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에 대하여 (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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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퓨리스 작성일11-03-15 18:28 조회19,46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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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의 의리의 돌쇠 장세동에 필적할만한 김대중의 마당쇠 박지원은 권력의 노른자위에서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르고 한세월을 즐겼을 것이다. 시류에 편승한 풍운아 답게 김대중의 복심으로 권력이 악마에게 영혼을 파는 일을 막후에서 도모한 풍운아 박지원 그는 여전히 야권의 실세로 그 영화를 누리고 있다.
시류를 읽는데 천재적인 감각을 지닌 박지원은 5공시절 성공한 재미사업가로 뉴욕한인회장을 역임하며 종국에는 전 미국 한인협회장까지 올라 권력과 정치에 서서히 중독되어 갔다. 1981년 미국을 방문한 전두환대통령의 환영회장을 맡아 극진한 만찬을 주최하고, 한인 일간지에 대통령의 방미를 환연한다는 전면광고를 냈다. 그런 인연으로 전두환 정권에서 훈장도 타고 정치권을 기웃 거렸으나 실패한 것으로 알려지고 도저히 어울릴 것 같지 않은 김대중과 인연이 맺어져 권력의 심장부에 진출하게 된다.
투쟁이 자랑인 민주팔이 세계에서 투쟁 한번 한 적 없었던, 그 흔한 반 국가 성명한번 내보지 못한 박지원이 패거리 정치, 가신정치의 거두 김대중의 복심이 되었다는 것은 박지원은 탁월한 개인적 능력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투쟁이 자랑이요 훈장인 기라성 같은 민주팔이 세계 속에서, 알려지지 않은 무명의 재미사업가에서 민주팔이 권력의 노른자위로, 김대중의 복심으로, 행동대장까지 이른 박지원의 입지전적인 인생 도전사는 한권의 소설소재로도 넉넉할 것이다.
박지원을 생각하면 일제시대, 소련군의 진주, 미군정시절을 겪으며 자신의 정체성을 버리고 시대와 권력에 따라 철저한 변신을 통해 자신의 출세욕을 채워가던 전광용의 꺼삐딴 리의 주인공 꺼삐딴 리가 생각난다. 박지원의 이력을 유추하면 가히 꺼삐딴 박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것이다.
권력의 노른자위에서 대북자금의 천문학적인 집행자로서 원 없이 돈냄새도 맡았을 것이다. 일개 좀도둑이 100억이 넘는 돈을 털어가도 돈 찾는 것 보다 좀도둑 뒤 봐주는 것이 우선이었던 대북자금의 이상한 뻘짓은 아직도 흥미를 자아내는 당대의 희극이었다. 100억이 넘는 돈도 한 낮 껌값에 불과했던 김영환 떼강도 사건을 통하여 대북자금의 규모를 어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런 권력의 정점에서 하루아침에 영어의 몸이 되어 구속이 될 때는 권불십년의 허망함을 절실하게 느겼을 것이다. 영어의 몸이 되어 고난의 길을 걸어야 했던 박지원은 법의 심판대에서 정치생명이 끊기는 치명적 판결을 받지만 좌파정권의 도움과 박지원이 가진 걸출한 연출력으로 불사조처럼 한편의 드라마를 엮으며 멋지게 부활한다.
정치인들은 정치자금으로 구속되거나 가석방 될 때, 천편일률적으로 휠체어를 타고 병자의 모습으로 구걸 한다. 한때 날아가는 새도 떨어뜨릴 권력으로 정치판을 주름잡던 유력자가 하루아침에 야인으로 돌아가 구속이 된다. 수사받는 과정에서 환자복과 휠체어는 전형적인 연기소품이었고, 가석방을 위하여 병원을 들락 거리며 판에 박힌듯 환자복을 입고 휠체어를 타며 언론에 모습을 드러낸다. 뒤이어 권력자의 국민의 화합을 앞세운 범죄자 사면이 이루어 지고 공권력이 연출할 수 있는 최고의 사기와 막장쇼가 벌어진다.
