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의 증가, 300만 시대에서 400만 시대로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백수의 증가, 300만 시대에서 400만 시대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0-01-06 17:26 조회25,797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백수의 증가, 300만 시대에서 400만 시대로 


1월 6일자 아시아경제에 의하면 15세 이상 인구 중 '사실상 백수'에 해당하는 사람이 무려 390만 명에 이른다고 한다. 2009년 11월 현재 우리나라의 공식 실업자 수는 1년 전 같은 달보다 6만9,000명 늘어난 81만9,000명, 공식통계는 실질통계의 불과 20% 선만을 실업자로 인정하고 있는 것이다.


아시아경제는 취업준비자가 56만1,000명, 구직단념자가 15만6,000명, 취업할 생각이나 계획이 없는 인구가 145만4,000명, 현재 일은 하고 있지만 제대로 된 직장을 갖지 못한 불완전취업자(주당 18시간 미만 취업자)가 92만 명 등, 총계 391만명 정도라 한다. 이는 1년 전에 비해 41만1,000명 증가한 것이라 한다. 


정부는 금년 경기회복에 힘입어 취업자 수가 20만 명 늘어날 것이라 기대하지만 정부도 기업도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 능력과 여력이 없다고 한다. 1-2월에 심각한 고용한파가 예상된다고 한다. 이에 대해 정부는 겨우 희망근로나 청년인턴 정도의 프로그램에 의존하고 있다 한다.


정부는 올해 3조5,843억원의 예산을 들여 공공부문에서만 57만8,000개의 일자리를 만든다는 방침이지만 이는 공연히 국세만 배급하는 배급제에 불과할 것이다. GDP를 증가시키는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GDP를 축소시키는 일자리들인 것이다. 피드백이 없는 일회성 배급인 것이다. 희망근로는 김대중 시절의 공공근로와 같은 것이고, 청년인턴은 벌써 눈속임용 일자리라는 평을 듣고 있다.


이 시대의 가장 중요한 것은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이고, 일자리 창출의 가장 큰 걸림 돌은 악성노조, 악성규제로 인한 투자의욕 상실이다. 그런데 정부는 이런 것 할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여기에서 앞으로 더 나아가려면 설계에 돈을 쳐주도록 하는 분위기와 시스템을 만들어 새로운 설계들이 많이 창출되도록 해야 한다. 설계가 많아져야 일자리가 늘어난다. 그런데 정부는 이런 것 하고는 거리가 말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려면 차세대의 신성장 동력을 마련해야 한다.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고 다른 나라들과 연대하여 수행할 수 있는 국제적 대 프로젝트를 만들어 가야 할 것이다. 그런데 이 정부는 낭비할 줄만 알지 이런 것과는 너무나 거리가 먼 정부다.


정부가 올인하는 사업은 오직 하나, 4대강 사업이다. 이는 위와 같은 궤도에서 상당히 일탈해 있는 사업이다. 일자리를 창출하지도 못할 것이 미래의 GDP도 창출하지 못할 것이다.



2010.1.6. 지만원   
http://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61건 449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421 군수뇌부는 그들 가족의 명예만이라도 지켜라 지만원 2010-04-01 22593 190
420 “천안함 사고 관련 국방부 해명내용-1” 지만원 2010-04-01 24605 181
419 5.18단체, 피해자 신분에서 가해자 신분으로 지만원 2010-04-01 25909 273
418 지만원 죽이기로 악용된 조갑제 홈페이지 지만원 2010-04-01 28912 295
417 사고가 아니라 패전이었다! 지만원 2010-04-01 25280 290
416 MB 정권 난맥상, 총체적 국가위기로(소나무) 소나무 2010-04-01 17156 165
415 썩은 군대, 썩은 통수권자에 안보 맡길 수 없다 지만원 2010-03-31 24811 261
414 국민 기망하며 농락한 청와대 용서 안돼 지만원 2010-03-31 24898 270
413 청와대가 이끄는 들쥐 부대 지만원 2010-03-31 25354 241
412 초계함침몰 진상규명과 위기대처를 위한 성명(서석구) 지만원 2010-03-31 20829 168
411 대통령의 조치, 진실규명인가 사건은폐인가? 지만원 2010-03-31 25346 250
410 국방장관, 군 미필자들을 위해 광대노릇 하고 있나? 지만원 2010-03-30 22150 245
409 북한이 취한 보복작전의 가상 시나리오 지만원 2010-03-30 25085 246
408 북한영화 ‘님을 위한 교향시’가 의미하는 것 지만원 2010-03-28 25722 163
407 군과 청와대는 이것부터 조사해야 지만원 2010-03-28 26985 336
406 국방부-청와대 바라보며 북한은 포복절도할 것 지만원 2010-03-27 25775 313
405 초계함사고, 북한을 의심하는 이유 지만원 2010-03-27 24257 335
404 안중근, 의사냐 장군이냐 지만원 2010-03-26 26860 187
403 5.18재판에 대하여 지만원 2010-03-26 20899 151
402 간말리는 4대강사업 지만원 2010-03-25 20578 138
401 5.18은 양아치계급과 어린학생의 희생을 먹고 사는 집단 지만원 2010-03-24 24889 165
400 미국의 건보개혁 하원통과가 왜 이리 시끄러운가? 지만원 2010-03-24 20830 102
399 SBS문근영 관련 반론보도 동영상 지만원 2010-03-24 26056 79
398 5.18은 빨갱이들의 잔치 지만원 2010-03-24 29119 146
397 대한민국 모략하기 위해 5.18과 북한이 연합했다! 지만원 2010-03-23 21423 183
396 5.18을 김일성이 기획했다는 데 대한 통일부 자료 지만원 2010-03-23 25785 136
395 봉은사 주지 명진 스님은 이런 사람? (뉴데일리) 나라사랑 2010-03-23 18309 159
394 유언비어의 생산자는 확실히 북한이다! 지만원 2010-03-22 19155 107
393 5.18광주에 북한군 왔다고 증언한 사람들과 실제로 온 사람 지만원 2010-03-22 25931 158
392 5.18명예훼손사건 변호인 법정 모두진술(서석구변호사) 지만원 2010-03-22 17692 89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