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객이 전도된 나라, 정부가 간첩같은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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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1-03-26 14:59 조회18,19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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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객이 전도된 나라, 정부가 간첩같은 나라
백령도에서 전단을 살포하기 위해 3월 25일 인천 여객터미널에 도착한 자유북한운동연합 등 대북단체 회원들이 이를 저지하러 나온 빨갱이들과 거친 몸싸움을 벌였다 한다. 이로 인해 25, 26일 백령도에서 대북 전단 20만 장을 살포하려던 20여 개 탈북자 단체의 계획이 무산됐다고 한다. ‘정부가 막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전단을 실은 트럭이 인천항을 떠나지 못했다'는 것이 박상학 대표의 설명이다.
지난 2월에도 임진각에서 전단 살포를 막았던 빨갱이들이 있었다 한다.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평통사)’과 민주노총 사람들이라 한다. 이들이 이번에도 인천항으로 와서 마찰을 빚었다 한다.
북한은 삐라 살포 지점에 대고 조준사격을 하겠다고 위협했다. 이에 호응하여 나선 남한 빨갱이들이 지역주민을 선동하여 삐라를 보내는 애국행위를 방해하려 할 것이며 이러한 증상들은 실제로 나타나고 있다. 빨갱이들과 북한의 협박에 굴종하는 사람들은 지역주민들 뿐만이 아니다. 정부가 더 놀아나고 있는 것이다.
어느 보도에는 이런 내용이 있다.
“정부는 전단 살포 단체와 접경지역 주민 간 갈등이 부각되자 곤혹스러워하는 분위기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25일 ‘민간단체가 자율적으로 판단할 사안’이라며 ‘다만 이를 우려하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있기 때문에 (대북 전단) 단체들이 그런 부분을 충분히 숙고해서 판단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부의 이런 태도는 북한이 조준 격파 사격에 나서면 가뜩이나 풀리지 않고 있는 남북관계가 더욱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북한이 다시 도발하는 상황이 벌어지면 남북이 먼저 관계를 개선한 뒤 북핵 6자회담을 열어 핵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정부의 노선에 대한 주변국들의 협력도 기대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
삐라 날리기라는 애국활동이 북한을 자극하면, 앞으로 회담을 해 보려는 정부의 희망에 방해가 된다는 뜻이다. 도대체 이 시점에서 정부는 왜 북한과의 대화에 저토록 목을 매는지 알 수 없다. 북한과 대화를 하면 평화가 오고 통일이 오는가? 진정으로 평화와 통일을 바란다면 북한으로 하여금 스스로 변하지 않으면 절대로 살 수 없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길을 택해야 한다. 이는 북한을 고립시키는 길 뿐이다. 그런데도 정부는 북한을 도와주고 싶어 안달을 하는 느낌을 준다. 때로는 정부가 간첩 같다는 생각을 한다.
김정일은 북한에 33개의 별장을 가지고 있다 한다. 어떤 별장에는 기차역도 있다. 이번에는 김정은의 지시로 강원도 원산 송도원 별장에 돌고래쇼를 볼 수 있는 아콰리움을 신축하고 얼마 전 돌고래 4마리를 수입했다 한다. 최소한 300만 달러(33억원)이 들었으며 운영비만 해도 연간 수억원 단위라 한다.
아콰리움 바닥 타일 등 마감재는 호화 욕조 등을 수입하던 이탈리아·독일의 거래선을 통해 들여왔고, 지난해 말부터 평안북도 수풍호 부근의 창성별장에 호화 숙소를 증축 중이며 독일·이탈리아에서 고급 욕조와 마감재, 조명기구 등도 수입했다 한다. 지난해 북한은 김정일 별장용 호화 요트 2척을 들여오려다 발각된 바 있다. 지난해에는 또 평양시 강동군 향목별장과 평안남도 평성역을 연결하는 10㎞의 김정일 전용 철로를 설치하기 위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평양 주민들에게 자재 또는 현금을 징수했다고도 한다. 도대체 정부는 이런 북한과 무슨 목적으로 회담을 하겠다는 것인가?
이 땅의 빨갱이들은 지금 삐라가 그들의 조국 북한에 얼마나 치명적인가를 잘 알고 있을 것이며, 북으로부터 저지하라는 지령도 받았을 것이다. 삐라 작전을 펴는 민간부대는 앞으로 작전지역을 일체 알리지 말고 경찰에도 알리지 말고 보안을 지켜야 할 것이다. 정보가 새 나가는 것은 작전부대 내부 또는 일부 용역인들 중에 간첩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언제 몇 장을 날렸다는 내용만 관심 있는 지원자들을 위해 통보해주었으면 한다. 탈북자들이 나라 지키고 정부와 빨갱이들이 다 같이 나서서 탈북자들의 애국활동 방해하는 나라!
2011.3.26. 지만원
http://systemclu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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