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고 사랑하는 시스템클럽 가족님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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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1-03-04 23:36 조회19,73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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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고 사랑하는 시스템클럽 가족님들께
최근 제게는 불쾌한 일들이 발생했습니다. 이런 일들로 인해 저보다 저를 더 많이 사랑해 주시는 수많은 회원님들께서 겉으로 또는 마음속으로 속상해 하시고 위로해주시고 도움을 주셨습니다. 이것 저것 제게 해주고 싶으신 것들은 많지만 어느 것 하나 시원하게 해주실 수 없는 안타까운 마음들도 저를 따뜻하게 해 주셨습니다.
자동차는 2001년식 무쏘이지만 많이 운행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도 10년은 더 탈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끔이긴 하지만 시골길을 다니며 농산물 등을 싣고 다니려면 무쏘 이상 더 좋은 차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 차체가 크기 때문에 안전성도 좋구요. 그러니 제게는 개인적으로 한동안 큰 돈 나갈 일이 별로 없습니다.
어제 어느 분들이 처음으로 사무실에 오셨다가 사무실이 너무 초라하다며 마음 아프다 하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사무실로도 아무런 불편 없이 현재 하고 있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더 많은 일을 벌이고 싶지만 지금 하고 있는 일로도 약간은 체력이 딸리고 있기에 이런 일로 성금에 마음 쓰실 필요는 없습니다.
사고에 대해서는 경찰이 현재 열심히 조사를 하고 있고, 저와 제 가족 역시 틈틈이 바퀴 등을 점검하고 있고, 장거리를 갈 때에는 미리 카센터에 들려 종합점검을 받고 다닐 것입니다. 그러니 더 이상 걱정을 하시지 마시고 평상으로 돌아가시기를 바랍니다.
단지 희망이 있다면 매월 제가 발간하는 시국진단을 월 1만원에 구독하시는 유료 회원님들이 늘어났으면 하는 것입니다. 제가 매월 이곳 홈페이지에 올린 글들 중에서 마음에 드는 글들을 추리고 이들을 분야별로 모은 후 글을 깔끔하게 다듬어 여기에 긴 인사말씀을 넣어 발간합니다. 글을 다듬을 때마다 홈페이지에 올린 글들이 잘 정리되지 않았다는 것을 느낍니다. 글은 다듬을수록 부드러워 지는데 매일 매일 게시하는 글들은 시간에 쫓기면서 쓰는 것이기에 많이 거칠다는 것을 느낍니다.
인터넷을 하지 않으시는 분들은 매월 초에 나가는 200쪽 정도의 시국진단이 하루만 늦게 도착해도 전화를 거십니다. 그 책을 읽어야 세상 돌아가는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에 그 책을 읽는 것이 최고의 행복이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2006-7년에는 구독회원님들이 5천명에 달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구치소에 가는 바람에 60% 정도가 회원탈퇴를 하셨고, 여기에 더해 대부분 연로하신 분들이다 보니 눈이 어두워 절독을 하시는 분들, 돌아가시는 분들, 기타의 이유로 절독하시는 분들이 속속 늘어납니다. 운영이 빠듯한 것입니다. 그나마 몇몇 분들께서 더러는 이름을 밝히지 않으시고 성금을 보내주시기에 연명이 되고 있습니다.
제가 이런 말씀은 드리지 않으려 했지만 기왕에 김종오 회원님께서 ‘월간시국진단’의 존재를 알려주셨기에 궁금해 하시는 분들을 위해 사정을 말씀드리기로 생각했습니다. 이에 따라 몇몇 회원님들께서 구독신청을 해주셨습니다. 모든 분들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시국진단을 읽으신 분들은 친구들과 모이는 자리에서 좌중을 선도하신다 합니다. “그런 정보와 그런 식견이 어디서 나오느냐” 부러워한다 합니다.
그동안 많은 시국진단 구독 회원님들께서 주위 분들에게 여러 가지 방법으로 시국진단의 구독을 권해 주셨기에 이만큼 유지돼 왔습니다. 만일 제가 솔로몬 등 다른 책들을 만들어 자금을 보태지 않았다면 사무실 운영은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국민을 주권을 행사하는 왕이라 말들 합니다. 그러나 시국을 알지 못하면 어처구니 없는 선동에도 휘둘립니다. 왕이긴 한데 주권을 도둑맞는 눈먼 왕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이러한 상태에서의 민주주의는 해악입니다. 눈먼 왕을 눈 뜨게 해주는 책이 바로 시국진단이라고 생각했기에 2003년부터 발행해 왔습니다. 가볍게 생각할 수 있겠지만, 시국진단에는 이러한 명분과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이왕 아시게 되셨으니 주위의 많은 분들께 권해 주시기 바랍니다. 솔로몬 등 다른 단행본보다 시국진단을 더 선호하여 때로는 다량으로 구입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만큼 시국에 대해 눈을 뜨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저를 늘 감싸주시고, 염려해주시고, 지도편달 해주시는 모든 가족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시국진단 구독신청 : 02-595-2563, 2584 팩스02-595-2594
E-mail : jmw327@gmail.com
2011.3.4. 지만원
http://www.systemclu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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