에 승패 여부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 토론을 통해서 일반 시청자들의 생각이 어떻게 바뀌는지를 보자는 장치입니다. 그러니 너무 부담갖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시민토론단은 대학생들과 일반인 중 시사에 관심이 많고 토론을 좋아하는 분들로 토론단을 꾸려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토론프로들과 달리 끝장토론은 시민토론단끼리도 토론을 하고 전문가 패널들께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기도 합니다.

이번 시민토론단은 역사와 민족사에 관심이 많은 시민, 대학생들로 꾸릴 예정입니다. 부디 좋은 말씀 많이 들려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2) 쟁점 정리

이번 토론의 논제는 친일파후손 재산환수 논란 - 개인 재산권 침해인가, 민족정신 수호인가입니다.

일단 가제인 상태이며, 방송 전에 일부 단어는 약간 바뀔 수도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시민 토론단들이 먼저 일반 국민의 입장에서 이 문제에 대해 활발하게 의견교환을 하고 좀 더 전문적이고 깊이 있는 토론은 전문가 패널 분들께 부탁드리겠습니다.

저희 끝장토론은 1, 2부로 진행되기 때문에 1부 에서는 보다 직접적인 토론을, 그리고 2부에서는 논점을 조금 더 확장시켜서 그에 대한 대안을 제시해보곤 합니다.

그래서 이번 토론에서는

<1 라운드> 친일황족 이해승 친일재산 환수소송 논란.

1. 이해승 소송, 논란의 핵심은?

친일파이므로 환수해야 한다 vs 법적인 판단 존중해야 한다

2. 친일파의 기준 -친일 행위의 범위는 어떻게 되나.

적극적 친일과 소극적 친일을 어떻게 구분할 수 있나

<2 라운드> 친일 잔재 해결, 어떻게 해야 하나

1.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의 국가귀속에 관한 특별법’, 문제 있다 vs 없다

2. 친일잔재 청산. 민족정신 수호를 위해 끝까지 해야 한다 vs

후손들에게 책임을 물어선 안된다.

3. 제언

등에 대해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생방송 자유토론이므로 구체적인 질문과 그에 대한 답변을 시나리오화하진 않습니다. 혹시 꼭 더했으면 하는 이야기가 있으면 자유롭게 해주셔도 됩니다.

생방송은 9시 20부터 시작하지만, 분장을 위해 8시 30분까지 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 방송 직전인 8:40에 <맞이하기>라 하여 백지연 앵커가 스튜디오에서 토론 패널들을 맞이하는 모습을 찍습니다.

오시는 길 안내는 따로 첨부하겠습니다.

그러면 토요일 8:30 분에 상암동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민정 작가 올림. 010-XXXX-XXXX


2011.2.28. 지만원
http://www.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58건 385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338 강호동-김장훈-이명박 지만원 2011-09-10 21264 427
2337 오늘 밤은 가장 기쁜 밤, 그리고 가장 비참한 밤 지만원 2011-09-10 18850 338
2336 빨갱이 박원순의 후원자 이명박의 정체는? 댓글(2) 비전원 2011-09-10 26246 333
2335 경기도 교육청의 노골적인 적화교육 지만원 2011-09-09 19530 232
2334 김현희의 비극.용기와 소신(이법철) 지만원 2011-09-09 15620 323
2333 라이선스와 인격은 별개 지만원 2011-09-08 17636 373
2332 춤추는 역사 ‘제주4.3’ (머리말) 지만원 2011-09-08 18734 182
2331 아직도 한밤중인 홍준표와 한나라당 지만원 2011-09-08 18739 340
2330 49세 안철수에 휘둘리고 농락당한 국가 지만원 2011-09-07 19099 494
2329 9월5일, 동아일보광고 지만원 2011-09-06 17606 329
2328 안철수는 박원순을 띄우기 위한 소모품! 지만원 2011-09-05 20619 523
2327 도봉경찰서장 앞 진정서 지만원 2011-09-05 21295 374
2326 박근혜에 미안한 한마디 더 추가 지만원 2011-09-05 23810 492
2325 철 안든 이명박, 언제나 들려나! 지만원 2011-09-05 18752 381
2324 온 대한민국 국민들께서 음미하며 읽어주시기를 간원합니다. 댓글(9) 솔내 2011-09-03 14851 335
2323 가스관에 맹독물질 주입은 기술적으로 쉽다! 지만원 2011-09-03 19050 313
2322 북한통과할 가스관 관련하여 참고할 만한 미국드라마(예비역2) 예비역2 2011-09-03 17022 161
2321 정작 싸울 때는 나서지 않는 도금한 애국자들! 지만원 2011-09-02 20169 318
2320 이명박-박근혜 같은 무개념 인간들 때문에 잠 못이뤄! 지만원 2011-09-02 19388 360
2319 가스관에 대한 의견을 구합니다 지만원 2011-09-02 20056 269
2318 500만 야전군 개소식을 성황리에! 지만원 2011-09-02 16955 227
2317 진정한 애국자들은 고요합니다! 지만원 2011-08-31 18044 472
2316 고무줄처럼 늘어나는 4.3피해자 수 지만원 2011-08-31 16724 189
2315 9월1일 500만야전군 사무실 개소행사에 대해 지만원 2011-08-31 19376 256
2314 곽노현은 제2의 노무현이 될 것인가? 지만원 2011-08-29 21050 359
2313 표리부동한 빨갱이 로고 곽노현을 끌어내리자 지만원 2011-08-29 20013 374
2312 곽노현의 패가망신이 눈앞에 지만원 2011-08-28 22912 540
2311 개념 없는 국회의원들 때문에 망한다! 지만원 2011-08-28 22989 324
2310 8. 500만 야전군 전사의 임무 지만원 2011-08-28 20165 224
2309 4차 폭동버스저지, 우파는 진정 용감했다.(우국충정) 댓글(4) 우국충정 2011-08-28 13750 280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