꺼삐딴 박이 그러한 연극소재를 놓칠리 없고 녹내장이라는 중병이라고 하기도 뭐한 안과질환으로 눈에 안대를 하고 휠체어를 타고 국민에게 나타나 초라하고 애처로운 모습으로 구명을 구걸한다. 녹내장이라는 병이 악화되면 맹인도 되는 무서운 병이지만 그렇다고 휠체어를 타고 다닐 정도의 중병은 아니다. 녹내장으로 휠체어를 타는 것은 포경수술하고 항암치료 받은 것 처럼 오만 잡상을 찡그리고 침대에 누워 있는 것과 무엇이 다를까!
하얀 머리칼을 휘날리며 애꾸눈 안대를 차고 휠체어와 환자복 그리고 과거는 모두 잊었다는 식의 체념과 애절하고 처절한 표정연기를 통하여 박지원은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다.
그런 박지원이 천안함 격침이라는 사상 초유의 적의 도발 앞에 무기력하게 무너져 내린 대한민국의 자존심을 후벼판다. 자신의 안대와 휠체어 쇼가 언제 있었냐는 양 개구리 올챙이 시절 생각 못하고 망발을 부리기 시작한다. 자신이 벌린 쇼를 생각하니 모두가 쇼를 하는 사기꾼으로 보였을 것이다. 사기꾼이 사기꾼을 믿지 못하듯 꺼삐딴 박은 자신이 경험한 안대쇼를 통하여 모든 것이 쇼로 보였을 것이다.
천안함에 승선했던 대한의 아들들에게 박지원은 "붕대를 감은 군인들이 나왔는데 환자답게 보이려 위장한것 아니냐"라며 꺼삐딴 박의 정의감이 발동했다. 사기쇼의 달인 꺼삐딴 박 자신의 경험으로부터 뿜어져 나오는 대단한 정의감 분출은 국민의 가슴이 피멍들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심해 깊숙이 잠들어 있을 천안함 장병가슴에 대못을 박았다.
자신이 그러하면 세상 모두가 그러하다고 믿을 것이다.
세상에는 꺼삐딴 박만 사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언제나 깨달을까?
시류를 읽는데 천재적인 감각을 지닌 박지원은 5공시절 성공한 재미사업가로 뉴욕한인회장을 역임하며 종국에는 전 미국 한인협회장까지 올라 권력과 정치에 서서히 중독되어 갔다. 1981년 미국을 방문한 전두환대통령의 환영회장을 맡아 극진한 만찬을 주최하고, 한인 일간지에 대통령의 방미를 환연한다는 전면광고를 냈다. 그런 인연으로 전두환 정권에서 훈장도 타고 정치권을 기웃 거렸으나 실패한 것으로 알려지고 도저히 어울릴 것 같지 않은 김대중과 인연이 맺어져 권력의 심장부에 진출하게 된다.
투쟁이 자랑인 민주팔이 세계에서 투쟁 한번 한 적 없었던, 그 흔한 반 국가 성명한번 내보지 못한 박지원이 패거리 정치, 가신정치의 거두 김대중의 복심이 되었다는 것은 박지원은 탁월한 개인적 능력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투쟁이 자랑이요 훈장인 기라성 같은 민주팔이 세계 속에서, 알려지지 않은 무명의 재미사업가에서 민주팔이 권력의 노른자위로, 김대중의 복심으로, 행동대장까지 이른 박지원의 입지전적인 인생 도전사는 한권의 소설소재로도 넉넉할 것이다.
박지원을 생각하면 일제시대, 소련군의 진주, 미군정시절을 겪으며 자신의 정체성을 버리고 시대와 권력에 따라 철저한 변신을 통해 자신의 출세욕을 채워가던 전광용의 꺼삐딴 리의 주인공 꺼삐딴 리가 생각난다. 박지원의 이력을 유추하면 가히 꺼삐딴 박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것이다.
