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방송은 북괴의 심리전 선전도구인가?(김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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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피터 작성일11-03-11 22:38 조회14,83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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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TV 방송은 북조선 관영 선전 매체인가?
김 티터 박사
서해 바다를 통해 내려온 온 북의 어부들 송환 문제가 북의 거부로 복잡하게 되고 있다. 최근, 북한은 송환을 거부하고 귀순 의사를 밝힌 4명의, 북에 있는 가족들을 동원하여, ‘집으로 돌아오라’는 내용의 영상물 및 가족 인터뷰 등을 내 보내며, 예의 ‘심리전’’선전’ 전술 공세를 강하게 취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한국의 여러 TV 채늘 뉴스에 그 영상이 그대로 방영 되었다는 것이다.
필자는 그 영상이 방영되는 뉴스를 보면서, 이것이 대한민국의 TV 채늘인가 아니면 북한 선전 매체인가, 잠깐 내 눈을 의심하기도 했었다.
그것도 가족 중 한 사람 정도로 간단히 처리했다면, 뉴스 매체로서, 국민의 이른바 ‘알 권리’를 위해 방영했다고 이해할 수 있겠지만, 그‘귀순’의사를 밝힌 4명의 가족 전부의 눈물 어린 애절한 호소를 전부 차례 차례 방영했다. 과연 그럴 필요가 있는 것인가?
도대체 무슨 목적으로 대한민국의 방송국들은 그 북의 ‘심리전’ 영상을 아무 여과 없이 그렇게 많이도 방영하는 것인가? 누구를 위해서인가? 북에서 온 그 어부들에게 가족들의 얼굴이라도 보라고 해서인가? 송환거부를 하고 있는 4명의 사람들이 그들 가족들의 애절한 호소를 보고, 심경이 변하여 북으로 돌아가게 하려는 목적인가?
틀림없이 그 어부들(사실은 대부분 어부들도 아니다.)도 그 TV 뉴스를 보게 될 텐데, 사랑하는 가족들이 눈물로 호소하는 그 장면을 볼 때, 그들의 마음이 얼마나 아프겠는가 하는 것을 방송 담당자들은 생각이나 해 보았는가? 그 가족들은 '반동분자'의 가족이라고, 북에서 얼마나 고통을 당하고 있겠는가?
더구나 그 영상은‘우리민족끼리’라는 북의 대남 선전 사이트가 발표한 것이다. 남조선 당국이 교묘한 방법으로 귀순 공작을 해서 거기 넘어갔다고 하며, 어서 속히 조국의 품으로 돌아 오라고 호소하고 있었다. 그 중에 옥 모 라는 사람의 부인은, 우리가 가끔 접하는 북의 그 유명한 아나운서의 말투를 그대로 쓰고 있었다. 모두 사전에 훈련을 받고 연습을 했다는 것은, 군대에서 ‘심리전 교육’을 조금이라도 받은 군대 출신들은 다 알만한 것이다.
그런데, 대한민국의 TV 방송들이, 북의 그런 ‘심리전’‘선전’영상을 그대로 방송했다.
왜? 결국 이렇게 결론 내릴 수밖에 없다. 방송국에, P D 나 혹은 책임 있는 자리에 있는 사람이,'친북 좌파’여서, 북의 심리전물을 그대로 내 보내, 귀순 의사를 밝힌 4명의 마음을 변하게 해하여, 결국 그들이 북으로 돌아 가게 만들려고 기획한 것이라고. 그렇지 않고서야 그 영상물을 그대로 대한민국에 방영할 수 없는 것이다. 당신들은 대한민국에서 ‘봉급’을 받으며, 북을 위해 일하고 있는 것인가?
한국의 TV 방송국들은 더 이상 ‘북조선 인민 공화국’의 선전 선동 도구 노릇을 하지 말라. 그들의 심리전에 협조하지 말라. 대한민국의 국론 분열을 더 이상 조장하지 말라.
대한민국은 아직도 ‘준 전시체제’이다. ‘전시’에 적의 심리전물을 그대로 방송하는 것은 ‘이적 행위’이다.
그러므로 당국은 그런 북의 심리전 물을 여과 없이 그대로 방영한 방송국 담당자들을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조사, 입건, 처벌하라. 언제까지 ‘언론 자유’라는 미명 아래 대한민국의 안보에 위협을 가하는 행동들을 계속하는 것을 그대로 방치만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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