권력의 노른자위에서 대북자금의 천문학적인 집행자로서 원 없이 돈냄새도 맡았을 것이다. 일개 좀도둑이 100억이 넘는 돈을 털어가도 돈 찾는 것 보다 좀도둑 뒤 봐주는 것이 우선이었던 대북자금의 이상한 뻘짓은 아직도 흥미를 자아내는 당대의 희극이었다. 100억이 넘는 돈도 한 낮 껌값에 불과했던 김영환 떼강도 사건을 통하여 대북자금의 규모를 어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런 권력의 정점에서 하루아침에 영어의 몸이 되어 구속이 될 때는 권불십년의 허망함을 절실하게 느겼을 것이다. 영어의 몸이 되어 고난의 길을 걸어야 했던 박지원은 법의 심판대에서 정치생명이 끊기는 치명적 판결을 받지만 좌파정권의 도움과 박지원이 가진 걸출한 연출력으로 불사조처럼 한편의 드라마를 엮으며 멋지게 부활한다.
정치인들은 정치자금으로 구속되거나 가석방 될 때, 천편일률적으로 휠체어를 타고 병자의 모습으로 구걸 한다. 한때 날아가는 새도 떨어뜨릴 권력으로 정치판을 주름잡던 유력자가 하루아침에 야인으로 돌아가 구속이 된다. 수사받는 과정에서 환자복과 휠체어는 전형적인 연기소품이었고, 가석방을 위하여 병원을 들락 거리며 판에 박힌듯 환자복을 입고 휠체어를 타며 언론에 모습을 드러낸다. 뒤이어 권력자의 국민의 화합을 앞세운 범죄자 사면이 이루어 지고 공권력이 연출할 수 있는 최고의 사기와 막장쇼가 벌어진다.
꺼삐딴 박이 그러한 연극소재를 놓칠리 없고 녹내장이라는 중병이라고 하기도 뭐한 안과질환으로 눈에 안대를 하고 휠체어를 타고 국민에게 나타나 초라하고 애처로운 모습으로 구명을 구걸한다. 녹내장이라는 병이 악화되면 맹인도 되는 무서운 병이지만 그렇다고 휠체어를 타고 다닐 정도의 중병은 아니다. 녹내장으로 휠체어를 타는 것은 포경수술하고 항암치료 받은 것 처럼 오만 잡상을 찡그리고 침대에 누워 있는 것과 무엇이 다를까!
하얀 머리칼을 휘날리며 애꾸눈 안대를 차고 휠체어와 환자복 그리고 과거는 모두 잊었다는 식의 체념과 애절하고 처절한 표정연기를 통하여 박지원은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다.
그런 박지원이 천안함 격침이라는 사상 초유의 적의 도발 앞에 무기력하게 무너져 내린 대한민국의 자존심을 후벼판다. 자신의 안대와 휠체어 쇼가 언제 있었냐는 양 개구리 올챙이 시절 생각 못하고 망발을 부리기 시작한다. 자신이 벌린 쇼를 생각하니 모두가 쇼를 하는 사기꾼으로 보였을 것이다. 사기꾼이 사기꾼을 믿지 못하듯 꺼삐딴 박은 자신이 경험한 안대쇼를 통하여 모든 것이 쇼로 보였을 것이다.
천안함에 승선했던 대한의 아들들에게 박지원은 "붕대를 감은 군인들이 나왔는데 환자답게 보이려 위장한것 아니냐"라며 꺼삐딴 박의 정의감이 발동했다. 사기쇼의 달인 꺼삐딴 박 자신의 경험으로부터 뿜어져 나오는 대단한 정의감 분출은 국민의 가슴이 피멍들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심해 깊숙이 잠들어 있을 천안함 장병가슴에 대못을 박았다.
자신이 그러하면 세상 모두가 그러하다고 믿을 것이다.
세상에는 꺼삐딴 박만 사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언제나 깨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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